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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평창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확보…사상 첫 전 종목 진출

한국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피겨 전 종목 출전의 쾌거를 이뤄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0일(한국시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캐나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등 평창올림픽 단체전 출전국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올림픽 피겨 단체전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부터 신설된 것으로, 각국에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단체전 출전국은 피겨 4개 개인종목 가운데 3개 이상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2017-2018 ISU 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의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개인종목 3개 종목 출전권을 확보해 단체전 출전 우선 요건을 갖춘 우리나라는 이번 시즌 주요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한 단체전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앞서 최다빈(수리고)이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들며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한 데 이어 남자 싱글의 이준형(단국대)와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알렉산더 조가 9월 네벨혼 트로피에서 각각 출전권 1장씩을 가져왔다.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의 올림픽 출전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개인전 나머지 1종목인 페어의 경우 자력 출전권 확보엔 실패했으나 단체전 출전국과 개최국에 주어지는 총 10장의 추가 쿼터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단체전 출전국 가운데 3개 종목에서만 출전권을 따낸 국가들이 출전권 없는 종목에서 우선적으로 추가 쿼터를 사용하고, 남은 쿼터가 주최국에 주어지는데, 단체전 10개국 가운데 3개 종목만 확보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이스라엘뿐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11 23:02

박선옥 무주군 태권도담당 "무주 하면 태권도 떠오르게 하고파"

태권도의 고장 무주에서 태권도 담당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웰빙태권체조 시범페스티벌 대회장에서 만난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박선옥 태권도 담당.그는 인터뷰 중에도 관계자들과 대회진행 상황을 체크하느라 바빴다. 그는 쉬는 날이면 솔직히 꼼짝하기 싫은 때도 있지만 책임감이 무섭더라며 대회도 행사도 이왕 하는 거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어김없이 이불 박차고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웰빙태권체조 시범페스티벌 역시 시작부터 우리 무주였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간다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선수층, 나아지고 있는 실력, 그래서 쌓여지고 있는 대회 권위과 명성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큰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로 공직에 입문한 지 24년째인 그는 태권도 부서에서만 4년째다. 태권도원 개원부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와 개최, 1년 이면 열 번 넘게 무주에서 열리는 국내외 태권도 대회들과 함께 하고 있는 산증인인 셈이다.무주하면 가장 먼저 태권도를 떠오르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는 특히 태권도원이 개원될 당시의 감격,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사상 최초, 최고, 최다 기록을 세운 대회로 인정을 받은 기쁨은 평생 잊지 못할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7.12.11 23:02

송은섭 대회임원장 "해 지날수록 선수들 기량 일취월장"

지난 6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화제로 떠올랐다.당시 송은섭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우리 태권도 경연에 비해 투박하고 스토리도 부실한 것 같다며 화려운 기술을 토대로 K-POP과 현대적 감수성을 잘 버무린 한국 태권도가 세계 문화 콘텐츠를 이끌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제13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 대회임원장을 맡게 된 송 학과장은 10일 해를 거듭할수록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특히 격파와 호신술을 주로 선보이는 시범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송 학과장은 우리 태권체조와 격파술은 이미 북한뿐만 아니라 어디에 내놓아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태권도 문화 콘텐츠 개발은 태권도 성지인 무주를 넘어 전북의 위상 강화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뿌리내린 태권도 문화 콘텐츠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학과장은 기초가 튼튼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제 막 태권도에 입문했거나 선수 생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본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지도법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최명국
  • 2017.12.11 23:02

황정수 공동대회장 "흥 넘치는 태권도의 고장 무주 기대"

제13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이 한창이던 지난 9일 무주국민체육센터는 2000여 참가 선수들의 환호와 열기로 뜨거웠다.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을 향해 황정수 무주군수는 우리 고장 무주가 웰빙태권체조 시범페스티벌과 함께하며 개최지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대회가 국내외 수많은 대회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하고 또 웰빙 만의 명성과 호응을 완성해갈 수 있도록 태권도의 고장 무주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주가 웰빙태권체조 시범페스티벌에 가능성을 두는 건 바로 차별성 때문이라며 보통 태권도하면 겨루기와 품새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대회는 태권체조 부문만 특성화시켜서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 선수들이 조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황 군수는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됐으며 일부이긴 하지만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국비(5억 원)도 확보됐고, 상징지구 조성도 이제 본격화 되는 만큼 무주와 태권도원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세계 속에 태권도 성지 무주를 제대로 알렸다면 웰빙태권제조 시범페스티벌을 통해서는 무주가 흥 넘치는 태권도의 고장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7.12.11 23:02

화려한 격파… 절도있는 동작… 태권도 예술적 가치 극대화

지난 9~10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은 태권도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 한 대회로 꼽힌다. (대회화보 16면)올해도 전국에서 태권도학과 재학생, 동호인,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태권도 문화콘텐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대회에 쏠리는 관심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1800여 명의 선수들은 태권도 기본동작을 응용한 체조, 격파, 호신술을 선보였다.5인 이상이 팀을 꾸려 출전하는 웰빙 태권체조에서는 창작성, 대중성, 절도 있는 태권도 기본동작 등을 평가했다.시범 경연에서는 송판과 테니스공을 활용한 묵직하면서도 화려한 격파술이 눈길을 끌었다. 팀 경연에서는 격파, 호신술, 기본동작 및 품새를 아우른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첫날 개회식에는 공동대회장을 맡은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황정수 무주군수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서창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은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리고, 태권 종주국인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대회의 위상을 높여온 무주군과 전북태권도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황정수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 대회는 멋과 흥을 겸비한 태권도 보급 및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태권도 콘텐츠를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쓴 유공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서창훈 회장은 무주태권도협회 설준희 이사, 이상현 이사를 비롯해 이재호 무주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 감사, 우석대 태권도학과 김희정 교수박지원 교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황정수 군수는 송은섭 우석대 태권도학과장, 우석대 태권도학과 조직위원회, 박형민 전북일보 기자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대회 개회식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고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 회장 △한용성 전북스키협회 회장 △김성진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 △신재룡 전주태권도협회 회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성철 우석대 교무처장 △조현철 우석대 체육과학대학 학장 △송은섭 우석대 태권도학과장 △강철우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서창원 전북일보 이사 △위병기 전북일보 문화사업국장 △백경태 전북도의회 의원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이해양 무주군의회 부의장 △김준환 무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한승 무주군의회 의원 △김남호 무주군 태권도육성추진위원장 △이태현 무주군 부군수 △나영민 무주경찰서장.한편 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다음과 같다.◇웰빙 태권체조 1부△초등부= Best태권도시범단B △중고등부= 진 태랑학회 △일반부=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 △장년부= 몸사랑 이웃사랑.◇웰빙 태권체조 2부△초등부= 팀 에이스 △중고등부= 153태권도 시범단 △일반부= 선문대.◇개인 경연△남자중등부= 진 태랑학회 △여자중등부= 진 태랑학회 △남자고등부= 진 태랑학회 △여자고등부= Best태권도시범단 △남자성인부= 경희태 태권도시범단 △여자성인부= 경희대 태권도시범단.◇팀 경연△유청소년부= 진 태랑학회.

  • 태권도
  • 최명국
  • 2017.12.11 23:02

신태용"일본전 승리·대회 최초 2회 연속 우승 도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북한, 일본, 중국 등 다른 팀 감독들과 나란히 한 자리에서 이 대회 최초 ‘2연패’ 도전 의지를 강조했다.신 감독은 7일 일본 도쿄의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한 팀이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번에 도전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모두 좋은 팀들이라 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이 대회 최다인 3회(2003, 2008, 2015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신 감독 부임 이후 첫 한일전과 남북대결 등 경기 결과 자체로도 의미를 지니는대회다. 신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세 나라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또한 페어플레이하면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특히 신 감독은 일본과의 최종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은 이기고 싶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멋진 경기를 보이면서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승리욕을 불태웠다.그는 “일본과 항상 좋은 라이벌 관계인데, 러시아 월드컵 다른 조에서 함께 좋은 성적을 내서 아시아 축구가 이제 세계적인 변방이 아니라는 점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제가 책임지면서 경기로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08 23:02

'도핑스캔들' 러시아, 평창 못 온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무렵부터 전 세계를 뒤흔든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스캔들이 6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안 발표로 일단락됐다.국가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허용 결정권을 쥔 IOC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금지하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러시아 징계안을 의결했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체육계 고위 인사들을 올림픽에서 영구 추방하며 1500만 달러(약 162억 2000만 원)의 벌금을 물리는 후속 조처도 잇따랐다. IOC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러시아 국기 게양은 물론 러시아 국가 연주도 불허할 방침이다.모욕적이라는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에도 IOC가 예상대로 초강력 징계를 밀어붙인 건 지난해 스스로 무덤을 판 원죄 때문이다.2016년 리우올림픽 직전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위원회를 이끈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은 러시아가 20112015년 30개 종목 자국 선수 1000 명을 대상으로 국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일삼았다고 폭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IOC는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참가를 막지 않고 종목별 국제경기단체(IF)에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용 결정을 떠넘겨 비판을 자초했다. 이후 러시아 반도핑기구 관계자의 내부 고발로 러시아의 도핑 조작이 진실로 굳어진 상황임에도 러시아가 맥라렌 보고서를 수용하지 않고 세계 도핑 기준도 따르지않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를 강력히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분출했다. 결국, 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 금지라는 초강수 카드를 빼 들고 올림픽 정신 수호에 나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07 23:02

내년 LPGA 신인왕은 고진영?… 영국 샛별 홀 주의보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경쟁은 사실상 없다시피 했다.박성현(24)이 워낙 초반부터 독주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에 데뷔할 때 세계랭킹 10위였다. 한마디로 거물 신인이었다.내년에도 LPGA투어에는 거물급 신인이 뜬다.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년 동안 9승을 올린 고진영(22)이다.고진영은 세계랭킹 19위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 강자다.세계랭킹에서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대니엘 강(미국)이나 LPGA투어 상금랭킹 9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보다 높다. 더구나 고진영은 박성현이 LPGA투어에 입성하기 전에 해내지 못한 LPGA투어 대회 우승도 이뤘다.고진영 역시 내년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의욕을 숨기지 않는다.이런 고진영과 신인왕을 다툴 LPGA투어 신인은 17명이다.신인 가운데 9명은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입성했고 8명은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를 상금랭킹 10위 이내로 마쳐 LPGA투어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특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2년을 뛰고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기는 잉글랜드의 새별 조지아 홀(21)은 가장 막강한 신인왕 경쟁자로 꼽힌다.홀은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7위로 통과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12.07 23:02

축구 남녀대표팀, 남북대결서 웃을까

북한 남녀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5일 일본에 입성하면서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펼치는 태극전사들의 남북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해 남녀부 우승팀을 가리는 가운데 한국 남녀 대표팀은 나란히 2차전에서 북한과 맞대결에 나선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 도쿄에서 북한과 맞붙고,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하루 앞선 11일 오후 4시 10분 지바에서 북한을 맞닥뜨린다.신태용호와 윤덕여호는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내파 중심으로 남북대결을 치러야 한다.남녀 대표팀 모두 E-1 챔피언십의 전신인 동아시안컵에서 북한과 대결이 팽팽했다.남자 대표팀은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는 6승 8무 1패로 앞서 있다.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관문을 힘겹게 뚫고 9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반면 북한은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러시아행 꿈을 접었다.그러나 동아시안컵 남북대결에서는 세 번 싸워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첫 대결이었던 2005년 전주 대회 때 득점 없이 비겼고, 2008년 중국 충칭 대회에서는 염기훈(수원)이 한 골을 넣었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2015년 중국 우한 대회 때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이 2015년까지 여섯 차례 대회에서 우승 3번, 준우승 한 번을 했던 걸 고려하면 북한과의 승부가 치열했던 셈이다.여자 대표팀간 남북대결에선 북한이 한국을 압도했다.북한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4승 3무 1패로 18차례의 대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을 허용했다.동아시안컵에서도 북한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일본에서 북한을 마주한 신태용호와 윤덕여호가 어떤 남북대결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12.07 23:02

[미리 보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치르는 '지구촌 겨울 향연'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슬로건으로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비롯한 3개 강원도내 시군에서 열린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열리고,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된다.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평창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회다. 게다가 2020년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중국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에서 첫 관문을 여는 올림픽대회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평창올림픽은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과거의 올림픽들과는 다르다. 현재보다 20배이상 빠른 5G를 세계 최초로 통신 서비스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입국에서 출국때까지 교통, 경기관람, 숙박, 관광, 쇼핑,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IoT올림픽을 구현하며, 현재보다 4배이상 선명한 UHD서비스로 감동의 UHD 올림픽을 구현하고, 한국어와 8개 외국어간 자동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올림픽을 구현한다.개폐회식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이 마무리 단계이며 국제경기연맹의 인증을 획득했다. 각 경기장은 최첨단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을 절감했다. 개폐회식장을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 내에 위치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이러한 콤팩트한 배치로 IOC는 물론 국제경기연맹(IF),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패럴림픽위원회(NPC) 등으로부터 선수와 경기 중심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선수단 규모는 95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92개국이 예비 참가 등록을 마쳤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88개국이 참가했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참가할 경우 이번 대회는 남북 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내년 2월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걸고 세계의 톱랭커들이 불꽃튀는 레이스를 벌인다.이번 대회에 이어 내년에는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10일간 같은 장소에서 6가지 경기종목에 걸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개최된다.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은 지난달 3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막한 제22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참가국, 메달 수, 참가선수단 등 규모면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가 될 것이며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지사 최고 인프라노하우로 대회 성공 개최하겠다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축제를 넘어 전 세계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경기장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갖춰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러내도록 하겠습니다.최문순 강원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고의 개최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완벽한 시설을 갖췄다고 했는데, 그러면 가장 큰 애로 또는 과제는 무엇인가? 성화봉송을 계기로 곳곳에서 특별 이벤트를 여는 등 전 국민적 붐 업과 참여열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국민들의 성원 없이는 성공적인 대회개최가 불가능하다. 또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올림픽 붐 업을 위한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G-100일에 맞춰 지난달 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드림 콘서트 인 평창 특별이벤트를 여는 등 그동안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강원도 출향도민회, 화이트 프렌즈, 들썩들썩 원정대 등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열기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고, 태국, 필리핀, 대만, 일본, 미국 등에서도 홍보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된 대한민국의 열정이 불꽃으로 타올라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티켓 판매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간 판매편차가 크고, 특히 패럴림픽 판매가 저조한 실정이다. 올림픽은 강원도에서 열리지만, 강원도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국의 각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등에 비인기 종목의 자율구매 확대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며, 입장권 구매 독려를 위한 언론매체 및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세계 170여개국의 영향력있는 매체를 중심으로 올림픽 개최지 홍보를 추진했으며, 베트남, 중국, 캐나다, 미국 등을 대상으로는 현지를 직접 찾아가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중국의 경우, 어려운 한중관계 속에서도 베이징, 허베이TV, 인민일보, 베이징완보 등이 강원도 특집을 방영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을 매개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 등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경기장 사후활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데, 대책은?14개 시설 중 11개는 MOU체결 등을 통해 관리주체를 결정했다. 나머지 3개에 대해서도 활용방안을 계속해서 모색 중이다. 앞으로 스포츠 업계 등 각종 전문가 집단이 올림픽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효율적인 사후활용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연맹들과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7.12.07 23:02

(294) 티 그라운드 실수 줄이기 - 정중앙 아닌 벙커 등 살핀 후 티샷해야

골프 샷의 구질을 파악하고 티그라운드를 잘 활용하면 스코어 관리가 용이하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확인하듯이 항상 슬라이스의 구질을 가진 골퍼에게는 1의 지점인 티 그라운드의 오른쪽을 사용하여 페어웨이 1의 지점인 왼쪽을 겨냥해 스윙하는 것이 유리하다.반대로 훅 구질을 가진 골퍼들에게는 사진의 2 지점인 티 그라운드 왼쪽을 사용해 페어웨이 2 지점의 오른쪽을 겨냥하고 스윙하면 페어웨이를 보다 넓게 쓸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두 번째로 부정적인 단어를 연상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가령 오른쪽에는 OB 지역이니 그쪽으로 샷 하면 안 돼라는 식의 표현과 생각은 샷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어 좋지 않을 결과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이번 홀은 왼쪽이 안전하다든가, 왼쪽을 향해 샷을 한다와 같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다음 방법으로는 티 샷을 하기 전에는 항상 좋은 기억만 상기시켜서 스윙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까 전 홀에서 티 샷이 아주 좋았다라는 생각과 동반 플레이어와 이 같은 내용을 주고받으면 한 결 실수가 줄어들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마지막으로 코스를 잘 모르는 플레이어의 첫 궁금증 중 하나가 어느 지점을 보고 티 샷을 할 것인가이다. 단순히 페어웨이 정중앙을 보면 좋겠지만, 코스 또는 외부 건물 등 특정 지역이나 코스 내 벙커, 시설물 등 플레이어가 좀 더 인지하기 쉬운 목표를 찾아내어 디테일한 공략 포인트를 생각하고 샷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샷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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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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