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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수단, 26년 연속 동계체전 종합 4위 ‘금자탑’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26년 연속 종합 4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동계체전에서 경기와 서울, 강원에 이어 종합4위를 기록했다. 이는 26년 연속 종합4위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전북은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26개, 동메달 19개 등 59개의 메달을 수확해 553.5점을 득점했는 데 특히 전통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다관왕도 대거 배출됐다. 바이애슬론 정시우(안성중)는 스프린트와 혼성계주, 집단출발, 계주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또 같은 종목의 박유진(안성중)과 송민주(안성중)도 각각 3관왕의 명예를 안았고 스키 최태희(단국대)는 2관왕을 기록했다. 스키와 컬링, 산악,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종목에서 값진 메달이 나왔고 전북도청 여자 컬링팀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강원도팀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회 기간 선수트레이너(AT)를 파견했고, 임직원들은 각 경기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힘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멋지다”며 “동계종목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23 16:14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3일차] 전북, 스키 복합전서 금메달 1개 획득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일차인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전북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3개 등 총 37개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288.5점으로 종합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종합 6위에서 한단계 뛰어올랐다. 전북의 목표는 종합 4위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이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스키 복합전 경기에 출전한 최태희(단국대)가 9.97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희 선수는 지난 1일차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최태희 선수는이날 스키 회전 경기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 알파인 회전 경기에 출전한 김찬(설천중)도 1분13.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찬 선수는 또 이날 스키 복합 경기에도 출전해 은메달(35.35초)을 목에 걸었다. 스키 알파인 회전 및 복합 분야 김민기(구천초)도 이날 각각 분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스키 계주에 출전한 최윤아, 박희연, 김상은 역시 59초47.4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대회 4일차인 21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컬링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21 08:57

전북현대 벌써 3연승째⋯ACLT 8강 진출 '확정'

전북현대모터스FC가 ACLT 16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 활약 속 4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차전도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TWO(ACLT) 16강 2차전 포트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명단에는 K리그 최초 단일 클럽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최철순을 포함해 티아고, 박재용, 김진규, 권창훈, 강상윤, 한국영, 김태현, 박진섭, 연제운, 김정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4대0 대승을 이끈 전북현대는 2025시즌 뛰지 못한 선수를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스 포옛 감독은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앞서 있는 상황이지만 절대 상대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진중한 자세로 임하겠다. 스쿼드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승리의 여신은 전북현대를 선택했다. 골은 전반 5분에 터졌다. 전북현대 박재용은 득점하기 좋은 각이 아니었지만 골을 만들어 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후반 모두 전북현대가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갔으나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거스 포옛호' 출항 이후 ACLT 16강 1·2차전, K리그 개막전 등 3연승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20 20:56

전북현대 최철순 역사 썼다⋯단일 클럽 500경기 달성

전북현대모터스FC 살아 있는 레전드이자 원 클럽 맨 최철순이 대한민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 단일 클럽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후 올해 선수 생활 20년 차에 접어든 최철순은 20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TWO 포트FC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의 역사를 쓴 날이 된 것이다. 최철순은 K리그(연맹 주관 리그컵 포함) 404경기, ACL(엘리트·TWO) 70경기, 코리아컵 23경기, 클럽 월드컵 3경기 등 금자탑을 세웠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현 김천상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전북현대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최철순은 전북현대 역사를 함께한 산증인으로 기억된다. 2006년 프로 입단한 최철순은 그해 3월 8일 감바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모습을 보였다. 당시 데뷔 첫해임에도 ACL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최철순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09년 전북현대 K리그 첫 우승을 포함해 9개의 별을 다는 것부터 두 번의 ACL 우승의 현장까지 모두 함께했다. 최철순은 "전북현대에서 뛰었던 20여 년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때마다 항상 응원해 주셨던 팬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로서 뜻깊고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과 구단에 깊이 감사한다.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전북현대 최철순으로서 팀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20 20:47

장수골프리조트, 골프텔 ‘Jangsu Stay’ 3월 공식 오픈

장수골프리조트(대중제 18홀, 장수군 계남면 소재)가 ‘장수 스테이(Jangsu Stay)’ 골프텔 3월 공식 오픈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 개장한 장수골프리조트는 그동안 고객의 숙박 불편을 해소하고 본격 체류형 리조트로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골프텔 건립에 착공, 올해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장수골프리조트는 해발 500m이상에 위치해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싱그러운 자연환경 속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장수 스테이 골프텔은 일반적인 복합 건물 형태가 아닌 단독 주택형으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한 독립된 사유 공간과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로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 머무는 내내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유럽 목조 주택 전문 브랜드 ‘DANWOOD'의 기술력을 도입해 독일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제작된 프리미엄 골프텔은 전 객실 4인 정원의 2룸과 4룸 2가지 타입, 총 11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4룸 타입은 1팀 4인이 각방을 쓰는 구조로서 VIP를 위한 프라이빗(private) 숙박을 제공한다. 또한 숙박과 함께 캠핑 감성까지 즐길 수 있도록 바베큐 식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운드를 마치고 장수의 푸른 밤 별빛 쏟아지는 야외에서 좋은 동반자와 함께하는 낭만은 그동안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봄을 맞아 골프텔 오픈을 기념하여 3월 한달 패키지 할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속 골퍼들의 패키지 예약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2박3일, 3박4일 등 패키지 문의도 늘고 있다. 또 인근 식당과 지역 상권 이용객도 함께 늘어 장수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장수골프리조트는 지난해 8만여 명의 골퍼가 내장해 해마다 내장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경제 가치로는 약 100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장수골프리조트는 잔디 광장을 활용한 스몰 웨딩, 야외 촬영 등 장소 대여와 지역 축제, 영화 축제, 그린 콘서트, 별자리 여행, 눈꽃 축제, 달빛 산책 등의 각종 문화 행사와 장수 트레일레이스, 승마 대회, 레드푸드축제 등 이벤트 프로그램과 협업도 기획하고 있다. 이용규 대표는 “Jangsu Stay 골프텔 오픈을 통해 수도권과 경상권 지역 등의 잠재 고객을 더욱 확대 유치하여 내장 고객에게 새롭고 짜릿한 라운드 경험과 더불어 장수군의 청정지역 관광명소와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수골프리조트는 7,194야드의 긴 코스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가 벤트글래스(양잔디)로 조성된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충청, 전라, 경상 3도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 단체 모임 등 골프 만남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하며 오르막 내리막이 변화무쌍하고 각 홀의 개성이 뚜렷한 이색적인 레이 아웃(Lay out)이 골퍼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산악형 챌린징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 골프
  • 이재진
  • 2025.02.20 16:31

'20년 전북맨' 최철순 500경기 임박⋯명장 포옛도 '인정'

'20년 전북맨' 최철순이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뒀다. 바로 단일 팀 통산 5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거스 포옛 감독도 최철순의 기념비적인 기록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철순은 지난 19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16강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전북현대에서 500경기 기록을 넘는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철순은 2006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후 상주상무프로축구단(현 김천상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북현대에서만 프로 생활을 보낸 전북현대 역사의 산증인이자 레전드 선수다. 지난해 2026년까지 현재 500경기까지 단 1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T 16강 2차전에 출전할 경우 500경기를 달성하게 된다. 최철순이 ACLT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만큼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 출전할 경우 오늘 경기가 역사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최철순은 "499경기까지 뛸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구단·감독님·코치진이 함께 조화를 이뤄서 많이 도와 줬다. 전북현대가 더 좋은 선수들을 양성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 한 경기가 어떤 사람에게는 간절한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의 경기를 보여 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축구를 추구하는지,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할지 최대한 보여 드릴 예정이다"면서 "이러한 모습을 보고 전주성에 팬분들이 다시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ACLT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거스 포옛 감독도 최철순의 역사에 박수를 보냈다. 포옛 감독은 "내부적으로도 최철순 선수를 레전드라고 부른다. 아마 자랑스러운 날이 될 것 같다. 전북현대에도 역사적으로 남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포옛은 현역 시절에 500경기를 뛴 선수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500경기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를 뛰려면 뛰어나야 한다. 부상·식단 관리 등 훈련에 성실히 임했기 때문에 레전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ACLT 16강 2차전에) 충분히 뛰어도 된다고 생각해서 기용하는 것이지, 절대 500경기를 채우기 위해 기용하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2025시즌 2경기를 승리로 이끈 포옛 감독은 스스로 보기에 100점 만점에 몇 점이냐는 질문에 아직 점수를 매기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는 "팬들이 좋아해 주시니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조언에 귀 기울이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경기력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면서 "선수들은 서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뭉쳐야 하지만 동시에 경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서로가 성장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최철순 외 K리그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는 지난해 은퇴한 '20년 서울맨' 고요한(FC서울), 데뷔 12년차 인천맨 김도혁(인천유나이티드)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20 11:13

'우생순'신화 임미경 "전북, 올림픽 유치 역량 충분하다"

“전북은 올림픽을 유치할 역량이 충분합니다. 멋지게 2036 올림픽을 유치해 스포츠를 통해 전북과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8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이 개봉됐다. 이 영화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핸드볼의 열악한 환경과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우생순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데 전북 출신 공격수였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미경(익산병원 행정처장)의 역할도 한 몫했다. 임미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로 우리나라 구기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와 함께 전북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쳤던 체육 영웅이다. 특히 서울올림픽 당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바로 결승전 상대가 당시 소련이었기 때문. 우리나라는 올림픽 전까지 소련을 상대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그러나 투혼과 열정으로 5번의 동점, 2번의 역전 끝에 21대19로 극적으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임미경은 6골을 넣어 최다 득점을 했다. 이처럼 올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임미경은 현재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로 선수시절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올림픽 정신 중 하나인 ‘도전’에 맞게 전북은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비수도권 연대로 올림픽을 치를 경우 서울에 집중 돼 있는 각종 인프라가 분산 돼 지역이 고루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전북이 유치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말도 안돼, 가능하겠어’라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할 수 있겠다’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힘을 내고 있다”며 “꿈이 모이면 현실이 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슬로건인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언급한 그는 “올림픽이라는 말을 들으면 지금도 뭉클할만큼 큰 무대이다”라며 “이번 올림픽은 특정도시만의 축제가 아닌 우리나라 전역이 들썩이는 축제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8 16:41

전북현대 승리 기세 이어갈까⋯ 20일 ACLT 16강 2차전

전북현대모터스FC가 홈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ACLT 16강 2차전에 나선다. 전북현대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 포트FC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16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13일 1차전에서 콤파뇨의 헤더 멀티골과 박진섭·송민규의 득점으로 적진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화끈한 득점포를 앞세워 홈 팬들에게 ACLT '8강 진출'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K리그1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전북현대는 ACLT 16강 2차전에 이어 23일 K리그1 광주FC와의 승리까지 2월에 치르는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이날은 전북현대의 살아 있는 레전드 최철순 선수가 지난 16일 K리그1 개막전을 포함해 전북 소속 통산 499경기에 출전하며 대망의 500경기 출장까지 단 1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다. 최철순은 오는 19일 ACLT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이 예정된 만큼 20일 경기 출전에 많은 가능성이 있어 해당 경기가 역사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전북현대는 8강 진출 확정 시 19일 방콕 유나이티드와 시드니FC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과 8강전을 맞붙게 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8 16:11

전북현대 2025시즌 출발 좋다⋯1라운드 베스트 팀·매치 선정

전북현대모터스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베스트 팀·매치에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승리를 이끈 전북현대 박진섭·전진우가 포함되는 등 전북현대는 지난해 '성적 부진' 굴욕은 잊고 2025시즌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팀·매치에 전북현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가 받았다. 전북현대는 지난 16일 개막전에서 역전 승을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천상무가 전반 13분 유강현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추가시간 전북현대 박진섭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후반 35분 전진우가 헤더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2대1 역전 승으로 끝났다. 연맹은 "전북현대는 선제 실점 이후에도 투지를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팀과 매치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베스트11에는 전북현대 전진우(FW)·박진섭(DF)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포함해 공격수 전진우(전북)·주민규(대전)·모따(안양), 미드필더 최건주(대전)·라마스(대구)·세징야(대구)·김준하(제주), 수비수 김현우(대전)·박진섭(전북)·안태현(제주),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됐다. 짜릿한 역전 골을 넣은 전진우는 "지난 2024시즌 전북현대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당시 전북현대에 소속돼 있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되돌아봤을 때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면서 "초반부터 높은 순위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준비한 것을 100% 다 보여 주진 못했지만 승리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MVP 등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 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2 베스트11을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8 13:58

전북 박진섭·전진우 득점 공 경매⋯K리그·칠리즈 이벤트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FC·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서 나온 득점 공이 경매로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에도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와 함께하는 경기 득점 공 이벤트를 계속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매는 글로벌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를 통해 경기 종료 후 7일간 진행한다. K리그 곰식 홈페이지 또는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올 시즌 첫 득점 공 이벤트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김천상무의 경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3분 김천상무 유강현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 시간 전북현대 박진섭의 동점골, 후반 35분 전진우의 역전골까지 총 득점 공 3개가 나왔다. 해당 공은 모두 경매에 올랐다. 칠리즈는 K리그1 라운드마다 1∼2경기를 선정해 자책 골을 제외한 모든 득점 공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정한 경기에서 득점이 나오면 주심이 해당 공을 현장에 있는 칠리즈 관계자에게 즉시 전달하고 관계자는 경기장 입구 중앙에 위치한 공식 케이스에 보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경기 중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해 팬들이 손쉽게 실제 득점 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K리그 경기 득점 공에는 칠리즈의 근거리 무선 통신·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득점 공 공식 케이스에 모바일 기기로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NFC 칩이 내장된 스티커를 부착한다. 한편 지난 2024시즌에는 K리그1 36경기에서 나온 득점 공 총 79개를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이중 지난해 4월 30일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수원FC·FC서울의 경기 후반 20분에 터진 기성용의 득점 공이 최고가인 약 350만 원에 낙찰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8 13:56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울-전주 올림픽 공동개최안’ 카드 제시…“유치전 게임 체인저 ”

대한체육회가 ‘2036 서울·전주 올림픽 공동 개최’ 카드를 제안하면서 올림픽 유치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전북-서울 공동 개최 논의’를 대의원 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존 안건인 전북과 서울 단독개최를 각각 원안 통과시키면서도 부대 의견으로 전북과 서울이 함께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28일 열릴 총회에 요청했다. 이사회는 공동개최안을 공식 안건으로 통과시키진 못했으나 국내 개최 후보지가 결정될 대의원 총회에서 공동 개최 명분을 설득할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과 서울이 공동으로 2036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 경우 IOC를 상대로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할 명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두 지자체에 대한 공동 개최 건의가 채택된 건 현장실사 결과 전북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그 차이도 크지 않았던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대한체육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전북과의 올림픽 공동유치를 권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36 전주 올림픽 구상은 지난해 상반기 전부터 있었는데, 이기흥 당시 대한체육회장은 전북과 서울 공동 개최에 힘을 실어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 역시 오 시장 설득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자 단독개최 추진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대한체육회 이사회 결정을 2주 정도 남긴 시점에서 다시 공동 개최를 공식 건의하면서 공동개최론이 다시 점화됐다.

  • 스포츠일반
  • 김윤정
  • 2025.02.17 18:44

올해도 동행 이어간다⋯전북현대·금호타이어 파트너십 연장

전북현대모터스FC와 금호타이어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전북현대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금호타이어와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날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 윤석민 금호타이어 G.마케팅 담당 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호 브랜드 강화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 동안 홈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 중 LED 보드, 골대 옆 고정 보드,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기로 했다. 팀의 상징인 선수 유니폼 상의 뒷면 하단에는 금호타이어의 로고를 적용해 전북현대 공식 파트너로 최고의 브랜딩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전북현대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 또 금호타이어와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양사가 지속적인 신뢰와 함께 상호 발전하고 금호타이어가 전북현대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 담당 상무는 "국내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북현대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탈리아 AC밀란뿐 아니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체코 'FK 믈라다볼레슬라프'와도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축구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글로벌 기업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7 09:54

전북현대 개막전 골, 골!⋯김천에 2대1 '짜릿한 역전승'

전북현대모터스FC가 개막전부터 '전통 명가' 위력을 보여줬다. 2만여 명에 달하는 관객이 전주성을 찾으면서 엄청난 응원전을 펼친 데 이어 짜릿한 역전골까지 기록하면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북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해 김천상무를 상대로 한 번도 못 이긴(1무 2패) 전북현대는 2025시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전북현대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선발 명단에는 송범근·김태환·박진섭·김영빈·최우진·이승우·한국영·이영재·송민규·콤파뇨·전진우가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골 기회가 생겼다 하면 무섭게 반격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 같은 경기를 벌였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김천상무 유강현의 발끝에서 나왔다. 골이 들어간 지 10분도 되지 않아 이승우 돌파, 이영재 슈팅, 최우진 반격 등 전북현대의 역습이 이어졌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현대 전진우 헤더로 골이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북현대 골은 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지난 ACLT 경기에 이어 첫 골의 주인공은 박진섭이다. 김천상무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전북현대가 동점 골을 만들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전북현대는 후반 17분 콤파뇨·송민규를 빼고 티아고·전병관을 투입했다. 후반 34분 티아고가 골대 정면을 노렸지만 김천상무 골키퍼 김동헌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곧바로 전북현대는 김천상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전병관이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헤더로 역전 골을 만들면서 전주성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K리그 데뷔전을 펼친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가 예상대로 힘들었고 치열했다. 오늘 경기는 승리했고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다"면서 "ACLT 후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모두 열심히 해 줘서 고맙다. 전술적으로는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고 정신적인 부분은 이전보다 나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치열하고 어려운 경기 양상이 나타날 듯하다. 선수단에도 변화를 주면서 상대가 공수 전환을 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가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뜨거운 K리그 응원전을 접한 것에 대해서는 "전북현대 팬 여러분들 뜨거운 응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 후 '오오렐레(승리 후 세리머니)' 할 때 쭈뼛쭈뼛 적응 못 하는 모습을 보여 줬는데 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게 전북현대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점차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짜릿한 역전골을 넣은 전진우는 "지난 2024시즌에는 결과가 좋지 않았고 당시 전북현대에 있진 않았지만 경기를 되돌아봤을 때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반부터 높은 순위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에서 저희가 준비한 것을 100% 다 보여 주지 못했지만 승리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6 18:33

LA올림픽 영웅 레슬링 유인탁,‘2036 올림픽 전북 유치’에 총력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시상대로 나오는 동양 선수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금메달 주인공이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후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아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선 것. 이 모습은 모든 이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주인공은 바로 LA올림픽 68kg급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인탁 현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이자 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이다. 그에게 올림픽이라는 의미는 남다르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당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발생, 서방국들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좌절도 잠시, 4년이라는 기나긴 노력 끝에 84년 LA올림픽에 출전했고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8강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는 등 온 몸이 만신창이였지만 투혼과 집념으로 LA올림픽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올림픽은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자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되는 전 세계 축제이자 화합과 번영의 장이다. 이를 잘 알기에 전북은 2036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을 펼치고 있고, 전북과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기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체육으로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유인탁 금메달리스트도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에서 올림픽이 치러진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36 올림픽 전북 유치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할 수 있다는 간절함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에너지를 발산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를 통해 도민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내 고향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자체가 축복이자, 행운, 감사할 일이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이 치러질때쯤이면 내 나이도 여든이다”며 “승자에게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위로해주는 올림픽의 참 된 모습을 내 고장에서 직관하면 선수시절도 회상하고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8:15

전북, 씨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전북특별자치도씨름협회(회장 조익형)가 주관한 2025년 동계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 씨름선수 약 400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은 지난달 20일부터 15일까지 임실 공설운동장 내 씨름장, 정읍시청 씨름장, 정읍 칠보초 씨름장 등에서 진행됐다. 울산, 경남, 경북, 충북,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초·중·고·대학 씨름팀이 참가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김경원 전주신성초 감독은 “전북의 훈련 환경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숙소와 식사 제공도 원활해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지훈련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수단이 머무는 기간 동안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임실군청소년수련원과 지역 내 숙박시설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전북씨름협회는 앞으로도 전지훈련 유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하계 훈련까지 포함해 연 2회 정기적으로 대규모 전지훈련을 개최하고,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익형 전북씨름협회장은 “전북이 씨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씨름팀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8:15

서울-전북 올림픽 공동개최 이뤄질까?

전북이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서울-전북 공동 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과 전북은 각각 단독 후보 도시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열린 후보 도시 현장 실사 및 사전 브리핑 등의 평가에서 전북이 큰 점수를 얻으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당초 체육계 내부에서 ‘서울을 상대로 전북이 상대가 되겠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균형발전 측면의 비수도권 올림픽 개최 △세계 최대 축제인 올림픽의 2번 연속 개최에 대한 서울시의 과욕 △준비된 전북의 현장실사 평가 결과 등이 반전을 이끌었다. 또한 당장 오는 2026년 치러질 동계올림픽만 보더라도 공식 명칭이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이는 이탈리아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세계적 추세가 경쟁이 아닌 국가 내 도시의 공동 개최로 가고 있다. 이에 대한체육계 내부에서는 서울과 전북의 올림픽 공동 개최가 곧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과도 부합한다고 판단, 17일 열릴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제3의 안건으로 ‘서울-전북 올림픽 공동 개최’안을 권고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권고가 구속력은 없지만 대한체육회가 국가 전반의 체육을 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서울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경우 단독 개최를 염두에 둔 무기명 비밀투표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반면 체육 인프라와 올림픽을 치러본 경험만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서울시는 단독 개최 평가에서 전북에 패배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경우 차기 조기 대선 입지자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실상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전북 공동개최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올림픽 종목 단체(38개) 회장과 부회장이 투표권을 가진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공동 개최 권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울시 오세훈 시장과 전북도 김관영 지사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체육회에서 공동 개최를 권고할지라도 이들 단체장의 합의가 없다면 무기명 투표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어떤 결정이 나던지 서울시와 전북도의 합의가 있어야만 공동 개최는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의 흐름은 서울과 전북이 공동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후보 도시로 가는 방안이 세계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7:41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전북 학생 선수 176명 참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등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학생 선수들 179여 명이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등 총 7개 종목에 17개 시·도에서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학생 선수단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176명이 참가한다. 스키 알파인 종목에 참가하는 설천중 김찬 선수와 스키 보드 종목에 참가하는 무주고 정서영 선수가 금메달을 노린다. 전북교육청은 동계체육대회 참가 학생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용품·장비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훈련을 해온 만큼 26년 연속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도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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