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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항 앞둔 전북현대 감독 '거스 포옛'의 목표는?

"프리 시즌 동안 잘 준비했습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FC 감독은 12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16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13일) 포트FC 경기를 위해 프리 시즌을 준비했다. ACLT 우승을 위해 뛰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첫 출항을 앞둔 심정을 전했다. 거스 포옛은 전북현대 선수들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감독이라는 포지션은 항상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찾기 마련인데 (전북현대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은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만 말하고 싶다"며 "지난 2024시즌 팀이 부진했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점점 팀이 나아지고 있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탈리아 국가대표' 콤파뇨도 참석했다. 이적 후 첫 공식 석상에 오른 콤파뇨는 전북현대 이적 소감·장점 등을 중점으로 이야기했다. 콤파뇨는 "한국에서 처음 오퍼를 받았을 때 이미 전북현대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좋은 경력의 감독과 스태프들에 대한 기대도 컸던 것 같다. 이제는 (나도 전북현대 소속으로) ACLT에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직접 합류해서 봤을 때 내가 들었던 이야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팀을 위해 희생하며 뛸 준비가 돼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콤파뇨는 본인을 '클래식한 9번 유형의 선수'라고 소개하며 스트라이커로서 박스에서 더 자신 있고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콤파뇨는 "전북현대 팬들을 하루빨리 전주성에서 만나고 싶다. 내일은 원정 경기다 보니 우리 팬들이 얼마나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보고 싶다. 저는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환호하는 것을 좋아한다.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2025시즌) 홈구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13일 태국 방콕 BG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ACLT 16강 1차전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원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1차전은 오후 9시 태국 방콕 BG 스타디움, 2차전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2 21:33

K리그 대장정 시작된다⋯ 전북현대, 16일 김천과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명가 부활'을 노리는 가운데 13일 ACLT 16강 1차전을 시작으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주에만 ACLT 경기·K리그1 개막전이 예정돼 있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쁘게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해 12월 말 새 사령탑으로 세계적인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전북현대는 13일 태국 방콕 BG 스타디움에서 포트FC(태국)와 맞대결로 첫 출항을 알린다. 거스 포옛이 부임한 후 첫 공식적인 경기라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흘 뒤에는 2025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1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태국 원정 경기를 마친 뒤 바로 귀국해 K리그1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33라운드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장정은 10월 18일 수원FC와 홈 경기로 마무리한다. 거스 포옛은 이달 초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 데이에서 "전북현대라는 클럽은 항상 트로피를 목표로 해야 하는 팀이라는 것 잘 알고 있다.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고 트로피까지 얻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더 나은 시즌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전북현대의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시즌 K리그1 일정은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의 상위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 울산의 FIFA 클럽 월드컵 참가에 따라 해당 팀의 경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K리그1 정규 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아래는 2025시즌 전북현대 경기 일정. △2월 16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홈) 23일 광주FC(홈) △3월 1일 울산 HD FC(원정) 9일 강원FC(홈) 16일 포항스틸러스(홈) 30일 FC안양(원정) △4월 5일 대전하나시티즌(원정) 13일 제주SK FC(홈) 20일 대구FC(원정) 26일 수원FC(원정) △5월 3일 FC서울(원정) 6일 대전하나시티즌(홈) 11일 광주FC(원정) 17일 FC안양(홈) 23일 제주SK FC(원정) 27일 대구FC(원정) 31일 울산 HD FC(홈) △6월 13일 강원FC(원정) 17일 수원FC(홈) 21일 FC서울(홈) 27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원정) △7월 19일 포항스틸러스(원정) 23일 강원FC(홈) 26일 광주FC(원정) △8월 8일 FC안양(홈) 16일 대구FC(홈) 24일 포항스틸러스(원정) 30일 울산 HD FC(원정) △9월 13일 대전하나시티즌(홈) 20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홈) 27일 FC서울(원정) △10월 3일 제주SK FC(원정) 18일 수원FC(홈)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2 13:58

"태권도 원더풀”… 외국 학생들, 무주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운영하고 있는 ‘동계 필링코리아’(이하 필링코리아) 참가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는 해외 대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은 2월 8일부터 시작해 2주간 진행하고 있으며 그리스, 중국, 스페인, 우루과이,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7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체험, 한옥마을 탐방, 한복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태국에서 온 ‘뱅’과 ‘패캉’은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서 기쁘다”라며 태권도복을 입고 진행한 태권체조 참가 소감으로 “태권도를 사랑하게 될 거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페인에서 온‘대니’는 “처음 접하는 태권도지만 진지하게 참가했고, 격파 체험을 마치고 짜릿한 그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태권도원을 찾은 전북대 국제협력부 이하나 주무관은 “전북대학교 필링코리아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은 우리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라며 “특히 태권도원에서 배우는 태권체조와 격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태권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2.12 10:45

2036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임박… 전북 체육인들 유치 총력전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발표가 17일 남은 가운데 전북 체육인들이 사활을 걸고 총력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올림픽 전북 유치기원 종목단체 회장 간담회를 열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국내후보도시가 선정되는 그 날까지 지역균형발전, 비수도권연대, 지속가능 올림픽 등 유치 당위성을 중앙 종목단체 및 전국 체육인들에게 적극 호소할 방침이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를 두고 서울시와 경쟁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후보도시가 선정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여기 계신 종목단체 회장님들께서 힘을 주신다면 우리 전북은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며 “저 또한 정말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앞서 열린 ‘2036 전주 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대회’에서도 정 회장은 “도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여정을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전북을 중심으로 하는 비수도권 연대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고,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24

‘전북체육사 산증인’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 별세

전북체육사의 산증인으로 활약한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이인철 원장은 50년 가깝게 전북체육의 역사와 함께 향토사 정리에 힘을 기울였다. 체육발전연구원 사무실에는 그간 수집한 자료와 역사서들이 빼곡하다. 그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 같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이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고향은 북한 핵시설이 있는 영변 바로 옆인 평안북도 선천이다. 중학교 졸업 후 민주청년동맹에서 학생사건을 일으키며 남쪽으로 도망치다시피 와야 했다. 해방이 된 직후 목숨을 건 탈출이었다. 남한에 오자마자 곧바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기약 없는 피난생활이 시작됐다. 북한군을 피해 남으로 발길을 옮겼다. 1950년 9월 경 대구에서 우연히 ‘북한진주경찰관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합격한 이인철 원장은 전주에 배치됐고, 이것이 전북과 맺은 첫 인연이며 이후 제2의 전북인으로서 삶을 살게 된다. 경찰에 근무한 지 10년이 되던 해 옷을 벗어야 했다. 3.15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 탓이다. 부정선거로 인해 5.16 군사정변이 발생하고 4.19 혁명이 일어나자 징계받아야 할 대상이 필요했다. 이인철 원장은 1952년과 1953년 경찰 재직 당시 전북대표 사격선수였다. 합숙훈련을 통해 연습을 했고, 전국체전에도 전북대표로 참가했다. 전북사격선수 1호로 통한다. 1952년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단 한 차례의 체전도 빠지지 않고 현장을 누벼왔다. 그는 체육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전북체육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전북체육 근대역사를 기록한 ‘실록 전북체육사’를 2002년 발간했다. 전북체육사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축구, 사이클, 마라톤,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역사와 주요 경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전북체육의 역사 그 자체였다. 2009년에는 전주부사 번역집을 냈다. 전주부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사람이 쓴 것으로 원본은 단 3권만 전해졌다. 2015년에는 소장한 사진 자료들 중 200여점을 골라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을 발간했다. 2018년도엔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 완성본을 출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북축구백년의 뿌리’, ‘1920년에서 1950년까지 체육기사발췌집’, ‘빼앗긴 역사 일그러진 근대’ 등도 수많은 땀과 노력의 결정체다. 한편 그의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3일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19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⑥2036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

전북 ‘2036 올림픽’ 유치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하고 붙어서되겠어?”라며 불가능한 시선이 팽배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계획 그리고 도민들의 신념이 하나로 뭉쳐 올림픽 전북 유치라는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은 사실상 오는 1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체육회는 투표권을 가진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상대로 전북 올림픽 당위성을 설명하며 표심을 호소했고, 그 결과 38개 종목단체 가운데 상당수가 전북편으로 서고 있다. 서울은 이미 1988년 한 차례 올림픽을 치렀던 경력이 있던만큼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맞게 비수도권에서도 올림픽이 치러져야 한다는 의식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자신감을 비춰왔던 서울시 역시 이러한 체육계의 움직임을 간파해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오는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전북과 서울의 올림픽 공동개최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과 비수도권인 전북이 함께 올림픽을 개최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거대한 틀을 형성하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2036 올림픽을 '탄소중립 그린올림픽'으로 치러 나간다는 복안이다.   △2036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은 최악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오염을 유발한 대회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IOC는 올림픽 3대 정신으로 ‘스포츠’와 ‘문화’, ‘환경’으로 선언하고 개최도시 선정에서 환경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했다. 2000년부터는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모든 도시는 반드시 환경보호계획을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전북은 2036 올림픽을 기존 대회 대비 탄소발자국 100% 절감을 목표로 설정, 탄소중립 대회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환경계획 비전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넷플러스(Net Plus) 환경축제’이며 목표는 ‘탄소중립 올림픽 개최로 지속가능한 그린올림픽의 모델 구축’으로 설정했다. 넷플러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전환 및 흡수량이 증가한다는 개념을 뜻한다. 전북은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를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 △자원순환 및 녹색소비 촉진 △탄소중립건축과 수송체계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생태계서비스 확대 △수질개선 및 물순환촉진 △지속가능 네트워크 구축 등 6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시 필요한 신축건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으로 조성하고 대회 기간 대중교통과 공식 이동수단은 100% 전기, 수소의 무공해 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칭 탄소중립 올림픽 공동협의체를 구성, 올림픽을 즐기는 참여자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실천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및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적의 교통편의 제공 전북은 올림픽 기간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시스템인 가칭 ‘전북특별자치도 이지패스(J-Easy Path)’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선수 및 참가자들을 위한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이용을 위한 사전예약, 실시간 이용정보 제공, 수송버스 안내 서비스 부스 설치 등을 운영한다. 또 일반 관람객과 국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시간과 노선을 사전에 분산해 원활할 소통과 안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주요 교통거점(Hub)을 설정, 각 거점 및 주요시설(Spot)을 연결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거점은 2029년 개항예정인 새만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고속열차(KTX·SRT)정차역, 선수촌 등이다. 이 가운데 주요 거점은 국제공항과 고속열차 정차역, 선수촌으로 설정하고 보조 거점은 경기장이 설치 된 시군으로 설정됐다. 거점간 연계는 고속열차와 셔틀버스를 운영하게 되는 데 셔틀버스의 경우 정시 운영차량과 교통상황 및 여건변화에 맞춘 수요맞춤형으로 운영한다. 고속철도는 현재 미운영중인 인천공항 노선의 한시적 이용 및 광명역(공항버스) 환승 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교통불편이 없도록 거점마다 안내부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쉽고 편하게 이동하는 안내 어플인 가칭 이지패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끝)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18

전북현대, K리그 마케팅 선두⋯CRM 지표 공개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 CRM 마케팅 선구자로서 발걸음을 이어간다. 전북현대가 11일 2025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3년간 실시해 온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지표를 공개했다. CRM 마케팅은 기존에 확보된 팬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단과 팬의 관계를 형성하고 고도화해 팬들의 경기장 재방문 유도와 니즈를 파악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마케팅 기법이다. 전북현대는 지난 2022년 타 구단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K리그를 선도하고 리딩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CRM 마케팅을 도입했다. 이에 맞춰 마케팅 기법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구단 홈페이지와 앱의 재단장과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후 포인트 제도를 통한 티켓과 굿즈 구매 연동, 스마트 티켓 등 이용을 권장하며 디지털화 시행과 함께 최대한 많은 팬 데이터를 수집해 CRM 마케팅의 초석을 다졌다. 실제로 전북현대는 3년간 CRM 마케팅을 통해 구단 통합 회원 수를 4배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홈 경기 예매자 또한 2배 이상 증가시키기도 했다. 올 시즌부터는 팬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핵심으로 내세워 티켓 예매부터 경기 관람, 마케팅 캠페인 참여까지 전 과정의 편의성과 참여도를 대폭 향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현대 홈 경기에 방문하는 팬들에게 GPS 기반의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장 출석 체크 활성화와 이를 통한 앱 게임 이벤트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향후 전북현대는 CRM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들의 니즈 충족을 확대하기 위해 볼거리·식음료(F&B)·이벤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채널로의 활용도 기대하고 있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마케팅 기법은 시대 변화의 속도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하기 때문에 그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 구단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팬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항상 팬들의 중심에서 생각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지난달 이 분야에 앞서 있는 스페인 명문 클럽 AT 마드리드에 실무 직원들 파견해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11 11:52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⑤K-문화 알리는 세계 축제의 장 ‘전북 올림픽’

전북이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오는 28일 최종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을 필두로 전남과 광주, 충북·충남, 대구 등과 함께 ‘비수도권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오는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준비돼 있는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 사실상 국내 올림픽 후보 도시가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림픽과 지역문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문화와 국적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과 연대감을 높여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를 실현하는 데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이외에도 개최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체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개최 도시 관점에서 보면 개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발신하는 주요 자산으로 활용되고, 세계인에게는 올림픽을 전 지구인의 축제로 승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의 경우 가장 풍요로운 농경문화를 형성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농산어촌이 고르게 발전,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고 전주시가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에 선정될 만큼 음식문화가 발전됐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선정된 판소리, 농악을 비롯해 한옥, 한지, 한복, 공예 등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의 판소리와 월드뮤직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국 소리예술을 알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 인류가 개발한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북세계서예비엔날레 등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북에서 느끼는 한국 2036 올림픽 문화프로그램의 컨셉은 ‘전북에서 한국을 온전히 느끼다’이다. 세계문화유산과 K-문화, 한류문화의 원형인 전통문화와 생활유산 등에 깃든 한국인의 삶을 온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문화프로그램은 크게 지역문화연계프로그램, 지역축제연계프로그램, 시민문화올림픽 ‘Cheer up’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북지역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무형 세계문화유산이 6개 지역에 14종 분포 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은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정읍 무성서원, 고창 고인돌유적, 남원 가야고분군 등이며 무형유산은 고창 판소리, 우도농악, 남원 판소리 등이다. 자연유산은 부안 갯벌, 해안 고창 운곡습지 등이며 기록유산은 고창 동학농민혁명기록 등이다. 한식과 한복, 한옥, 한국음악 등 올림픽 기간에 개최 가능한 관련 축제는 약 32개이다. 전북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비빔밥 축제, 치즈축제, 장류축제, 한우축제, 로컬푸드축제 등 음식축제가 다채롭게 열리며 전주 막걸리골목과 가맥골목, 남원 추어탕음식거리, 정읍 쌍화차거리 등도 있다. 또 세계소리축제, 한지문화축제, 한복패션쇼, 반딧불축제, 춘향제, 지평선축제, 서동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를 비롯해 한옥마을과 주얼리센터, 벽골제테마공원, 국립무형유산원 등의 명소도 적극 알린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0 17:52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 회장 후보 지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올해 새롭게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에 취임하며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군 협회, 여자축구의 발전, 축구인의 밤 개최, 원로축구인들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면서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을 약속한 저는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바라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보다 본인의 당선을 위해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후보자를 비방하는 등 축구계가 더이상 이렇게 분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전국 시도협회와 연맹, K리그 대표들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는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고, 회장선거 출마자는 후보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축구발전을 위해 스스로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를 말하는 후보는 정몽규 후보가 유일했다”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본인이 무엇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상대에 대한 낙선운동만 지속하고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다른 후보들이 기자회견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정몽규 회장은 축구현장을 찾아 선수, 지도자들과 소통하고, 저의 취임식까지 찾아와 지역축구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물었다”며 “정몽규 회장과 대화하며 지역현안에 대해 뜻을 같이할 수 있었고 축구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음지에서 고생하는 현장의 축구인들을 살피겠다는 노력을 지속해 주길 바라며, 무엇보다 축구계의 소통과 통합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축구협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0 16:27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④탄소 배출 저감 지속가능한 경기장 조성

‘2036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경기장 활용, 선수촌 조성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전북만의 차별화 된 강점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경기시설 확보 및 배치계획 경기시설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기시설 권고안에 따라 기존 및 임시시설 사용을 최대화하고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 관중석 증축시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목조건축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목별 경기 특성에 적합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지방연대도시의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경기장은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도심권),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새만금권),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동부권) 등으로 나뉜다. 또 광주와 충남, 충북, 대구 등 연대한 지방도시의 우수 체육시설도 활용한다.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는 축구와 야구, 3x3농구, 육상, 배드민턴, 브레이킹, 사이클 트랙, 배구, 농구, 탁구, 역도, 복싱, 핸드볼 등 16개 종목이 펼쳐진다.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는 철인3종, 골프, 근대5종, 스포츠클라이밍, 필드하키, 카누, 비치발리볼, 요트, 서핑 등 13개 종목이 해당된다.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는 사격과 태권도, MTB, 승마 등 4개 종목이며 수영과 양궁, 테니스, 체조 등의 종목은 연대 도시에서 치를 예정이다. 배구와 농구, 탁구, 핸드볼 등 4개 종목이 펼쳐지는 경기장의 경우 신설하고 증축 및 개보수 등을 통해 22개 기존 경기장(24개 종목)을 활용한다. IOC 혁신안에 따라 임시경기장 활용도 최대화하는 데 2024 파리올림픽(11개 소)과 2028 LA올림픽,(12개소) 2032 브리즈번올림픽(7개소)의 임시시설 활용 사례 및 계획을 분석, 임시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11개 종목을 선정했다.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 경기장 전북은 2036 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는 구상으로 신설 경기장 등의 경우 탄소중립 목조 경기장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하기위해 증축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현재 지붕구조에 개폐 가능 목구조 트러스를 확장한다. 신설되는 경기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초가지붕을 상징하는 돔형 디자인을 도입 할 계획이며 국내 최초로 목재 돔 경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 실내체육관으로 영구 활용하기위해 가변형 실내 구조로 설계된다. 경기장 신설, 확장, 개선 등 시설물에는 목재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경량의 가변성이 좋은 목재를 활용한다는 것인데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대기실과 편의시설 등에도 목재 인테리어를 접목시키고 목재 사용으로 탄소 저장 및 대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대회 후에는 임시시설에 쓰여진 목재는 간축재료로 재이용하고 재이용이 어려운 목재는 목재제품(구조용 집성재·목재 내외장재·제지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한다. 또 재활용할 수 없는 폐잔재는 바이오연료로 활용, 화석연료 소비를 저감시킬 예정이다. 경기장 입구와 매표소 주변 등의 편의시설물도 목재로 조성하고 도심 열섬효과를 줄여주는 목재거리 조성으로 참가선수단과 관람객, 관광객 등에게 친환경 올림픽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 지역 목재 활용으로 전북 목재의 활용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 전북은 경기장 신설과 개선 등에 사용한 목재제품의 탄소저장기간을 추적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의 수명기간 동안 탄소저장효과를 구명하고 목질계 제품의 재이용 및 재활용 과정을 추적, 최종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구명한다. 올림픽 시설물의 목재 이용단계 추적으로 탄소저장기간과 재활용에 의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정량화시키려는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9 17:28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 세계팀랭킹 20위 기록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세계팀랭킹 20위에 오르며 팀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전북 컬링팀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동계세계대학경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 TOP 20에 진입했다. 이는 전북도청 컬링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자 국내 세계팀랭킹 4위팀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이다. 현재 세계컬링팀 랭킹에서 한국은 강릉시청(4위)과 경기도청(8위), 춘천시청(10위) 등 3개 팀이 TOP 10에 포함돼 있다. 여기에 이번에 전북도청까지 20위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은 TOP 20 내에 4개 팀을 보유하는 컬링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국가별로는 TOP 20에 캐나다가 5개 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개 팀을 보유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북 컬링계 관계자는 "이제 앞으로 랭킹을 5위만 더 끌어올리면 국제대회의 그랜드슬램 자동출전권을 획득하게 돼 일년 내내 각종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순위권에 진입할 경우 상금이 주어져 팀 전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팀이 그랜드슬램 초청권인16위권 안에 들어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8월 일본투어대회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획득 해야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은 앞으로 코리아오픈2025, 주니어세계선수권,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6 18:46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③저비용·고효율 재정 계획은

  ‘2036 올림픽’ 국내 도시 후보지 선정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닌 주최 도시를 세계적 명소로 각인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물론 유치 과정에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지만 유치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도 크다. △재정 계획 전북연구원 등의 조사 발표를 보면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했을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약 40조 가량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전북은 28조 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약 9조원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 직접 투자비용과 간접 투자비용, 대회 운영비용 등으로 나뉜다. 이는 2024 파리올림픽(12조원)과 2018 평창올림픽(14조원)보다 적은 규모이다. 직접 투자비용으로는 신축경기장과 임시경기장 조성, 기존경기장 시설 증축, 환경 개선 비용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좌석 기준 및 국제연맹 기준에 따라 경기장이 도내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인접 시도의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하거나 도내에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신축경기장은 배구와 농구, 탁구, 핸드볼 등 4개 종목으로 나타났고, 신축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약 7300억원이다. 공사비와 철거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임시경기장은 올림픽 종료 이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대상으로 선정했는 데 11개 종목에 약 1600억원이다. 기존경기장 시설 증축은 경기장 규격이 국제연맹 기준에는 맞지만 IOC의 좌석 기준에 미달 돼, 좌석을 증축해야 하는 경기장이 대상이다. 이에 증축이 필요한 경기장은 14개 경기장이며 필요 예산은 약 3200억원이다. 환경개선 비용은 시설이 노후화 돼 경기장 주변 환경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기장(11개소)과 훈련시설(30개소)이 대상이며 약 1800억원이 책정됐다.   △간접 투자비용 간접 투자비용은 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 국제방송센터(IBC) 및 보도센터(MPC) 구축 및 임대 비용이다. 선수촌 규모는 약 1만6000명(2700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했으며 올림픽 이후 공공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 약 1만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된 미디어촌 역시 대회 이후 공공주택으로 활용된다. 국제방송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전시컨벤션센터를 임대, 운영할 계획이며 보도센터는 국제방송센터과 달리 별도로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모든 간접 투자 비용에는 약 2조 8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회 운영 비용 대회 운영비는 행사운영(개·폐막식, 장비 및 물자, 조직위 운영 등)과 경기운영, 시설운영, 교통(대회수송), 통신, 홍보, 프레올림픽·장애인올림픽 등이다. 운영 비용은 약 4조90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 이 비용은 조직위원회 구성 이후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이 수립 된 이후에 추정이 가능한 것으로 이번 분석은 부산시의 ‘2028 올림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6 16:48

전북현대, 이탈리아 '국대' 출신 공격수 품었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탈리아 국대 출신 공격수를 영입하는 야심찬 행보를 보였다. 전북현대는 6일 최전방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28)를 FA(자유계약선수)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시즌 팀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강화하고 팀의 피니셔 역할을 해 줄 선수를 선택한 것이다. 콤파뇨는 195cm 장신 공격수로 헤딩 능력이 출중하며 오른발과 왼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이 가능하다. 2016년 세리에 D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8년 산 마리노 트레 피오리로 팀을 옮겨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2018∼2019시즌 24경기 출전해 22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산 마리노 챔피언십 득점왕에도 올랐다. 이후 루마니아로 자리를 옮긴 콤파뇨는 FC U Craiova(크라이오바)를 거쳐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두 팀에서는 116경기에 나서 46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득점 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유럽에서 공격수 능력을 증명한 콤파뇨는 중국 슈퍼리그에도 도전했다. 2024시즌 29경기 19골을 성공시켜 아시아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콤파뇨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06 14:54

'최악의 시즌' 보낸 전북현대 2025시즌 목표는⋯"전북 자리 되찾을 것"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전북현대모터스FC가 새 사령탑으로 거물급인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올해 K리그에서 전북이 전통 명가의 역사를 되찾을지 관심이 모인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지난 시즌보다 나은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전북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전북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ACLT·개막전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3일 포트 FC(태국)와 ACLT 16강전을 치른 뒤 곧바로 비행기를 타야 하는 극강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3일 뒤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개막전이 있기 때문이다. 선수단을 이끄는 거스 포옛의 고민이 크다. 그는 "힘든 여건이지만 다음 주 두 경기에 집중하겠다. 날씨가 너무 춥고 그라운드도 얼어 경기를 준비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감독들이 그에 맞게 훈련 프로그램을 짜고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겠다. 베스트 일레븐에서 얼마나 변화를 줘야 할지 등에 대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감독·코치 등이 바뀐 데다 다른 때보다 시즌이 빨리 시작하면서 더욱더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전북의 어려움을 짐작게 한다. 전북 선수 또한 2025시즌을 '도전'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이날 전북 대표로 참석한 박진섭은 "팀이 완벽히 새로운 색깔을 입는 데까지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님이 원하시는 게 분명하다. 선수들에게는 전술적인 부분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북의 강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프리 시즌 동안 거스 포옛 감독이 체력을 강조한 덕에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체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섭은 "아마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듯하다. 올해는 역동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 시즌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는 좋은 결과·시즌을 보내겠다. 지난해에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막전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2.05 22:47

‘설원 위의 동계스포츠 축제’ 전북 선수단 78명 출전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한마당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강릉, 평창, 춘천)에서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빙상, 스노보드)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1135명(선수 525, 임원 및 관계자 610)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북에서는 컬링(청각부, 휠체어부)을 비롯한 6개 종목에 78명(선수 31, 관계자 47)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노르딕스키의 이도연 선수(좌식)가 지난해 동메달 4개 획득에 이은 입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의 권효석 선수(좌식)도 2023년도 대회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아이스하키에서 우리 지역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왔던 국가대표 류지현 선수가 타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했다가 9년 만에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왔고, 추가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이적해 오면서 전력이 상승해 팀결성 이후 처음으로 입상에 도전한다. 특히 동계체전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컬링팀(4개 경기/농아인부 2개, 휠체어부 4개)이 지난해 대진불운으로 인한 부진을 연중 상시 훈련 및 전지훈련 지원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가져와 금번대회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장문제로 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3년만에 빙상(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라 선수의 선전도 기대된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비장애인에게도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의 위험이 있어 선수가 부족한 현실이다. 게다가 장애인의 경우 훈련환경, 동상 등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회기간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11일 16시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리며, 14일 15시, 같은 곳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5 18:22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 ②스포츠도시 브랜드 정립·경제적 도약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대한체육회의 최종 국내후보도시 선정 발표만 남은 가운데 전북은 현재 서울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첫 걸음 올림픽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의 장이다.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전북은 이전 올림픽과 차별화 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북이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지역 균형발전이다. 올림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하자는 것. 올림픽이 치러질 경우 각종 경기장 시설이 개·보수 돼 체육 환경이 개선되고 국제스포츠 관광지로 도약 및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투자자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되는 데 투자자들에게 성장가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투자처로 인식, 지역 경제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올림픽 개최 이후에는 전북은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 설정도 가능하다. 스포츠 도시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밀접하다. 지역에서 국제스포츠대회가 개최될 경우 지역 인지도 제고, 대중적 관심 촉진, 소비증대,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스포츠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스포츠 도시 조성을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육상의 도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광주는 수영의 도시,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 메카로 도시브랜드를 정립했다.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올림픽 도시 메카뿐 아니라 스포츠 도시 브랜드로 설정할 수 있다.   △경제적 도약 단기적 경제 효과는 관광객 유입, 건설 투자, 중계권 수입 등의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북과 국가 이미지 제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관광산업의 경우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최대 수혜산업으로 꼽힐 수 있다. 국제스포츠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돼 도시발전정책과 산업정책 등을 연계, 도시관광사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림픽 자체만으로도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과거 전북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생산유발효과는 8248억원이 발생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9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679억원으로 나타났고,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생산유발효과는 42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회적 통합에도 크게 기여한다. 경제적 파급효과, 개최지 도시재생 효과, 도시이미지 상승효과 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인해 이미지가 개선되고 올림픽 기간 전 세계 매체의 주목을 받게 돼 세계 속에 전북특별자치도를 알려 글로벌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5 17:25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 ①전북 올림픽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

전북은 지난 2023년부터 ‘전북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남모르게 준비해왔다. 그러나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가 폭염 등으로 파경을 맞았고, 정부는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돌리면서 쉽사리 올림픽 개최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놓지 못했다. 정부 감사 등을 거쳐 잼버리 사태의 책임 부분이 일단락되면서 전북은 2024년 본격적으로 유치전선에 뛰어들었고, 국내 후보지 유치 선정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실상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행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발표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이에 전북일보는 올림픽 유치 배경 및 비전 목적, 주요 공략지점 등을 연재한다. △2036 하계올림픽 ‘결전의 달(月)’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종목별 단체 회장들이 참여하며, 28일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내 개최도시가 전북이 될지, 서울이 될지가 결정된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이미 서울시는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바 있는 등 두 번 연속 올림픽 개최도시 도전은 ‘과욕’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 배경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늦어졌을 뿐, 실제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을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해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변화된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기준으로 봤을 때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IOC는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사회적 영향을 핵심 가치로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32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결정됐다. 브리즈번 도시는 캔버라 같은 정치·행정수도도 아니며 시드니 같은 경제중심지나 최대 도시가 아니다. 브리즈번이라는 도시가 IOC 권고사항을 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도 ‘저비용·고효율,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2036 하계 올림픽일까. 대륙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봤을 때 2036년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실제 2024 올림픽은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2028 올림픽은 북아메리카(미국 LA), 2032 올림픽은 오세아니아(호주 브리즈번)이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림픽 비전과 목적 공식적인 대회 명칭은 ‘제36회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이며 세계 각국의 화합과 도약을 이끌고자 슬로건은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로 정했다. 올림픽 핵심 개념(컨셉)은 3S(스마트 디지털·지속가능성·사회적 화합)와 4Ware(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다. 먼저 3S를 살펴보면 Smart Digital(스마트 디지털)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스마트 올림픽이 담겨져 있다. 역사적 유산과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천년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내포 돼 있다. 또 AI 스포츠와 가상공간 스포츠가 결합 돼 미래지향적인 올림픽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은 지속가능과 환경, 사회를 우선하는 올림픽이다.자연과 전통이 빚어낸 글로벌 축제, 그리고 미래기술 융합이다. 환경을 구심점으로 문화, 평화, 경제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저탄소, 그린, 지속가능성 올림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세계 평화와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담겨져 있다. Society Together(사회적 화합)은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의 올림픽이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디지털 체육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된 스포츠, 하나 된 축제로서의 올림픽을 구현하게 된다. 4S중 HardWare(하드웨어)는 미래도시 인프라 조성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재활용 시스템, 탄소중립, 폐기물 최소화 등 지속가능한 개발과 모듈형 건축을 이용, 효율적인 건축을 구축하는 것이다. SoftWare(소프트웨어)는 지역에 특화된 전통과 역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으로 K-POP과 전통음악의 융합, K-댄스공연과 국악관현악단의 퍼포먼스 등 역동적인 전북 문화를 선보인다. SmartWare(스마트웨어)는 AI와 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수훈련과 경기중계, 관람객 경험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첨단기술이 총망라된다. HumanWare(휴먼웨어)는 굿 거버넌스 중심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다문화 지원시설 등 모든 방문객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의견이 정책 결정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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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2.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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