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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여자 500m 銀…'3회 연속 메달'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로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이상화는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이상화는 아쉽게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4년)에 이어 역대 올림픽 두 번째 500m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하지만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자 독일의 카린 엔케(1980년 금메달, 1984년 은메달, 1988년 동메달)와 블레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3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출발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20으로 끊으면서 순조롭게 질주했지만 나머지 400m에서 아쉬운 스퍼트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상화보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우뚝 섰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19 23:02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 19일 '세계 썰매왕' 도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1일째인 19일엔 3개종목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나온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그 중 1개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 출전하는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에게 기대한다.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24강원도청)의 기(氣)를 받아 원윤종-서영우도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윤성빈의 금메달에서 보듯 썰매 종목에서 홈 어드밴티지는 메달 색깔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평창올림픽을 앞두고 400번 이상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연습한 윤성빈은 몸으로 코스 구석구석을 외웠다.윤성빈이 워낙 압도적인 실력을 지녀 이 곳이 아닌 다른 코스에서 주행했더라도 충분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홈 코스에서 갈고 닦은 주행 완숙성이 금메달 획득으로 이어진 사실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원윤종-서영우도 2016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완공 이래 452번이나 연습 주행을 마쳐 어느 누구보다 트랙을 잘 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얼음과 트랙 상태가 미세하게 달라지긴 했으나 원윤종-서영우는 이 대비마저 끝내고 금메달을 향한 질주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9 23:02

"이제 좋아졌는데, 남은 경기 더 있었다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은 뒤늦게 발동이 걸린 선수들을 지켜보며 이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은 사실을 안타까워했다.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8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했다. 지난 14일 일본전에서 1-4로 아깝게 지며 자신감을 쌓은 단일팀은 이날 스위스와 리턴매치에서 첫 대결의 0-8 대패를 잊게 하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머리 감독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일본전에 이어 또 한번의 팽팽한 경기였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제야 라인별로 호흡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일본전과 오늘 경기는 좋았다 자평했다.이제 막 경기력이 올라온 단일팀은 올림픽 종착역만을 남겨놓고 있다. 단일팀은 20일 낮 12시 10분에 관동하키센터에서 7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스웨덴-일본전 패자와 맞붙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단일팀의 올림픽 마지막 경기 상대가 될 공산이 크다. 머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지쳤지만 그런데도 일본을 상대로 또 한 번 대결하고 싶어한다며 선수들은 일본을 꺾고 누가 아시아의 정상인지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9 23:02

여자컬링, 중국에 '설욕 성공'…4강행 순항

여자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4승째를 수확, 4강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에서 중국(스킵 왕빙위)을 12-5로 제압했다.예선전적은 4승 1패가 됐다.컬링은 예선에서 10개 참가국이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다.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꺾고 아시아 라이벌이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딴 중국(세계랭킹 10위)까지 제치며 청신호를 밝혔다.특히 중국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팀이다. 당시 스코어도 5-12였다. 평창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대표팀은 이날 완승으로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한국은 후공을 잡은 1엔드부터 확실한 기선제압을 했다. 중국의 잇따른 실패를 기회 삼아 3점을 대량 획득했다.2엔드 1실점으로 선방한 한국은 다시 후공을 잡은 3엔드에 또 3득점, 6-1로 달아났다.4엔드에도 1점만 내준 한국은 5엔드에는 4점을 쓸어 담았다.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중앙(버튼)에 있는 한국 스톤들 사이에서 중국 스톤 1개를 쳐내며 어렵지 않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10-2로 벌어졌다.하지만 중국은 6엔드 2점을 가져갔고, 7엔드에는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하며 10-5로 따라왔다.한국은 침착하게 8엔드 2점을 추가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승산이 없어진 중국은 굳은 표정으로 패배를 시인하며 악수를 청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9 23:02

'국가대표' 감동 다시 한 번…스키점프, 평창 하늘 난다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면서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무주 출신 최흥철(37하이원스포츠단)이 평창의 하늘을 날게 됐다.18일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등에 따르면 올림픽 출전권이 없었던 최흥철이 이날 선수 AD카드를 발급받았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노르딕 복합 대표 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을 포함해 단체전 출전에 필요한 선수 4명을 채우면서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스키점프 단체전은 선수 4명이 있어야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스키점프 단체전은 19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다.최서우(36하이원스포츠단), 김현기(35하이원스포츠단)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지만 최흥철은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가 낮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인전에 나서지 못했다.하지만 대한스키협회가 국제스키연맹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만큼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단체전에 출전하는 게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제를 요청했고, 이를 국제스키연맹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최흥철은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 출신 국가대표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앞서 쇼트트랙의 김아랑(23고양시청), 스키점프 최서우, 바이애슬론 고은정(22전북도체육회)문지희(30평창군청), 루지 박진용(25경기체육회) 등 5명이 전북을 대표해 경기에 나섰다.최흥철은 같은 무주 출신인 최서우강칠구(34) 대표팀 코치, 김현기와 함께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의 꿈과 열정을 다뤘던 영화 국가대표 속 실제 주인공이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조명을 받았다.강칠구 코치는 최흥철 선수의 단체전 출전을 대비해 이미 공식 연습을 마쳤다면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19 23:02

서이라, '충돌 불운'에도 쇼트트랙 男 1000m 동메달

서이라(화성시청)가 결승에서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넘어진 임효준(한국체대)은 4위로 골인했다.서이라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619의 기록으로 사뮈엘 지라르(캐나다), 존-헨리 크루거(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임효준은 1분33초312 만에 4위로 들어왔다.서이라와 임효준은 이날 결승에 동반 진출해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은 한국 네 번째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승에서 함께 넘어지는 불운으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두 선수는 출발 후 34위 자리에서 나란히 선두를 넘보고 있었으나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맨 뒤에서 달리던 사오린 샨도르 류(헝가리)가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임효준과 충돌했다.임효준은 넘어져 펜스 쪽으로 밀려났고 서이라도 넘어진 임효준에 부딪혔으나 얼른 중심을 잡고 일어나 3위로 골인했다.1000m 세계랭킹 1위인 류는 실격 처리됐으나, 결승인 탓에 임효준은 구제를 받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비록 실력에 비해 아쉬운 메달 색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서이라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결승까지 도달하는 과정도 극적이었다.지난 13일 예선에서 중국 한톈위의 반칙 여파로 3위로 골인해 예선 통과가 무산될 위기를 맞았던 서이라는 한톈위의 반칙이 인정되며 구제를 받아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준준결승에서는 임효준, 황대헌(부흥고)과 모두 같은 조에 만나는 대진 불운이 작용했으나 서이라는 막판 스퍼트로 1등으로 골인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준결승에서도 후반 스퍼트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서이라는 마지막 순간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빠르게 일어나 메달을 거머쥐었다./연합뉴스

  • 스포츠
  • 연합
  • 2018.02.14 23:02

최민정, 이번엔 웃었다…쇼트트랙 1500m 金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최민정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리진위(2분25초703)를 0.755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자신의 첫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 판정으로 메달을 눈앞에서 날린 최민정은 두 번째 도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의 여자 선수로는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함께 결승에 오른 2014년 소치 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은 2분25초941를 기록, 킴 부탱(캐나다2분25초834)에게 0.107초 차로 동메달을 내주고 아쉽게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였다.최민정과 김아랑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강자로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낸 아리아나 폰타나, 500m 동메달리스트 킴 부탱, 중국의 에이스 리진위 등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최민정과 김아랑은 출발신호와 함께 나란히 4~5위 자리를 지키면서 중위권에서 천천히 기회를 엿보면서 선두권의 뒤를 추격했다.13바퀴 반을 도는 1500m 경기에서 힘을 빼지 않고 차분히 기다린 최민정과 김아랑은 욕심을 내지 않고 11바퀴째 마침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4위 자리에 있던 최민정은 빠르게 스피드를 끌어올려 외곽으로 치고 나가서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최민정은 마지막 바퀴까지 치열하게 따라붙은 리진위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신의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과 함께 스퍼트에 나선 김아랑은 끝내 3위 킴 부탱을 따라잡지 못하고 4위에 그쳐 동메달 획득을 눈앞에서 놓쳤다.1500m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은 오는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2관왕을 노린다./연합뉴스

  • 스포츠
  • 연합
  • 2018.02.14 23:02

단일팀, 18일 낮 12시 10분에 순위결정전 1차전

남북 단일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58위 순위 결정전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17일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단일팀은 18일 낮 12시 10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58위 순위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단일팀은 B조 조별리그 3연전에서 스위스(0-8패), 스웨덴(0-8패), 일본(1-4 패)에 모두 졌지만, 일정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A조 12위인 캐나다와 미국이 일찌감치 4강에 직행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는 A조 3위 핀란드와 B조 2위 스웨덴, A조 4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B조 1위 스위스가 대결한다.여기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팀이 B조 3위 일본, B조 4위 단일팀과 함께 58위 순위 결정전을 한다.최근 각 팀 단장 회의를 통해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단일팀은 OAR-스위스전 패자와 18일 낮 12시 10분, 일본은 핀란드-스웨덴전 패자와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에 순위 결정전 1차전을 한다.여기서 패한 팀은 20일 낮 12시 10분에 78위 결정전을 치르고, 반대로 승리한 팀은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에 56위 결정전에서 맞붙는다.세계 랭킹과 객관적인 전력을 따졌을 때 단일팀과 일본이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한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열리는 스위스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18일 오후 9시 10분에 세계 최강 캐나다와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을 치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윤성빈 "지수야, 베이징 시상대 같이 가자"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설상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 선수단이 이제 시상대 여러 자리를 겨냥한다.한국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4강원도청)과 김지수(24성결대)는 17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베이징 때도 (지수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좋겠고, 진심으로 잘했으면 좋겠다"며 "이제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시상대에 저 혼자가 아닌 우리나라 선수들이 같이 올라가서 애국가를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바랐다.김지수는 "지금은 제가 성빈이를 이기겠다고 해도 성빈이가 전혀 신경을 안 쓴다"며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4년 뒤에는 제가 이긴다고 했을 때 성빈이가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게끔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했다.평창올림픽 결과에서 보듯 지금은 윤성빈이 김지수보다 훨씬 앞서 있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 14차 시기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2위를 1초63 차이로 따돌렸다.하지만 잠재력만큼은 김지수가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이용 총감독은 "지수는 성빈이와 스타트가 별 차이 없고 연습 중엔 지수가 더 빠를 때도 잦다"며 "올림픽에서 지수는 평소처럼만 했더라면 0.8초를 줄일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이 감독은 김지수의 스타트가 매 시기 0.1초 정도 윤성빈보다 늦었다고 했다. 4차 시기까지 스타트에서 총 0.4초 차이가 났고, 이 차이를 없앴더라면 피니시에서 0.8초를 줄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김지수의 기록 3분22초98에서 0.8초를 줄이면 동메달리스트 돔 파슨스(영국)의 기록 3분22초20보다 빨라진다. 이 감독이 바랐던 동메달이 가능했다는 것이다.스타트에서 비등한 김지수보다 월등한 기록을 낸 윤성빈의 비결은 남다른 대퇴사두근으로 꼽힌다.윤성빈은 "하체는 (왜 뛰어난지) 저도 잘 모르겠다. 선수단 모두 같은 일정으로 훈련하는데 저만 유독 그렇게 된 것은 '핏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그는 "대통령 축전이 왔다는 것을 알고는 '정말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한편으로는 이게 끝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김지수도 끝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아직 제가 경력이 짧으니 더 채우고 공부를 많이 하면 주행 부분도 향상될 것"이라며 "성빈이가 하는 것을 따라 하기만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성빈이가 옆에 있는 것이 제게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이 감독은 "이번엔 성빈이에 대한 기쁨의 눈물과 지수에 대한 슬픔의 눈물, 두 번의 눈물을 흘렸다"며 "베이징에서는 꼭 두 명을 시상대에 올리겠다"고 장담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4회전 실수에도 차준환, 프리·총점 개인 최고점 경신

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서 실수했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총점까지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는 세우는 절정의 연기를 펼쳤다.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4점에 예술점수(PCS) 81.22점, 감점 1을 합쳐 248.59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3.43 점)을 따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기존 최고점(160.13점)을 경신했다.더불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 248.59점 역시 자신의 기존 최고점(242.45점)을 6.14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11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인 '일 포스티노'(Il Postino)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랜딩했지만 이어진 '필살기' 쿼드러플 살코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아쉬움을 남겼다.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로 '마(魔)의 3연속 점프 구간'을 마친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숨을 돌린 차준환은 또다시 3연속 점프에 나섰다.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에 이어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까지 순조롭게 점프를 이어갔다.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플립과 스텝시퀀스를 깔끔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로 7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끝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자신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윤성빈 시대' 개막…1∼4차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꿈에 그리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이자 한국 설상('설상' 종목인 썰매는 따로 '슬라이딩'으로 구분되기도 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아울러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 세 번째 메달이다.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 격차가 1.63초나 된다.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에게 돌아갔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지수(24성결대)는 6위로 선전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거쳐 평창올림픽까지 출전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아콰시 프림퐁(가나)은 최하위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마지막 4차 주행은 13차 시기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다.3차까지 압도적인 1위이던 윤성빈은 마지막 주자로 4차 경기에 나섰고, 결국 기대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국민에게 커다란 설날 선물을 안겨줬다.윤성빈의 4차례 주행은 티끌만큼의 흠도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그는 1차부터 4차까지 경기를 치를수록 2위 선수와 격차가 벌어졌다.1차 시기 결과 0.31초였던 2위와 격차는 2차 결과 0.74초가 됐고, 3차 결과 1.02초로 벌어지더니 마지막 4차 시기까지 끝낸 뒤에는 1.63초가 됐다.윤성빈은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트랙 신기록을 작성했다.당초 윤성빈과 두쿠르스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두쿠르스는 윤성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윤성빈은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두쿠르스 제국'에 균열을 일으켰고, 마침내 대망의 올림픽에서 '윤성빈 시대' 개막을 세계만방에 알렸다.유럽이나 북미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던 윤성빈이 '홈 이점'까지 살리면서 누구도 그의 적수가 못 됐다.'썰매 변방'이던 한국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며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잇따르면서 단기간에 '썰매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그 중심에 스켈레톤 천재이자 괴물, '아이언맨' 윤성빈이 있다.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윤성빈이 지난달 독일 알텐베르크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 올림픽 금메달을 확신하게 됐다고 한다.이 감독에 따르면 당시 윤성빈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배탈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고생했고, 그 탓에 연습에서도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고 한다.이 감독은 "연습에서 워낙 최악이라 5등 안에도 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괜히 출전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가뜩이나 알텐베르크 트랙은 윤성빈이 가장 부담스러운 곳이었다.그러나 이런 악조건에도 윤성빈은 실전에 돌입하자 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기세를 이어가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최민정도 분루…멀고 먼 여자 500m '금빛 사냥'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출격했지만, 아 직 한국 쇼트트랙에 여자 500m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 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이후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을 따지 못했다.여자 500m는 쇼트트랙이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 래 유일하게 한국이 아직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종목이다.불과 40여 초 사이에 순위가 갈리는 500m는 출발과 동시에 벌어지는 자리싸움에서 레이스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그 때문에 스타트 능력과 파워, 순발력이 좋은 선수에게 특히 유리한 종목이다.한국 선수들은 강한 체력과 가속추월 등에 강점이 있는 반면 스타트와 파워에 서는 상대적으로 밀리다 보니 500m에서는 아쉬움을 삼키는 경우가 많았다.남자부에서는 그나마 채지훈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따냈지만, 그런 기쁨을 한 번도 누리지 못했다.여자부에서 500m의 패권은 북미를 거쳐 오랫동안 중국의 손아귀에 있었다.반칙을 불사할 정도로 거친 레이스 스타일을 지닌 중국 선수들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양양A(2002년), 왕멍(2006~2010년)을 거쳐 2014년에는 리젠러우가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그 사이 한국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이,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박승희가 각각 동메달을 따는 것으로 만족했다.전이경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결승 출전 선수 네 명 중 두 명이 실격하거나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덕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순위결정전(B파이널) 1위 자격으로 시상대에 오른 케이스다.가장 아쉬운 사례는 소치올림픽의 박승희였다.한국 선수 중 드물게 빼어난 스타트 능력을 자랑하던 박승희는 당시 결승에서 출발과 동시에 코너 안쪽을 파고들어 500m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초반 선두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두 번째 코너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던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함께 미끄러지는 바람에 동메달을 따고도 아쉬움의 눈물을 글썽였다.그리고 4년이 흘러 '완성형 스케이터'로 불리는 최민정이 박승희가 못다 이룬 한국 쇼트트랙의 숙원을 풀기 위해 출격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다만 한국은 오랜 실패 끝에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진출자를 배출, 4년 뒤 베이징에서 다시 한 번 여자 500m 금빛 도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14 23:02

김민석, 빙속 男 1,500m에서 亞선수 최초로 동메달

김민석(성남시청)이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거머쥐었다.김민석은 13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1분44초01),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1분44초86)에 이어 3위다.1위와는 0.92초, 2위와는 불과 0.07초 차이다.평창올림픽이 생애 첫 올림픽인 김민석은 첫 레이스에서 예상 밖의 메달을 거머쥐며, 빙속 '깜짝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그동안 유럽과 미주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도 김민석이 처음이다.이날 15조 인코스에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은 300m 구간을 중위권인 23.94초에 통과한 후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경기를 마친 30명의 선수 가운데 3위까지 올라섰다. 김민석 뒤에서 레이스를 펼친 6명의 선수 가운데에는 쿤 페르베이(네덜란드), 조이 맨티아(미국) 등 강자들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었으나 모두 김민석의 기록에 못미쳤다.김민석은 삿포로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고 지난해 2월 강릉 스피드스케이 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선수권대회 1,500m에서 1분46초5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른 장거리 빙속 최고 유망주였다.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지난달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도 1,500m를 비롯해 가뿐히 4관왕에 오르며 기분 좋게 예행연습을 마쳤다.그러나 이번 시즌 1,500m 랭킹 10위권이어서, 매스스타트 강자인 이승훈, 김보름 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한편 앞서 5조에서 먼저 뛴 주형준은 자신의 최고기록(1분46초12)에 근접한 1분46초65의 기록으로 17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14 23:02

클로이 김, 완벽한 '금빛 연기'

천재 스노보드 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클로이 김은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8.2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00년 4월 23일에 태어난 클로이 김은 17세 9개월의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올라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여자 스노보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이전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켈리 클라크(미국)의 18세 6개월이었다.15살인 2015년 동계 엑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 여자 선수 최초 100점 만점 등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첫 올림픽부터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힌 그는 전날 압도적 기량으로 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이변 없는 금빛 연기를 펼쳤다.그는 1차 시기에서 1080도 회전 기술 등을 선보이며 93.75점을 받아 2위 류지아위(중국85.5점)를 이미 큰 격차로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2차 시기에선 전매특허 기술인 2연속 1080도(백투백 1080) 회전을 시도했다가 두 번째 회전의 착지에서 실수가 나와 미끄러지면서 41.50점에 그쳤다.3차 시기 승부수를 띄우려는 상위권 선수들의 실수가 이어진 가운데 2차 시기 89.75점으로 2위를 달리며 바로 앞 순서에 연기한 류지아위가 3차 시기 49점에 그치면서 클로이 김은 마지막 연기를 펼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홀가분하게 나선 경기에서 그는 2차 시기에 못다 보여준 2연속 1080도 회전을 선보이며 환호 속에 승리를 자축했다.류지아위가 89.75로 은메달, 아리엘레 골드(미국)가 85.7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303) 어프로치 실수들 - 리듬이 중요, 성급한 스윙 피하라

일반 아마추어들이 필드에 나가면 드라이버의 실수도 많지만 어프로치의 실수도 만만치 않다. 어프로치의 실수를 줄여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기에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어프로치 실수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한다.가장 많은 어프로치의 실수 중 하나가 팔로만 하는 스윙이다. 팔로만 하는 스윙은 오른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뒤땅을 치기 마련이다. 또한 오른팔을 펴게되면 쌩크를 내거나 탑핑까지 간혹 나오게 된다. 이 같은 결과는 자신감을 상실시켜 더욱 어렵게 만들게 된다.다음으로 많이 하는 실수는 왼 손목이 임팩트 순간에 꺾이는 동작이다. <사진 1>과 같이 손목이 꺾이게 되면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게 되어 볼이 높게 뜨게 된다. 그러면 거리의 컨트롤이 어려워지며, 탑핑을 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된다. 손목을 <사진 2>와 같이 꺾이지 않고 곧게 펴야 한다.또, 다음으로 많이 하는 실수는 리듬을 타지 못하고 힘으로 치는 것이다. 리듬은 골프의 생명과 같다. 리듬을 타기 위해서는 성급한 스윙은 금물이다. 한 템포 쉬었다 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어프로치는 퍼터 다음으로 정교하게 해야 하는 샷이다. 하지만 조급증이 많아서 임팩트 전에 홀컵 쪽으로 쳐다보는 헤드업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공이 클럽에 맞아 떠오르는 것이 보여야 좋은 어프로치가 된다.마지막으로 거리는 스윙 크기에 맞춰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거리를 완전히 감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멀면 세게 치고, 가까우면 살살 치는 어프로치로는 거리를 맞추기 어렵다. 항상 거리는 스윙의 크기로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2.14 23:02

"설연휴 전통문화 올림픽 만끽하세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찾아왔다.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들이 펼쳐져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잔치가 만들어질 전망이다.강릉에서는 15~16일 강릉올림픽파크와 월화거리에서 대도호부사행차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강릉지역에 침범한 왜적을 물리친 강릉대도호부사 신유정을 맞이하던 승전 축하행사를 재현한다. 전통복장을 재현한 취타대, 부사 수행, 금군(국왕 친위부대), 풍물패 등 수십명의 행렬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벌이는 장관을 연출한다.또 오는 25일까지 대도호부관아를 비롯해 강릉지역 주요 박물관체험관 등에서 인형극, 다도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관람체험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평창에서는 한옥 형태로 조성된 평창올림픽플라자 전통문화관에서 서예도구와 앱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포토만들기, 전통 목판화 세화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또 전통문화와 풍습을 다룬 민화 병풍 전시 및 세계의 다양한 전통 탈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정선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정선아라리촌과 공설운동장 등에서 설맞이 민속공연 체험이 열린다. 아라리촌에서는 전통체험, 올림픽 종목체험, 겨울음식 문화체험 등이 열린다.또 전통 기와집,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 등 정선지방의 독특한 전통가옥과 생활시설이 조성돼 있어 옛 조상의 생활문화를 엿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이외에 천년향, 아트 온 스테이지, 파이어 아트 페스타, 청산별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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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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