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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안전이 최우선!’, 안전한 대회 위해 모두가 함께 했다

대회 1일 차는 전주에서 익산∼군산 간 50.2㎞, 대회 2일 차는 순창에서 임실, 전주까지 69.8㎞.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매년 이틀 간 각 시군 대표들이 120㎞의 거리를 달린다. 특히 5개 시군에 걸쳐 긴 거리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의 안전이다. 또 선수의 안전과 함께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은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다. 이 때문에 매년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함께하고 있다. 먼저 전북육상연맹에서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구간 관리와 대회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갑작스러운 더운 날씨에서도 선수들은 탈수와 같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전북경찰청과 각 시군 경찰서에서는 싸이카(경찰 순찰 오토바이)와 순찰차를 동원해 선수들이 교통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차량 유도 및 교통 통제 등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비롯해 운영진 등이 편안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1일 차 마지막 구간인 군산시청에서는 시청 직원들이 마중 나와 미리 준비한 다과 등을 나눠주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2일 차 출발 구간인 순창과 중간 지점인 임실에서는 군청 직원 등이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며 따뜻한 차와 과일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을 도와 교통 정리를 진행한 각 시군 모범운전자회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열띤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도민 등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단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전북도민들이 화합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회였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7

우석대, 추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단체전 3위

우석대학교 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다. 우석대 검도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남자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우석대 남석현은 개인전 저학년부에서 준우승을 했다. 우석대는 단체전 16강에서 제주대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선 목포대를 3-2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석대는 준결승전에서 영산대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개인전에 출전한 남석현은 목포대 김현서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서 경운대 김현서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선 성균관대 김용하에게 0-1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황선 우석대 검도부 감독은 “우리 검도부는 지난 2008년 해체 후 2021년 재창단해 3년 만에 전국대회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을 기반으로 우석대 검도부가 전국의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조현철 우석대 체육부장은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5 18:11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 날 군산시 1위, 우승 탈환 도전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 날 경기에서 지난해 익산시에 우승을 내주면서 13연패에 실패했던 군산시가 1위를 달렸다. 3일까지 이틀간 120㎞를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한 전북지역 14개 시·군 대표선수들은 대회 첫 날인 2일 시·군별로 6명의 선수가 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을 이어 달리는 총연장 50.2㎞의 레이스를 펼쳤다. 첫 날 경기에서 2021년까지 12연패를 기록했던 군산시가 구간합계 2시간 47분 00초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익산시에 내준 우승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우승했던 익산시는 2시간 51분 03초로 2위를 기록했으며, 순창군이 2시간 54분 10초로 3위에 올랐다. 정읍시가 2시간 57분 20초, 임실군 3시간 03분 56초, 전주시 3시간 06분 56초를 기록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김제시 3시간 08분 38초, 무주군 3시간 10분 34초, 완주군 3시간 11분 53초, 진안군 3시간 12분 32초, 장수군 3시간 12분 54초, 부안군 3시간 21분 06초, 남원시 3시간 27분 18초, 고창군 4시간 13분 16초 등의 순이다. 대회 둘째 날인 3일에는 순창~임실~전주(69.8㎞) 구간(9개 소구간)에서 역주가 펼쳐진다. 대회 종합성적은 시·군별로 이틀간의 15개 소구간 기록을 합산해 가린다. 시상식은 3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2 17:0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따뜻한 가을 날씨 속 선수들 역주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일 오전 힘차게 출발했다. 각 시·군을 대표하는 건각들은 도내 120㎞ 구간을 이틀 동안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35회를 맞은 이번 대회 코스는 첫째 날 전주~익산~군산(50.2㎞) 구간, 둘째 날 순창~임실~전주(69.8㎞) 구간이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 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2일은 쾌청한 날씨 속 섭씨 20도를 넘는 더운 기온을 보이면서 선수들이 다소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첫 날 ‘전주~익산~군산’, 익산시 2연패 VS 군산시 우승 탈환 소재철 전북육상연맹회장이 전북일보 앞에서 출발 총성을 쏘아 올리자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단의 첫 번째 주자들이 힘찬 레이스에 돌입했다. 첫날 마무리 결과, 지난해 익산시에 우승을 내줘 13연패가 좌절됐던 군산시가 구간합계 1위를 기록하며, 우승 탈환에 나섰다. 지난해 19년 만에 우승했던 익산시는 4분03초 차이로 군산시를 뒤쫓고 있다. 군산시는 도현국(4소구)과 김영석(6소구)이 각각 소구간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재복(3소구)·김무연(5소구)이 각각 소구간 2위, 김창현(1소구)·김종현(2소구)이 각각 소구간 3위를 하는 등 6명의 주자 모두 상위권을 유지, 구간합계 2시간47분00초로 1위에 올라서는 등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어 익산시가 2시간51분03초로 2위를, 순창군이 2시간54분10초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군산시와 익산시와 우승 탈환과 2연패 도전이라는 명목 하에 대회 둘째 날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했다. 둘째 날 대회 코스인 순창~임실~전주(69.8㎞)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5.5㎞), 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순창 덕치면 한약약방(9.3㎞), 순창 덕치면 한약약방~임실 청웅면사무소(12㎞), 임실 청웅면사무소~임실 백로관광 차고지 앞(8.3㎞), 임실 백로관광 차고지 앞~임실 광장카세차장 앞(4.2㎞), 임실 광장카세차장 앞~임실 관촌삼거리(6.9㎞), 임실 관촌삼거리~남관초등학교 앞(6.3㎞), 완주 남관초등학교 앞~전주 고덕생활축구장 앞(10.3㎞), 전주 고덕생활축구장 앞~전북일보사(7㎞)다. 개회식 없이 간소하게 진행⋯교통안전 최우선 지난해에 이어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은 간소하게 치러졌다. 올해 대회 역시 가용인원을 총동원, 선수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안전한 대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회 기간 내내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와 각 소구간 별 관할 경찰서 교통담당 경찰관들,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은 행여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통통제에도 힘썼다. 이날 출발선에는 전북육상연맹 소재철 회장·한범대 수석부회장·김영훈 상임부회장, 한국육상인회 황규훈 회장,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이종석 사무처장, 전주시체육회 박지원 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은정 이사·강인석 편집국장·김영곤 광고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2 17:0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역경을 이겨내는 마라톤, 위기의 전북도 역경 이겨내길”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 대장정 첫날 제3소구 덕실교차로에서 익산 그린세차장 사거리(5km, 50세 이상 의무구간)구간. 푸른 가을 하늘 밑 도로를 가르며 선수들이 힘차게 달릴 때 정읍시선수단의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주인공은 바로 염영선 전북도의원(58). 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마라톤에 대한 사랑도 있지만 최근 전북에 닥친 위기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염 의원은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 뒤 정부에서는 전북에 그 책임을 떠넘기고 또 새만금 SOC 예산을 대거 삭감해 전북도민들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며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자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염 의원의 의지를 이어받은 듯 그가 달리는 동안 도로변으로 구경 나온 도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화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힘든 상황에도 염 의원은 미소를 지으며 주먹을 하늘로 치켜세워 화답했다. 특히 염 의원은 오는 7일 국회에서 열리는 범도민궐기대회에 많은 도민들이 참석해 분노의 의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7일 진행되는 범도민궐기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며 “이는 전북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이자 신호탄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마라톤 경력 20년 차인 그는 마라톤의 큰 매력은 역경을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 “마라톤은 시대정신을 표출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새만금과 전북에 처한 위기도 마라톤처럼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활력을 되찾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2 16:55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선수들이 더 좋은 기록 세울 수 있도록 화려하게 응원해야죠”

지난 2021년과 2022년, 매년 전북일보 역전마라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눈에 띄는 응원자들이 있다. 바로 장수군 육상연맹 소속 선수인 신윤경 씨(48)와 임나영 씨(43)다. 이들은 대회 때마다 시선을 끄는 의상이나 장식을 하고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준비해 온 간식들을 대회 운영진과 선수들에게 나눠주며 대회의 '감초'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이 두 선수는 백설공주 옷을 입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백설공주 옷을 입고 응원에 나선 이유는 선수들이 더욱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응원과 더불어 장수의 대표 명물인 사과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신 씨는 “백설공주 옷을 입게 되면 눈에 띄다 보니 우리 소속 선수들이 저희를 알아보고 더 힘을 얻는다고 해서 응원을 하고 있다”며 “실제 백설공주 옷을 입고 응원을 하니 장수 소속 선수들이 기록이 나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 씨는 “다양한 옷들이 있었는데 장수가 아무래도 사과가 유명하다 보니 사과와 연관이 있는 백설공주 옷을 선택했다”며 “백설공주에서 사과는 독이 있었지만 저희는 청정 사과를 드린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참가자들과 대회 운영진들은 이들을 향해 엄지를 세우며 “백설공주 너무 이뻐요”, “백설공주님 사과 좀 주세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해 전북역전마라톤에서는 장수군이 보다 좋은 성적을 얻기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씨와 임씨는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그간 열심히 노력했다”며 “노력한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즐거운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2 16:49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도내 시·군 건각들 가을 길 역주한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건각들이 이틀에 걸쳐 도내 120㎞의 도로를 역주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 총성이 2일 오전 10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앞에서 울린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엘리트 육상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코스의 총 연장은 120㎞로, 선수들은 2일 전주~익산~군산(50.2㎞) 구간을, 3일에는 순창~임실~전주(69.8㎞) 구간을 달린다. 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새전주요양병원(6.5㎞), 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교차로(11.5㎞), 익산 덕실교차로~익산 그린세차장 사거리(5㎞), 익산 그린세차장 사거리~군산 대야초 광산분교(9.1㎞), 군산 대야초 광산분교~군산 정수리 개정면 현대의자공장 앞(8.5㎞), 군산 정수리 개정면 현대의자공장 앞~군산시청(9.6㎞)이다. 또한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5.5㎞), 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순창 덕치면 한약약방(9.3㎞), 순창 덕치면 한약약방~임실 청웅면사무소(12㎞), 임실 청웅면사무소~임실 백로관광 차고지 앞(8.3㎞), 임실 백로관광 차고지 앞~임실 광장카세차장 앞(4.2㎞), 임실 광장카세차장 앞~임실 관촌삼거리(6.9㎞), 임실 관촌삼거리~남관초등학교 앞(6.3㎞), 완주 남관초등학교 앞~전주 고덕생활축구장 앞(10.3㎞), 전주 고덕생활축구장 앞~전북일보사(7㎞)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당일인 2일 오전 10시부터 전북일보사 앞 도로가 30여 분 동안 전북경찰의 협조 아래 통제되며, 대회기간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일부 구간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은 대회 전날인 1일 오후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감독자 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1 17:24

진안군 장애인육상선수 ‘미소천사’ 전민재,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

한국 대표 장애인 육상 선수로 꼽히는 전북장애인협회 소속 진안군 전민재(46)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민재 선수는 육상 200m(T36) 경기에 출전해 2위(31초 27)를 기록, 대표팀에 첫 메달(은메달)을 선사했다. 또 육상 100m(T36) 경기에도 출전해 15초 2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진안읍 반월리에 사는 전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소천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세계에서 전설적 선수로 인식되는 전 선수는 앞서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200m 은메달,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서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대회 이외에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패러게임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땄다. 전 선수는 어린 시절 원인 모를 뇌염을 앓은 후 뇌성마비 장애를 앓게 됐던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전 선수의 피나는 노력과 어머니 한재영(72) 씨의 헌신적 보살핌으로 국내 장애인 스포츠 선수로는 보기 드문 성공 가도를 달려 왔다. 군청의 지원과 전북장애인체육회의 특훈 등은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적 선수로 성장하는 전 선수를 지켜보는 지인들은 전 선수의 괄목할 성과에 대해 “가슴을 뭉클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전민재 선수는 “나이가 많아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려했지만 주변의 권유와 설득으로 내년 파리 장애인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내 진안을 빛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10.29 16:09

김제금성중, 전국 한마음 피구대회 우승

김제 금성중학교(교장 김은영)가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전라북도피구연맹회장배 전국 한마음 피구대회’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성중학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2000여 명이 참가한 남중부에서 김해 오빠야 팀과 세트 점수 2:0, 아산 배방중 2:0, 전주 오송중 2:0으로 풀리그 풀세트 전승으로 우승했다. 금성중학교(지도교사 김미현, 윤일상)는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배운 피구를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과 연결하여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2023학년도에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 선생님은 11월에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하기에 앞서 모의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이 여세를 몰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은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하며 땀을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그 공을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돌렸다. 금성학원 이효종 이사장은 “작년 남녀 공학 전환 이후 방과 후 활동 활성화의 일환인 남학생들의 피구 부문 학교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금성중학교의 새로운 도약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금성중학교는 최근 7년 동안 전국 피구대회에서 연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피구부뿐만 아니라 축구, 드론,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를 신장시켜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창용
  • 2023.10.25 13:01

군산시청 야구단, 새만금 전국공무원대회 우승

군산시청 야구단(감독 홍종철)이 군산새만금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공무원 야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산월명야구장과 금강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군산시청을 비롯해 고흥군청, 대전서구청, 군산경찰서, 대전·광주국세청, 군산해양경찰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시청, 서울·인천국세청, 서천군청 등 10개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군산시청은 대전서구청(16대2), 서산시청(13대1), 군산경찰서(12대 2), 군산해양경찰서(14대1)를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서천군청을 맞아 접전 끝에 8대 6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군산시청은 지난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자리에 올랐으며,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군산시청 홍종철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이어 임형빈 선수 MVP, 김현호 선수 최우수 투수상, 문영태 선수 수훈상, 김원진 선수 타격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홍종철 감독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군산 공무원 야구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 야구단은 2006년 창단 이래 군산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공무원 야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3.10.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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