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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도민체전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전북도민체전이 결국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북도와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6월 남원시 일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이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올해 대회를 치르지 않는다. 도체육회는 지난 8일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북도체육회,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등 2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재확산으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유관기관은 회의에서 △개회식 취소, 무관중 경기원칙 등 정상 개최안 △일부종목 제외 개최 등 축소안 △취소안 등 3개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으나 현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점을 고려해 결국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하반기 개최안은 생활체육대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각종 대규모 체육대회가 하반기에 집중돼 대회 일정을 잡기가 사실상 어려워 채택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제57회 전북도민체전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당초 도민체전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남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이에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3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시점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 대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도민 건강 등 도민체전 개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 대회 취소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도민체전이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온전한 체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오는 13일 대회 취소 결정이 내려져도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도민들이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5.11 17:02

김병열 장수군 체육회장 “군민과 상생하는 체육회 만들겠다”

군민과 상생하는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월 16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간 김병열 장수군 체육회장은 군민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다. 김 회장은 또 민간 체육회장은 봉사와 헌신하는 자리라며 오롯이 장수체육발전과 군민 건강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고 말한다. 그는 체육발전에 대한 열정은 무한한 데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종목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장수군민들이 진정 누릴 수 있는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장수군체육회만이 할 수 있는 사업들도 구상중이다. 임기 내 사업으로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실정에 맞는 체육 프로그램 도입 직원 처우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속에 안정적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체류형 대회를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타 시군 체육회와의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 실제 충남 아산시체육회와 현재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란다. 또 꿈나무 선수 육성사업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김 회장은 체육을 접하다보면 재능을 발견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며 선수로 거듭나 각종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널리 알려지면 장수군이 다문화 체육의 성지로도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내실있게 체육회를 운영하기 위해 직원 처우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동떨어진 급여문제 등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서 애로사항 및 고충도 털어놨다. 공약사업을 지키기 위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열정은 있다. 하지만 자체적이 예산이 없다는 현실이 힘들다며 사용자가 아닌 관리자 중심 운영으로 선수들과 동호인, 군민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이고 군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체육을 펼쳐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5.11 17:02

[사상 첫 ‘무관중 경기’ K리그 개막전 전주성 현장] 선수들 목소리 쩌렁쩌렁, 입구부터 철저한 방역

사상 첫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K리그 개막전이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시즌 개막전. 예전과 다르게 관중은 없었지만 국내외 취재진의 열기로 들끓었다. 그라운드에 울려 퍼져할 할 함성소리는 녹음된 전북팬들의 응원 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로 대체됐다. 세계의 이목이 전주성에 쏠린 가운데 치러진 개막전 현장 분위기를 재구성했다. 코로나19로 68일만에 리그가 치러졌지만 무엇보다 안전,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었다. 이에 전북 구단은 경기장 출입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했다. 입장하는 선수단이나 취재진 등 관계자 전원 체온을 측정했는데, 열 감지 카메라로 발열 검사까지 했고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출입이 제한됐다. 꼼꼼한 방역절차를 통과한 모든 관계자들은 허가를 의미하는 APPROVED 스티커를 발부했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다. 취재진이 자리한 기자석도 최소 한 자리 이상 띄어 앉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경기장 안에서도 실천하기 위한 풍경이었다. 관중없이 치러진 경기장내 소리는 더 크게 울렸다. 전북 송범근, 이범영 두 골키퍼가 몸을 풀기 위해 경기 시작 50여 분을 남기고 양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평소라면 반기는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들었겠지만, 녹음된 전북의 응원가가 이들을 반겼다. 전북 구단에서 실제 응원 소리를 녹음해 경기장 내 스피커로 재생한 것이다. 킥오프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자 전북의 응원가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관중이 없으니 선수들끼리 소통하는 대화, 코치진의 지시도 그대로 들렸다. 최후방에서 골문을 지키던 양팀 골키퍼가 수비진을 향해 뒤에!,잡아! 라고 소리치거나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야야! 등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거친 파울이 생길때는 심판!,레프리(referee)!라고 부르는 목소리도 들렸다. 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마음은 경기장 안에 있었다. 서포터들이 자리하는 북측 관중석에는 팬들이 구단에 보낸 다양한 응원 문구가 있었다. 영원한 전북 현대, 곧 보자구, 건강하게 잘 지내 등 다양한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또한 동측 2층에는 하루 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기장에서 곧 다시 만나자는 의미에서 #C U SOON , 1층에는 STAY STRONG의 문구로 카드섹션을 선보여 개막전을 시청하는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모두가 함께 힘을 내자는 취지로 외교부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축구 국가대표 벤투 감독과 U-23 대표팀 김학범 감독도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성 현장을 찾았다. 최 차관은 경기 수가 축소돼 아쉽지만, 훌륭한 경기 내용과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른 성공적 리그 운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과 위로가 되고, 우리 프로축구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 조치와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당부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5.10 16:26

'이동국 개막 축포' 전북, 수원 꺾었다

역시 해결사는 이동국이었다. 코로나 19 여파로 68일만에 치러진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동국의 한 방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이동국의 결승 헤딩골을 끝까지 잘 지켜수원 삼성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전북은 이날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무릴로,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이 2선에 배치됐다. 손준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 중반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고 수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26분 이승기와의 2대 1 패스에 이어 무릴로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은 골대 위로 빗나갔고, 36분 한교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때린 회심의 오른발 땅볼 슈팅은 상대 선수 발을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조제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후반 15분 '영건' 조규성을 빼고 '베테랑' 이동국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무릴로도 쿠니모토로 교체했다. 단단하던 수원의 수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건 후반 30분이었다. 수원의 미드필더 안토니스가 손준호의 발목을 찌르는 거친 태클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퇴장당했다. 안토니스는 올 시즌 '1호 퇴장 선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전북은 결국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냈고, 개막 축포의 주인공은 '전설' 이동국이었다. 손준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이동국이 높이 솟구쳐 오르며 머리를 갖다 댔고, 공은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이동국은 후배들과 함께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세리머니로 결승골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으로 K리그는 전 세계 주요 축구 리그 중 유일하게 진행되는 리그가됐다.

  • 축구
  • 육경근
  • 2020.05.08 22:58

개막 앞둔 전북현대, ‘절대 1강’ 이어갈까

K리그1 2020 시즌이 8일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전북현대가 지난해 FA 챔피언 수원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전북이 2020년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사상 첫 4연패, 통산 8회 우승 등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하지만 개막전에 앞서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전북은 무결점의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와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에 충남 아산 FC, 대전과 최종 리허설을 모두 승리로 마친 전북이 올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개막전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해본다. 전북은 지난해 팀 전력의 핵심이었던 브라질 출신 로페즈를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시켰다. 이어 특급 공격수 문선민도 군입대로 전주성을 떠났다. 이에 전북은 야심차게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벨트비크(196cm)와 브라질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무릴로가 그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K리그 개막 전 연습경기에서도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벨트비크는 대전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원톱 공격수로 나섰으나 공중볼 다툼에서 몇 차례 우위를 보여준 점을 제외하고는 눈의 띄는 활약이 없었다. 활동 반경도 좁고 슛 기회를 자주 잡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무릴로는 공격진 중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극적인 플레이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또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팀 전술에서의 존재감도 미미했다. 전북은 지난 2~3월 아시아 챔스리그 조별예선 두 경기를 치러 1무 1패를 기록했다. 당시 두 외국인 공격수가 출전했지만 모두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챔스리그 경기에 이어 연습경기 마저 활약이 보이지 않는 새로운 용병들. 올 시즌 이들의 활약을 두고 벌써부터 불안감이 생기는 이유이다. 흔들리는 수비도 전북현대의 큰 고민이다. 전북은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8득점 4실점을 기록,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득점은 절대 1강 답게 막강화력을 보였지만 대량 실점은 아쉬웠다. 전북은 연습경기 내내 후보 센터백을 한 번도 기용하지 않았다. 센터백의 경우 구자룡과 최보경, 홍정호와 김민혁 등 주전급 모두 출전했다. 풀백도 이용, 최철순, 김진수 등 국가대표급으로 나섰다. 화려한 센터백, 풀백 진용이 총출동했다. 측면 수비 역시 충남 아산전 막판에 이성윤이 기용된 것을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이 맡은 것이다. 그럼에도 4골이나 실점해 최적의 조합은 여전히 물음표이다.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임대 신분이었던 홍정호를 완전 영입했고, 국가대표 출신 오반석과 구자룡을 데려와 수비를 보강했다. 다만 이러한 영입에도 수비 불안은 2020 시즌을 걱정스럽게 만든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대전과 가진 연습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연습경기 뿐 아니라 훈련을 통해서도 다양한 수비조합을 실험해 왔다. 전북 스쿼드는 실력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상대방에 따라 최상의 조합을 내보내겠다며 경기력을 분석하기 보다는 응원을 보냈다. 과연 전북이 이 두 가지 약점을 보완하고 절대 1강의 위용을 과시할지 8일 열리는 개막전에 시선이 쏠린다.

  • 축구
  • 육경근
  • 2020.05.07 17:11

전주시민축구단, ‘폭풍 영입’···올 시즌 출격준비 완료

전주시민축구단이 선수 영입을 통해 올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전주축구단은 7일 2020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리그 출신 4명을 비롯해 K3리그와 대학출신 12명, 성인무대 첫 발을 내딛는 신인 4명 등 모두 20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주는 이번 선수 영입과 함께 공격과 수비 조직력을 강화해 K3리그에서 중위권 도전에 나선다. 고강준(MF28)은 안양FC 등 프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와 공수를 조절하며,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졌다. 광주FC에서 임대로 온 임진우(DF26)는 신체조건이 좋아 공중볼 처리와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다. 부천FC를 거처 입단한 명성준(DF22)은 대인방어와 지능적인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승준(FW22)은 벨기에 2부리그인 AFC투비스에서 활약했으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2년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온 이근호(MF26)는 미드필더로 드리블과 돌파가 장점이다. 김종석(MF23)은 전주대를 거처 입단했으며 멀티플레이어로 활동량이 뛰어나다.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도 주목할 만 하다. 공격에 울산 현대고를 졸업한 김도훈(19)과 윤경원(19), 미드필더에 울산 현대고를 졸업한 민지홍(19)과 전주공고에서 이진석(19)이 입단했다. 양영철 감독은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타 팀들에 경험이 부족하지만, 빠른 공수 플레이로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면서올해부터 출범하는 K3에서 중위권을 목표로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9일 오후 2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전주파랑새FC와 2020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육경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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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5.07 17:11

전주시민축구단, ‘아시아 문화심장터’ 달고 그라운드 누빈다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오는 16일 2020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입을 유니폼(홈원정.써드)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홈 경기 유니폼의 경우 구단 창단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상의와 하의 모두 노랑으로 구성됐으며, 상의 옷깃과 소매 등에는 검정색이 들어갔다. 원정 경기 유니폼은 상의와 하의 모두 하얀색을 사용하키로 했으며, 써드 유니폼은 상의와 하의 모두 짙은 청색을 사용한다. 특히 올해에는 전주는 아시아 문화심장터입니다 유니폼 앞면에 크게 새겨 전주시 홍보에 적극 나선다. 또한 전북도와 전주시의 앰블럼은 각각 상의 오른쪽 소매과 하의 오른쪽에 넣고 경기에 뛴다. 4년간 후원하고 있는 고은미래(진료과목 피부과)는 상의 뒤편에 상단에 로고와 상호를 세기고 경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2022년에 전북에서 열리는 2022 전북 아태마스터대회 홍보를 위해 상의 뒤편 하단에 넣고 경기를 치른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시즌 유니폼 제작을 시작했다며 구단은 전주시와 전북도 홍보를 위해 시안과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또 도내 각 지자체에서 홍보와 각종 행사에 대해 광고 문의가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코로나19로 여파로 인해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뤄지는 만큼 페이스북(facebook.com/jjcltlzen)과 인스타그램(@jeonjucltlzen)을 통해 경기 상황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 전주시민축구단 전 경기는 인터넷(naver.com)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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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5.06 17:38

'숙명의 라이벌' 전북-수원, 전주성서 K리그 연다

사상 첫 4연패를 향한 도전, 마침내 닻을 올린다. 전북현대가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넘게 미뤄진 2020 K리그1의 포문을 연다. 전북은 2020 K리그1 개막전을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치른다. 2월 29일 예정이었던 원 개막일로부터 70일 만에 열리는 공식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리그 개막전을 홈에서 갖는 전북은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을 상대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K리그 사상 최초의 무관중 개막전을 치르는 전북은 수많은 팬들과 경기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지만 중계를 통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최강희 전 감독 체제에서 2017 시즌, 2018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에서는 막판까지 울산 현대에 끌려갔지만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3연패에 성공했다. 2020시즌 정상에 오른다면 프로축구 사상 첫 4연패의 위엄과 최다 우승 신기록인 통산 8회 우승의 새역사를 쓴다. 전북은 현재 수원과 K리그 역대전적에서 29승 23무 30패로 단 1승을 뒤지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통산 전적 동률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수원과의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압도하고 있어 이번 개막전의 승리도 자신하고 있다. 또한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단 한경기도 방심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는 각오다. 한편, 전북은 무관중으로 인해 팬들의 함성이 없는 경기를 치르게 돼 팬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아 경기장 관중석에 부착해 선수들에게 힘을 전할 예정이다.

  • 축구
  • 육경근
  • 2020.05.06 17:38

“박세리 선배처럼 세계적인 선수 될래요”

LPGA 무대에 성공한 박세리 선배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2일 하이테크 팜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전북의 골프 기대주 강재이 선수(호원대.22)의 당찬 포부다. 강 선수는 지난 2019년 무안CC컵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여자프로리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실력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제2의 박세리 선수가 전북에서 배출될 거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LPGA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전주 출신 이미나 선수 이후 모처럼 전북여자프로골프의 기대주로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중학교때 골프를 시작한 강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한국중고골프연맹회장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문했다. 강재이 선수의 장점은 침착하고 다부진 승부욕과 매 경기마다 성실함으로 라운드를 주도해 가는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LPGA 무대에 성공한 박세리 선배가 롤모델인 강 선수는 꼭 잘하려고 애를 쓰기 보다는 한 타 한 타 집중해서 나 자신의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군산사회복지 장학회 김기봉 회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업들과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지금까지 성장했다면서 다른 지역이 아닌 전북의 훌륭한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이테크팜 박민 대표는 스포츠 인재인 강재이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하게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강재이 선수의 성장이 우리 기업의 성장이 되고, 우리 기업의 성장이 강 선수의 성장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 선수의 모친인 전성숙씨는 (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전북명예의전당에 등록됐다. 또 골프 여제 전인지 선수와 테니스 전미라 선수(가수 윤종신 아내)와 같은 집안이기도 하다. 어머니 전성숙씨는 재이가 지난 한해에는 부상이 시달려 많은 대회에 출전을 못한게 아쉽다면서 올해는 부상에서 완쾌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하이테크 팜(주)는 ICT와 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며 도내 향토기업으로 지난 2019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농식품부문에서 ASEM 최초 11개국 정상들에게 시연과 시식을 한 기업으로 뛰어난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 골프
  • 육경근
  • 2020.05.05 15:58

‘우생순’ 감동 선사한 완주 삼례여중 축구부, 관객도 울릴까?

허름한 츄리닝 차림의 남자, 축구부 감독은 동네 꼬마와 전자오락을 즐기고 있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 훈련을 핑계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채집을 시키며 다소 철없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보인다. (영화 슈팅걸스 한 장면) 우리는 오늘도 내일을 향해 뛴다! 고 김수철 감독이 하늘에서 지켜볼 영화 슈팅걸스가 6일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 부원 13명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 우승, 소년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고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내려간 우승 감동실화 영화 슈팅걸스가 촬영 5년만에 개봉한다. 배효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웅인이 김 감독 역을 맡았다. 선수 배역 중 진희단, 왕솔비, 조아라, 김경현, 정은채 등 영화 촬영 당시 삼례여중 선수들이 맡아서 연기를 펼쳐 화제였다. 현재 삼례여중 출신이기도 한 서울시청 소속 김빛나 선수는 지난 U-17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참여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계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은 이제 느낄 수가 없다. 2020년 봄 슈팅걸스의 꿈이 거리로 내몰려 삼례여중 축구부가 창단 20년만에 지난 3월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삼례중과 통합 이전, 합숙소 이용 금지,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 등 여러 문제에 부딪히며 도내 유일한 중학교 여자축구팀이 사라졌다. 당시 촬영에 나선 진희단 선수는 이곳저곳 이동을 많이 했고, 늦은밤까지 촬영하기도 했다. 연기가 축구보다 훨씬 어려웠다며 우리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서 더 기뻤다고 했다. 특히, 여자축구 국가대표 조소현 선수는 추천영상을 공개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슈팅걸스가 5월 6일 개봉합니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9년 여왕기 전국대회 결승전을 지켜본 체육계 관계자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 기억으로 1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10명의 선수가 싸워야 하는데 선수 1명이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 선수가 다리를 절뚝절뚝 거리면서 어쩔수 없이 그라운드에서 뛸 수밖에 없는 장면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교체선수 없이 경기를 하며 우승을 차지해 감독과 선수들이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린 광경은 경기를 지켜본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 당시 제작 지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왔던 김쌍동 전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도 감회가 새롭다. 김 과장은 농어촌학교 지원사업 로컬에듀 예산 5000만원을 영화촬영에 지원했다며 촬영장소 물색, 시사회 티켓 배부, 선수 장학금 지급 등 적극 지원에 나섰지만 학교 축구부가 사라진 가운데 영화를 개봉해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방침으로 도내 축구부가 있는 초중등 학교는 합숙소를 금지시켰지만 삼례여중 축구부만큼은 3년간 (합숙소 금지) 유예시키며 축구부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힘들게 개봉하는 만큼 관객들이 많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지금이라도 개봉해서 다행이다. 상영관 수는 적겠지만 다시 한번 여자 축구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내 유일 여중 축구팀이 사라져 안타깝지만 도교육청, 축구협회 등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축구팀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2015년 1월 첫 촬영을 시작, 2016년 1월에 마지막 촬영을 했고 2017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11년 전 축구 소녀들이 일군 작은 기적이 스크린에서 감동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0.05.05 15:58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 기량 향상 적극 돕는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책임지는 파수꾼이 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4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과학 서비스를 선수들에게 직접 지원을 못하게 되자 기회를 삼아 내실을 다지고 한단계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스포츠과학센터는 그간 축적 돼 있는 데이터(50여 종목5000여명)를 빅데이터로 구축, 종목과 연령에 따른 체력 특성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앞으로 선수 발굴육성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체육대회가 중단돼 실전 경험을 쌓는 무대가 줄어들자 종목별(팀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정확한 운동 동작을 통해 훈련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제작, 일부 종목에 배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훈련도 제한 돼 있어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심리적인 안정도 돕고 있다. 비대면 방식인 유선전화를 통해 심리상담을 원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멘탈강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지원은 할 수 없지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5.05 15:58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 마지막 연습경기서 대전에 3대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전북은 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연습경기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날 손준호의 멀티골과 이승기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 예방 조치로 무관중으로 열렸으며 양 팀 관계자, 취재진에게만 공개됐다. 전북 선수단은 경기장에 들어가긴 전 발열검사를 진행했다. 8일 수원 삼성과 개막전에 나서는 전북은 지난달 29일 K리그2 충남 아산을 5대 3으로 격파한 데 이어 두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북은 벨트비크를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무릴로, 김보경, 손준호, 한교원이 2선에 배치됐다. 이수빈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김진수, 최보경, 구자룡, 이용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벨트비크, 김보경, 최보경, 이용 대신 이동국, 정혁, 홍정호, 최철순을 출전시키는 등 폭넓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다만 우려도 나온다. 실전돌입을 앞두고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8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많지만 수비가 불안한 점이 우승을 향한 여정에 찬물을 끼얹을 줄 수 있다. 전북은 연습경기 내내 최철순, 김진수, 이용 등 주전급 선수들이 수비를 맡았다. 화려한 센터백 진용이 나섰지만 4실점은 아쉬웠다. 후보 센터백을 한번도 기용하지 않았던 것도 불안감을 더했다. 측면 수비 역시 충남 아산전 막판에 이성윤만 기용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좋은 실험을 했다. 전북 스쿼드는 실력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수비진도 연습과 훈련에서 다양하게 시도해왔는데, 상대 팀이나 22세 이하 선수 출전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5.03 16:32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 “적극 소통하는 체육회 운영”

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양영수 초대 민선 순창군체육회장은 민간체육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존체제에서 탈피, 변화와 소통을 강조한다. 양 회장은 투명한 체육회 운영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리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체육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민 누구나 체육회의 주요사업 및 예결산 현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군민과 함께하는 순창군체육회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계획을 구상중이다. 그는 △체육 꿈나무 육성 및 동호인 증대 △스포츠마케팅 추진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 △직원지도자 처우개선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체육발전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종합스포츠타운(종합실내체육관)건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체육센터와 생활체육운동장 등의 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규모가 작아 전국 또는 국제대회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순창군은 매년 30~40여개의 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나 대부분 실외종목(정구, 테니스 등)에 국한되어 있다며 임기내에 종합스포츠타운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국회, 문체부, 대한체육회 등 관련기관을 방문하여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이고 차별성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타 시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체육 메카 고장으로 만들 것 이다며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선 체육회 평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으로 재직하여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를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했다면서 선거법 등의 제약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체육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이 스스로 운동하고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을 위한 생애주기 별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8 17:13

“불가피한 경우 초·중 체육특기생 거주지 외 전입학 허용해야”

두세훈 도의원 지난 3월에 해체된 완주 삼례여중 축구부와 관련, 전북도의회에서 초중등체육특기생을 위한 관련법을 개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두세훈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완주 2)은 27일 불가피한 경우에도 불구하고 초중등 체육특기생의 거주지 외 전입학을 허용하지 않아, 초중등 체육특기생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는 원거리 학생선수를 위한 기숙사 운영이 없어 합숙소가 폐지돼 학교 체육부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두 의원은 이날 제371회 임시회에서 특정 관할지역내 초등학교를 졸업한 체육특기생이 동일 관할지역내 동일 체육특기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중학교가 없는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생들의 자아실현 등 행복추구권 보장 차원에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거주지 외 중학교로 입학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거주지 관할지역 외 학교로 전입학이 불가능하다고 해석한다면서 학교체육진흥법에 보장된 원거리 학생선수를 위한 기숙사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완주 삼례여중 축구부의 우승 감동실화를 담은 영화 슈팅컬스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어 축구부 해체결정은 아쉬움이 더 크다며 교육부, 국가권익위원회 등 정부 기관이 체육특기생이 거주지 외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건의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7 16:54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체육복지도시 만들 것”

완주군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스포츠복지체계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낮은 자세, 봉사를 강조하는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군민의 건강과 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는 클럽스포츠를 종목별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을 내비쳤다. 특히 노인층이 많은 만큼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운영 등 노인 체육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노인들이 건강하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농업 및 임업 생산성도 증대된다며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에는 아이들이 없다. 미래도 불투명하고 훈련도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참여해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 체육, 학생 등 청소년 체육과 함께 이 회장은 △체육회 위상 제고를 위한 환경개선 △체육단체 재정비 통한 내실 강화 △종목 지원을 통한 참여도 확대 등도 언급했다. 그는 침체된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완주군과 완주군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이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며 체육회 뿐만 아니라 지역이 함께하면 각종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관련법 개정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방체육활성화를 위한 재원 마련 등 세부적인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제도개선, 기금지원, 지자체 조례제정, 재정지원에 대한 법제화 등의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체육회가 지역체육진흥에 힘을 쓸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지도자 및 직원들의 처우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도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13개 읍면체육회 및 39개 종목단체와 함께하는 완주군 체육회는 각 협회 및 읍면체육회가 하나되어 군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체육행사가 중단,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자 체육시설 방역과 체육인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쓰고 있다. 그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 전지훈련장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체육회를 이끌겠다며 이제는 체육은 취미를 넘어 복지이다. 완주군이 100세에 맞는 체육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7 16:54

프로축구 K리그, 5월 8일 전주서 개막

마침내 축구의 봄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식이 내달 8일 전주성에서 열린다. 이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이번 시즌 리그 개막일을 5월 8일로 정하고,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삼성을 개막전 매치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K리그는 2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신규 확진자수가 10명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다소 완화되면서 개막 논의가 본격화했고, 이날 날짜가 결정됐다. 연맹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에 한 경기를 먼저 치러 주목도를 높이고 개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면서 개막전 이후 상세 일정은 다음 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예방을 위해 당분간 경기는 관중 없이 열린다. 유관중 전환은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무관중 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들, 코치진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개막전 준비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수는 12부리그 모두 기존보다 적은 27라운드로 정해졌다. 1부리그의 경우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연다. 예년의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보다 11경기 줄었다. 지난해 10개 팀이 네 차례씩 맞붙어 36라운드로 진행됐던 2부리그는 세 차례씩 맞붙는 27라운드로 축소됐다. 홈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를 5개 팀은 추첨으로 이미 정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지침도 마련됐다. 시즌 중 선수나 코치진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그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할 수 없다.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의 상대 팀 경기도 최소 2주 연기된다. 경기 당일 선수, 코치진, 심판 등 필수 참여자의 확진이 확인되면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명단에서 제외한다. 연맹 관계자는 방역 수칙 등을 담은 경기 운영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연습경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보완할 부분을 업데이트해 개막 전에 구단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감염자 다수 발생 등으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경우엔 리그 전체가 중단되고, 재개가 불가능하다면 조기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한 시즌이 성립했다고 판단할 기준도 설정됐는데,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다. 이 이상 경기를 치른다면 우승팀과 순위, 수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이 모두 인정된다. 시즌이 성립하지 않으면 우승이나 순위는 가리지 않고, 팀과 개인의 경기 기록만 인정된다. 한편 전북은 개막에 앞서 5월 2일 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를 상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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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4.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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