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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컬링 대표팀, 슬로바키아 제압 '3전 전승'

컬링 오벤저스로 불리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슬로바키아까지 물리치고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슬로바키아와 예선 3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날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이날 슬로바키아까지 제압하면서 3전 전승을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1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3점을 올려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동점이 반복되면서 5-5로 마지막 8엔드에 들어간 대표팀은 2점을 뽑아 7-5로 경기를 끝냈다.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스킵 서순석(47), 리드 박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이동하(45)정승원(60) 등 다섯 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한국은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 35분에는 캐나다, 오후 7시 35분에는 독일을 상대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11 20:48

신의현, 평창패럴림픽 '한국 첫 메달'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 28초 9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했다. 그는 3.8㎞구간까지 10분 54초 3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후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랐다. 신의현은 경기 막판 온 힘을 쏟으며 순위를 유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창성건설)은 44분 6초 1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도 데뷔전을 치렀다. 마유철은 1시간 4분 57초3으로 26위, 김정현은 1시간 12분 49초 9로 27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중도에 포기한 조지아 테무리 다디아니를 제외하면 최하위다. 우승은 41분 37초 0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막심 야로비가 차지했다. 미국 다니엘크로센은 42분 20초 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11 20:48

박병호·김현수 복귀 신고…KBO 시범경기 13일 개막

긴 겨울을 보낸 프로야구가 전초전 격인 시범경기로 기지개를 켠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13일 오후 1시,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맞붙고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부산 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가 수원구장,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대전구장,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마산구장에서 격돌한다. 올해 정규시즌 개막이 3월 24일로 당겨져 시범경기는 구단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 총 40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앞둔 각 구단이 최대한 많은 선수를 내보내 야구에 목말랐던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육성선수를 포함해 엔트리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43.5명의 선수가 시범경기 그라운드에 나섰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병호(넥센), 김현수(LG), 황재균(kt) 등이 국내 야구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범경기에서 깜짝 스타가 탄생하기도 한다. 지난해 넥센 신인 이정후는 12경기에 나서 33타수 15안타(타율 0.455)를 치며 주목받았고, 정규시즌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팀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와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린 2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위에 오른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건 5차례(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뿐이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8.03.08 20:04

올 프로야구 '자동 고의 4구' 제도 도입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자동 고의 4구 제도가 도입된다. 또 비디오 판독 시 경기장 전광판으로 판독 요청 영상이 상영돼 관중의 이해를 도울 참이다. KBO는 규칙위원회의 심의 의결 사안을 8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규칙위원회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자동 고의 4구 제도를 시행한다. 자동 고의 4구는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 볼넷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별도로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심판이 고의 4구로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경기 시간을 줄여보자는 ‘스피드 업’(경기 시간 촉진) 규정의 하나다. 자동 고의 4구로 인정되면 타자에게는 1루 진루권이 허용되고, ‘자동 고의 4구’라는 문구가 경기장 전광판에 표출된다. 자동 고의4구는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17년에 이 제도를 도입했고, 일본프로야구(NPB)도 우리처럼 올해부터 시행한다. KBO는 또 경기 중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였다. 작년까진 연장전을 포함해 포수는 경기당 3회까지 마운드에 갈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정규이닝 기준으로 한 경기에 2차례만 허용된다. 다만, 경기가 연장으로 흐르면 포수는 한 번 더 갈 수 있다. 스피드 업을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도 손질했다. 작년엔 비디오 판독 신청 시 감독이 반드시 필드 안으로 나와서 신청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필드 안뿐만 아니라 더그아웃에서도 판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판독 시간은 최대 5분을 넘을 수 없다. KBO는 관중이 판정을 즉각 이해하고 심판의 더욱 정확한 판정을 유도하고자 비디오 판독 시 구장 전광판에 KBO 비디오 판독 센터 자체 화면이 아닌 중계 방송사의 화면을 상영하기로 했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8.03.08 20:04

빛난 '손흥민' 300경기 축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골잡이 손흥민(26)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폭발하며 프로 통산 300경기를 자축했다. 팀은 아쉬운 역전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7-20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달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로치데일 전, 4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연이어 멀티 골을 터뜨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득점포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체 16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1-2로 져 12차전 합계 3-4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선발로 낙점돼 왼쪽 측면에 나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뽐내며 골문을 노렸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한 왼발 슛을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잽싸게 쳐냈다. 전반 20분엔 키어런 트리피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공을 넘기자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보냈으나 다시 부폰의 펀칭에 막혔다. 전반 32분에는 상대 선수인 안드레아 바르찰리와의 경합에서 넘어진 채 왼쪽 무릎 쪽을 밟히는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으나 손흥민은 잠시 상태를 점검한 뒤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39분 손흥민은 다시 오른쪽의 트리피어에게서 넘어온 공을 이번엔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골 그물을 흔들고 환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들어 유벤투스의 거센 반격에 직면했다. 후반 19분 곤살로 이과인의 동점 골이 나왔고, 3분 뒤엔 파울로 디발라의 역전 골까지 터졌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페널티아크 뒤쪽에서 매서운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봤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쉬움의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45분에는 해리 케인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을 맞으면서 토트넘은 8강 진출 문턱에서 결국 돌아서야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8 20:04

동계패럴림픽 사상 '한국 첫 금' 내일 나오나

한국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 다음 날인 10일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 무대에 데뷔했지만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차례의 대회까지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지금까지 메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한상민의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의 은메달이 전부다. 은메달 2개가 한국이 22년 동안 동계패럴림픽에서 받은 메달 성적표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 태극전사들의 기대가 큰 이유다. 역사적인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개막식 하루 뒤인 10일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 부문 경기에서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메달 기대주는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와 바이애스론의 간판인 신의현(38창성건설)이다. 26세이던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은 재활을 위해 시작한 훨체어농구와 노르딕스키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타고난 운동능력과 강한 승리욕을 앞세워 2000년 초반부터 국제대회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의 시험 무대였던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는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부문에서 26분08초0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특히 메달 경쟁자인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신의현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후보도 신의현이다. 신의현은 대회 중반인 13일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부문에서 은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월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신의현은 이번 평창 대회에서도 무난히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시나리오상 다른 메달 후보는 휠체어컬링과 장애인 아이스하키다. 휠체어컬링은 폐막식 하루 전날인 17일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폐막식 당일인 18일 결승전과 3-4위전이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8 20:04

'쇼트트랙 금' 임효준, 스포노믹스 스포츠선수상 수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임효준(22·한국체대)이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을 받았다. 임효준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효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상식은 2015년 3월 창간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더폴스타가 후원하는 행사로, 15개 부문에 걸쳐 총 18개 단체·선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용어다. ◇ 수상자 리스트△ 지자체=경기 고양시, 전북 고창군△ 스포츠·관광·레저시설=한솔 오크밸리△ 스포츠브랜드=볼빅, 자이크로, 포카리스웨트△ 스포츠정보기술=스포츠투아이△ 스포츠마케팅=스포티즌△ 스포츠에이전트=브리온컴퍼니△ 피트니스=DRAX, 앤앤컴퍼니△ 프로스포츠구단=kt wiz 프로야구단△ 프로스포츠단체=한국야구위원회(KBO)△ 종목단체=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미디어=KBS N 스포츠△ 스포츠선수=임효준△ 스포츠지도자=위성우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감독△ 특별공로상=경북 의성군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7 20:29

평창 슬라이딩센터 문 닫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정부 예산 부족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과 은메달을 딴 봅슬레이 4인승의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총감독은 앞으로 슬라이딩센터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 부족으로 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2016년 10월 완공됐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공식 인증을 받은 전 세계 16개 트랙 가운데 최신으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허브로 삼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남자 스켈레톤), 은메달 1개(봅슬레이 4인승)를 딴 기세를 이어나갈 계획이었다. 이 총감독은 정부가 경기장 활용에 대한 올해 예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들었다며 수천억 원을 들여 경기장을 세운 만큼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맏형인 원윤종도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역량을 발휘할 수있다. 올해 슬라이딩센터가 폐쇄되면 이제 겨우 싹 트기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죽어버릴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7 20:29

평창 동계패럴림픽 내일 막 오른다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수와 임원 등 모두 83명이 출전한다. 전북 출신은 이도연(46지체장애 1급), 권상현(21지체장애 3급) 등 2명이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 나서는 이들은 모두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2개 종목에 참가한다. 정읍 출신인 이도연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뒤늦게 원반창포환 던지기 종목에 입문해 2012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사이클 종목으로 전향해 전국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번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2016년 12월 다시 한번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으로 종목을 바꾼 그는 몇 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무주 출신인 권상현은 2013년 12월부터 바이애슬론을 시작했다. 이후 평창에서 꾸준히 훈련에 몰두하며 기량을 끌어올려, 2016년 1월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는 국내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최강자다. 2016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는 두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 북한은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 2명을 파견했다. 북한의 참가로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 때 함께 입장한다. 또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은메달(한상민)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3.07 20:29

(306)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정확한 타이밍을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리듬을 타지 못하면 스윙이 엉망이 된다. 리듬이라는 것은 몸의 반응이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리듬을 타지 못한다는 것은 몸의 반응을 순차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순차적인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리듬이 좋아지면 적절한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타이밍은 몸의 움직임이 적절하게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리듬이 좋아지면 타이밍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이는 좋은 골프 스윙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연결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은 정확한 타이밍을 만들어 줄 것이며, 이 같이 리듬과 타이밍이 맞아 들어가면 방향성과 거리가 향상되는 것이다. 리듬 연습은 다음과 같다. <사진 1>과 같이 아이언 클럽을 클럽 헤드 쪽과 그립 쪽으로 넓게 잡고 양발은 어드레스 때보다 넓게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스윙할 때와 똑같이 상체를 약간 구부리고 팔을 길게 늘어뜨린다. 그리고 <사진 2>와 같이 왼쪽으로 약간 반동을 주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이 연습의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기분을 가지고 <사진 3>과 같이 백스윙하고 자연스럽게 팔로우 스루를 하면 된다. 여러 번 반복해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만 어색함을 누르고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한다. 리듬과 타이밍은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빛을 발휘한다. 리듬이 골프의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3.06 21:04

평창 동계올림픽 감동 잇는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체코 선수단과 합동 입촌식을 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배동현 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알파인스키 대표팀 선수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오전 훈련을 하느라 참석하지 못했고,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막바지 담금질 중인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이날 밤 선수단에 합류한다. 입촌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여형구 평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입촌식은 박은수 평창 선수촌장과 배동현 단장 간 선물 교환에 이어 패럴림픽 대회벽 사인, 선수단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배동현 단장은 열암 송정희 씨가 쓴 평창이라고 쓰인 대형 글씨를 박은수 촌장에게 선물했다. 평화와 화합의 축제를 염원하는 대회벽 사인에는 배동현 단장과 전체 선수단 주장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캡틴 한민수가 함께했다. 박은수 촌장은 환영사에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장애인으로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평창을 찾아줘 반갑다면서 대회 기간 자신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동현 단장은 오늘은 선수촌에 정식 입촌한 아주 뜻깊은 날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배 단장은 이어 목표로 한 종합 10위 목표를 안방에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 임원 47명 등 83명을 파견해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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