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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인들 "국기원 '월단 특별심사' 철회하라"

태권도인들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추진하는 월단 특별심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2기 범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 태권도 단체와 일선 지도자, 대학 태권도학과 재학생 등 30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기원 월단 특별심사의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태권도계에서 반대하는 특별심사는 국기원을 걱정하는 태권도인의 순수성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했다.범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본부 측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나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의 월단 특별심사 반대 성명서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동석한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같은 당 문대성 의원에게 국기원 특별심사의 문제점을 검토하고서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청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3일 열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국기원 특별심사에 대한 내용을 준비해달라고도 했다.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이 새누리당 의원이어서 첫 집회 장소를 새누리당 당사로 택한 태권도인들은 오후에는 강남구 국기원으로 옮겨 항의 집회를 이어갔다.국기원은 태권도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과 경력에도 승단 기회를 놓친 태권도인들을 위해서라며 특별심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하지만 4단 보유자는 8단까지, 5단 이상 보유자는 최고 단계인 9단까지 한 번에 월단이 가능하도록 한 특별심사에 태권도인들은 국기원 스스로 승단체계를 무너뜨리고 단증의 가치마저 떨어뜨리려 한다며 즉각 반발했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5.12.03 23:02

박병호, 미네소타와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에 계약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약 208억4천400만원)의 조건에 계약하고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현지 언론이 예상한 '최소 연평균 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박병호는 일단 '빅리그 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한국프로 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4년 1천200만 달러, 5년째 구단 옵션이 낀 1천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MLB닷컴은 "박병호는 4년 1천2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그러나 최대 금액은 1천800만 달러"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275만 달러를, 2018년과 2019년에는 300만 달러를 수령한다.미네소타가 5년째 구단 옵션을 행사하면 2020년 박병호에게 650만달러를 줘야 한다.5년째 박병호와 계약하지 않으면 바이아웃(계약포기 위약금) 금액 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박병호는 일단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천150만 달러를 보장받고, 2020년에 미네소타에서 뛰지 않으면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50만 달러를 받아 1천200만 달러를 채운다.2020년에도 미네소타에 남으면 앞서 4년 동안 받은 1천150만 달러에 650만 달러연봉을 추가로 받아 총 1천800만 달러를 손에 넣는다.미네소타는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서 최고 응찰액 1천285만 달러를 적어내 박병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얻었다.현지 언론은 '연평균 500만1천만 달러'를 예상했다.그러나 박병호는 5년 기준으로 연평균 360만 달러, 4년 기준 300만 달러의 예상보다 다소 낮은 금액에 사인했다.지난해 강정호는 포스팅 응찰액 500만2천15 달러를 제시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5년 최대 1천625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일반적으로 연봉은 포스팅 응찰액에 비례한다.현지 언론이 박병호의 연봉 평균을 '500만1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한 것도 포스팅액과 연봉의 함수관계를 지켜봤기 때문이다.그러나 박병호는 강정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포스팅 응찰액을 기록하고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도 "강정호의 계약 조건(5년 최대 1천625만 달러)보다 크게 높지 않다.박병호가 연봉 총액에서 100만 달러 정도 높다"고 의아해했다.박병호는 지난달 29일 미네소타로 출국하며 "언론이 보도하고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낮은 금액이라고 들었다"며 "그래도 세계 최고 선수가 뛰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기분 좋게 사인하고 싶다"고 말했다.실제로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입성'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예상보다 적은 연봉을 받아들였다.물론 연평균 300만 달러도 '기록'을 만드는 금액이다.박병호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에서는 스즈키 이치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을 했다.2011년 포스팅에 나선 이치로는 1천312만5천 달러를 제시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연봉 협상을 했고 3년 최대 1천400만 달러에 계약했다.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 중에서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하며 계약을 마쳤다.류현진은 2013시즌을 앞두고 6년 3천600만 달러에 사인했다.1994년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계약을 시작으로 피츠버그에 입성한강정호까지 2015시즌을 앞두고 총 60명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다.이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장충고 외야수 권광민과 박병호가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박찬호를 출발점으로 보면 박병호는 62번째 미국 진출 선수다.박병호가 계획대로 메이저리그 타석에 서면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이상훈, 구대성,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등에 이어 빅리그에 선 15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 야구
  • 연합
  • 2015.12.02 23:02

최강희·이동국·이재성 '최고의 해'

올해 절대 1강으로 전북천하를 외쳤던 전북현대가 K리그 클래식 2연패에 이어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 최고의 상들을 독식했다.전북현대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에서 최강희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이동국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이재성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한 팀에서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전 신인상) 휩쓴 경우는 1987년 대우(현 부산) 이후 28년만의 대기록이다.이와 함께 전북현대는 골키퍼 권순태와 이동국(공격수), 이재성(미드필더), 김기희(수비수)가 각각 베스트 11에 선정돼 올 K리그 대상 시상식은 전북의 잔칫날이 됐다.이로써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최초이자 역대 최다 4회 겸 2년 연속 수상자가 됐고, 이동국도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거머쥐며 최다 4회 수상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다.최강희 감독은 기자단 투표에서 109표 중 83표를 얻어 최고 감독상에 선정됐으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또 베스트 포토상까지 받았다.이동국은 염기훈(수원)과 MVP 경합을 벌인 끝에 기자단 투표에서 52표를 얻어 4표 차이로 2015 K리그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면서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또 이동국은 축구 팬들이 직접 뽑은 올해 최고의 K리거로 선정되면서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수상의 영예도 누렸다. 이동국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에도 이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자가 됐다. 팀 동료인 이재성은 2위에 올랐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된 이재성은 46표를 얻어 권창훈(29표 수원)과 황의조(34표 성남)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 한국선수를 대상으로 출전 햇수가 3년 이내인 선수를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아울러 누적 관중과 평균 관중 1위에 오른 전북현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휩쓸었다.이동국은 최강희 감독님 바람대로 MVP를 받게 돼 기쁘다며 2연패와 우승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이 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감독과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이재성은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매 경기 출전 기회를 준 최강희 감독님과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강희 감독은 2연패를 달성했는데 MVP와 영플레이어상이 치열했다. 후보에 오른 이동국과 이재성 때문에 긴장을 했다. 내가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치켜세운 뒤 지방 팀들의 한계를 넘어 최다 관중 1위를 달성했다. 열혈 서포터스와 전라북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북과 K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김성중
  • 2015.12.02 23:02

[(184) 바른 하체 리드 만들기] 오른 다리 10~15cm 내리고 어드레스

KPGA와 KLPGA선수들은 정규시즌이 끝나면 다음 연도 대회 시드를 유지하는 선수와 유지하지 못한 선수로 명암이 갈린다. 시드를 유지하기 위한 각 투어의 규정은 다르지만, 시드 유지를 위해 프로골퍼들은 마지막 대회가 가까워지면 매 시합마다 입이 마르는 등 초긴장 상태로 대회에 임하기 마련이다. 만약 시드를 잃고 큐스쿨로 떨어질 경우 투어 카드를 잃어 다음 연도 정규투어에는 이름을 내밀지 못하기 때문이다.투어세계는 매우 험난하고 어렵다. 그 이유는 자신이 만든 결과에 대한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 책임이 바로 프로골퍼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아닌가 한다. 힘들게 투어생활을 유지가며 열심히 준비하는 골퍼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는 응원은 그래서 필요하다.많은 골퍼들이 다운스윙을 하면서 잘못된 하체리드로 스윙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잘못 중 하나가 사진 1에서 확인하듯이 오른발이 앞쪽으로 들리면서 다운스윙 시 클럽과 몸의 간격이 좁아져 클럽의 안쪽에 맞는 생크가 나오거나, 상체가 들리는 동작이다.따라서 이 같은 동작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골퍼들에게 다음과 같은 팁을 주고자 한다. 사진2의 동작과 같이 어드레스를 취할 때 오른쪽 다리를 10cm~15cm 정도 아래로 내리고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사진2와 같이 어드레스를 취하고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빈 스윙을 여러 번 시도해 본다.그리고 사진3과 같이 자세를 취하고 똑같이 스윙을 해보면 오른발의 무릎이 앞으로 많이 나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하체 리드가 좋은 스윙을 만들기 때문에 분명히 자신의 오른발이 스윙의 리드가 되어 사진1과 같은 스윙이 된다면, 오늘 이야기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가장 쉬운 교정 연습이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12.02 23:02

<프로축구> 이동국, 통산 4번째 MVP…역대 최다

'라이언킹' 이동국(26전북 현대)이 2년 연속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개인 통산 4번째로 MVP에 뽑히면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이번 시즌 13골(5도움)로 득점 랭킹 4위을 차지한 이동국은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데얀(전 서울)이 세운 '최다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뤄냈다.30대 중반에도 여전히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유지하는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최다골(180골)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 8월 1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정규리그 24라운드에 선발출전하며 1998년 프로데뷔 이후 17시즌 만에 400경기 출전의 기쁨도 맛봤다.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K리그 2연패에 큰 힘을 보탠 이동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이동국이 MVP를 받은 것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더불어 K리그 사상 2년 연속 MPV에 선정된 것도 이동국이 처음이다.전북은 이동국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난달 8일 정규리그 종료를 2경기 남긴 36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2년 연속 MVP에 선정된 이동국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 축구
  • 연합
  • 2015.12.01 23:02

전북도의회·경기단체 전무 '맞잡은 손'

지난 30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1층 세미나실. 전북도체육회 경기단체 전무이사 40여명이 자리를 했다. 현장에는 도의회 김광수 의장과 이성일 문화건설안전위원장, 강영수 환경복지위원장, 국주영은 예결위원과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도 함께했다.도내 각 경기단체 전무들과 도의회 의장과 위원장, 그리고 체육 담당 도청 국장이 합석한 경우는 전례가 없었던 일로 그 배경에 체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세미나실에는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전무이사 간담회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모임 초반 감돌았던 긴장감은 사회를 자청한 강영수 위원장의 인사말이 시작되자 눈 녹듯이 사라졌다. 태권도 선수 출신이자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을 역임했던 강 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전북선수단이 올 전국체전에서 10위로 재도약하게 된 공로를 전무이사들에게 돌렸기 때문이다.강 위원장은 전북의 경우 도세로 보면 체전 순위는 15위가 맞다며 전무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이끌었다.이날 간담회는 사실 전날 밤 9시 경 강 위원장이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만난 자리에서 급조된 행사다. 체육인 출신으로 전무이사들을 위로, 격려하겠다는 게 그 취지.이 소식을 들은 김광수 도의장과 집행부의 체육 업무를 관장하는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이성일 위원장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성일 위원장도 사실 군산상고 야구부 포수이자 3번타자 출신으로 평소 체육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은 도의원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도교육청 체육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해 체전 상위 입상을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김광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노력에 각 종목의 성적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도의회가 해야 할 일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주면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무이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이성일 위원장은 체육분야 예산을 심의하면서 체육계 선후배들의 열정과 관심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평소 위원장으로서 뭔가 할 일을 찾고 있었는데 오늘 그런 자리가 마련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올 전국체전 성적 향상을 격려하며 전무들이 전북체육 발전의 선봉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국주영은 의원은 지역의 경제력과 체육은 비례한다며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팀이나 선수가 전북의 브랜드가 되어 우리고장 홍보에 큰 몫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작년 체전 성적 추락과 관련 예산을 깎으려다가 한 번 믿어보자며 예산을 증액시켰을 때 도의회가 흔쾌히 동의해 줘 전북체육이 재도약 할 수 있었다며 도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경기단체전무협회 송준영 회장은 기쁘고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도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집행부와 상임위가 체육 분야 예산을 증액해 줬는데 체전 성적은 관심과 지원의 결과물로 전무협회 또한 전북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화답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도 체육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전무들은 허심탄회하게 각 경기단체가 안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쏟아냈다. 학교체육활성화, 선수저변 확대, 지도자 처우개선, 우수선수 유출 방지 등이 거론됐다. 전무들과 도의원들은 오찬 장소로 자리를 옮겨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을 계속하기로 약속하며 두 손을 뜨겁게 맞잡았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12.01 23:02

"U-20월드컵 전주 개막경기 4만여 관중석 채울 수 있게"

2017년 5월 20일 오후 7시 FIFA U-20월드컵 전주 개막전에 만원 관중을 기대합니다.전북도축구협회는 지난 30일 U-20월드컵 경기 전주 유치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 경기에 도민들이 4만4031석의 좌석을 모두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U-20월드컵 전주 개막전은 나머지 경기를 모두 합한 것만큼 주목도가 높다며 LG경제연구소와 전주시에 따르면 9경기가 열리는 전주가 얻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개막전 만원 관중 달성을 위해서는 축구협회는 물론 전북도와 전주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전북현대의 K리그 2연패 등으로 높아진 축구 열기가 더욱 확산되면 불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개최국인 한국이 자동적으로 A조 편성이 확정됐다며 지역 예선을 모두 치르고 늦어도 2016년 11월 께 FIFA의 조 추첨으로 상대가 정해진다고 말했다. U-20월드컵에는 6개조에 각 4개국식 모두 24개 국가가 출전한다. 이 중 전주에서는 모두 9경기가 열린다.최근 FIFA가 발표한 경기 일정을 보면 한국팀은 오는 2017년 5월 20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 겸 첫 조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되며 23일에도 전주에서 두 번째 경기를 벌인 뒤 26일 수원에서 마지막 예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특히 한국이 예선 결과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 31일 다른 조 3위와 8강 진출을 놓고 전주에서 다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6월 5일 천안에서 경기를 치르고 여기서 이기면 다시 한 번 전주에서 준결승 경기를 벌이게 된다.이처럼 한국팀이 조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전주에서만 한국경기 4회를 치르게 됨으로써 2017 FIFA U-20월드컵대회는 사실상 전주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도민들의 응원과 경기 관람 열기도 매우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도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비추어 보면 한국이 개초국 이점을 활용해 조1위 16강은 물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두 번 꽉 찰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대회에 앞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전주시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무작업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축구
  • 김성중
  • 2015.12.01 23:02

웰빙태권체조 페스티벌 '60초 경연' 눈길

제11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대회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7개팀 1814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체조와 시범경연을 펼치며 기량을 겨뤘다.특히 이번 대회부터 선수 1명이 5가지(가로 돌아 회전격파, 세로 돌아 회전격파, 여러 표적 연속 격파, 장애물 격파, 고공 격파) 종목 중 2개를 선택해 자유롭게 기술구성을 한 뒤 60초 이내에 이를 선보이는 개인 경연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시범경연은 전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향후 태권도가 생활체육으로의 연계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다.대회 결과 최고 상금이 걸린 성인부 팀 경연 우승은 전주대학교가 차지했으며 유청소년부에서는 시들지 않는 소나기가 1위에 올랐다.28일 열린 개회식에서 공동대회장인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금년은 전북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의미 있는 해다며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무주군, 태권도인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황정수 무주군수도 태권도의 메카 무주는 태권도월드컵으로 불리는 2017세계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11.30 23:02

[제11회 웰빙태권체조·시범페스티벌] 태권도의 진화…'시범경연' 새 지평을 열다

11회째를 맞는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패스티벌대회가 태권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전북일보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대회가 지난 28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돼 전국에서 출전한 137개팀 1814명이 자웅을 겨뤘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태권도의 최고급 기술인 가로 돌아 회전 격파, 세로 돌아 회전 격파, 여러 표적 연속 격파, 장애물 격파, 고공 격파 중 2가지를 선택해 개인별로 숙련완성도와 표현예술성, 창작성, 난이도로 최종 승자를 가리는 시범경연이 도입됐다.또 지정된 종목의 태권도 기술동작들을 다양하게 창작 구성해내는 팀 경연도 열렸다.중고등부와 성인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개인 경연과 팀 경연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 보급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대회 첫 날에는 중고등부와 성인부의 남녀 개인경연과 개인종합 예선전을 포함해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의 웰빙태권체조 경기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초중고등부와 장년부의 웰빙태권체조가 속개됐다.이와 함께 중고등부와 일반부 개인경연과 개인종합, 유청소년과 성인부의 팀 경연 결선이 이어졌고 시상식과 함께 대회가 폐막됐다.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이 선보인 28일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황정수 무주군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박학규 우석대 교무국제처장,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와 한제욱 이사, 정대섭 편집국장, 우석대 조현철 체육과학대학장, 이성철 스포츠의학과 교수, 백경태 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성수 무주군의회 부의장, 유송열 군의원,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쓴 김남호 무주군 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장과 임복연 무주군 어르신실버태권도봉사단원, 제성호 경희대양지태권도 감독, 박진수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황정수 무주군수는 우석대 박학규 교무국제처장과 김성중 전북일보 체육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회 종목별 우승자◇웰빙태권체조1부△초등부 best태권도시범단 △중고등부 고양시태권도시범단 △장년부 덩덕궁체조 △일반부 제1야전군사령부태권도시범단◇웰빙태권체조2부△초등부 우석대엘리트태권도스쿨 △중고등부 우석대태권도교육센터 △장년부 임실 백로 △일반부 우석대태권도교육센터◇개인경연△남자중등부 엄세호, 홍진우, 조민혁, 이승석, 이용준 △여자중등부 김은지, 이수정, 신하랑 △남자고등부 조힘찬, 전종욱, 임성엽, 이정욱, 김한명 △여자고등부 권은지, 허지희, 이연수 △남자성인 조현준, 이영하, 이수석, 이승규, 신병철 △여자성인 최은희, 배주희, 김고은◇종합경연△남자중등부 독수리경연단 △여자중등부 고양시태권도시범단 △남자고등부 고양시태권도시범단 △여자고등부 고양시태권도시범단 △남자성인 제1야전군사령부태권도시범단 △여자성인 trickers◇팀경연△유청소년부 시들지않는소나기 △성인부 전주대학교

  • 태권도
  • 김성중
  • 2015.11.30 23:02

대회임원장 우석대 태권도학과장 최상진 교수 "최고급 기술 격파 등 전 세계인이 즐기게 될 것"

품새와 겨루기 위주의 태권도가 날이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체조와 댄스, 공연에 이어 개인과 팀이 태권도의 최고급 기술인 격파 동작을 창조적으로 연마해 그 기량을 뽐내는 시범경연이 첫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이 같은 태권도의 진화를 선도하는 이는 우석대 태권도학과장 최상진 교수다.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 대회임원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태권도가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그는 태권도의 5가지 고난도 격파 동작 중 2가지를 선택해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으로 경쟁하는 시범경연대회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번 대회 시범경연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의미를 갖는다.시범경연은 태권도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태권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어서 이른 시간 내에 지구촌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다.최 교수는 내년에는 시범경연에 호신술을 가미한다는 계획도 밝혔다.이와 관련 그는 끊임없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을 청소년 스스로 막아낼 수 있는 예방 능력을 길러주고 노인들에게는 여러 동작을 익히면서 균형 감각과 근력 유지는 물론 치매 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시범경연이 연착륙 하려면 대회의 예산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최 교수는 무주 태권도원과 전북일보,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시범경연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정부가 대회 개최와 보급 등을 지원해주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최 교수는 시범경연이 정착되면 엘리트 선수 위주로 활용되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보급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태권도원의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11.30 23:02

공동대회장 황정수 무주군수 "태권도원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

무주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가 된 것은 오랜 세월동안 태권도의 대중화와 태권도인 확산에 크게 기여해 온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의 힘이 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태권도 성지로서 무주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고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태권도원으로 끌어들이는 역할 또한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이 감당해주기를 바라며 언제까지나 무주와 함께 빛나기를 기원하겠습니다28일 제11회 웰빙 태권체조 시범 페스티벌 대회장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를 만났다.황 군수는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에 의미를 두는 가장 큰 이유는 태권도의 고장 무주와 호흡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태권도원의 무주유치를 기념하고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면서 첫 발을 뗐던 것이 태권도와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여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태권도와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우선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의 역할을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품새와 겨루기 위주의 대회가 거의 대부분인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태권도를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이 심어줬다고 말했다.이는 대회 규모가 첫 해인 2005년 119개 팀 1200여 명에서 11회 대회인 올해 181개 팀 1800여 명으로 커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주군에서는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의 내적 성장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5.11.30 23:02

[전북역전마라톤 영광의 얼굴] 김준오 군산시 선수 "팀 좋은 성적에 보탬돼 가장 기뻐"

혼자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제2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군산시 김준오(24군산시청) 선수는 예상을 깨고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당초 정읍시 소속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심종섭 선수(24한국전력공사)와 최근 통일역전마라톤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은 국가대표 노시완 선수(23코오롱)가 유력한 MVP 후보군이었지만 이들을 제쳤다. 김준오 선수가 몇 년 사이 기량이 급상승했다는 평가가 전북 육상계에서 나오는 이유다.김준오는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대회 1일차(24일) 마지막 소구간(군산 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9.6㎞)에서 29분48초를 기록해 1위로 통과했다.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0초 이상 벌리며 군산시가 첫날 1위로 독주하는 데 마무리 역할을 했다.특히 그는 대회 2일차(25일)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 3소구간(회문~청웅12㎞)에서 노시완 선수를 제치고 1위(40분11초)로 골인했다. 군산시가 대회 우승을 사실상 확정짓는 구간이었다.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준오는 당시 그야말로 아마추어 선수였다. 그는 이듬해인 고교 3학년부터 육상선수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기량은 급상승했다. 제25회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불과 2년 만에 최우수선수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그는 최우수선수상 수상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 가장 기쁘고 함께 뛰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지난해까지 고향인 순창군 소속으로 뛰었던 그는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며 선수생활을 마치면 고향인 순창에 돌아가 지도자로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정엽
  • 2015.11.27 23:02

[전북역전마라톤 영광의 얼굴] 백도현 군산시 감독 "10연속 우승 대기록 도전하겠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우승이 가능했죠. 10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지난 25일 제2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우승으로 통산 6연패를 이끈 군산시 백도현 감독(50)은 군산의 잘 갖춰진 마라톤 인프라를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백 감독이 역전마라톤 10연패를 목표로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백 감독은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부상 선수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난해 좋은 기록을 냈던 선수가 빠졌고, 일부 선수는 부상을 안은 채 출전해 걱정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백 감독은 악조건 속에서도 군산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군산지역에 마라톤 동호인 팀은 14개가 있고 이들은 1년에 한 번씩 자체 대회를 열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백 감독은 이들 가운데 실력이 뛰어난 동호인을 선발해 역전마라톤에 출전시키기도 했다.백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주고, 컨디션을 잘 조절해줬다며 다음 대회 우승은 물론 10연패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백 감독에게 전북역전마라톤은 육상 인생을 함께 한 동지다. 1회 대회(1989년) 때 선수로 참여한 뒤 이후에는 지도자로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역전마라톤에 참여했다.특히 아들인 군산시 백승혁 선수(25)도 대를 이어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승혁은 제24회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백 감독은 예나 지금이나 전북역전마라톤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육상선수가 다수 배출됐다며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점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육상 대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북 출신 유소년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대회가 열리기를 기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정엽
  • 2015.11.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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