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1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제3회 전북일보배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폐막…스노보드 양경수·황인중 우승

여자부는 진이정 1위

▲ 전북일보배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시상식이 열린 지난 15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참가선수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지난 15일 열린 제3회 전북일보배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 마지막 날 남자 스노보드 프리스타일과 알파인 경기 챔피언은 각각 양경수(35) 선수와 황인중(28)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올해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우승한 양경수는 지난해 스노보드 최우수선수(MVP)로 사실상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월등한 기량으로 프리스타일 1위에 오른 무주 출신 양경수 선수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역주한 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동호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파인 챔피언이 된 무주군민 황인중 선수는 “2위와 기록 차이가 불과 0.19초일 정도로 초박빙 승부였는데 첫 출전 대회에서 운이 따랐다”며 “도내에서는 흔치않은 대회를 개최해준 전북일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경기 결과 1,2차전 합계 58초61을 기록한 양경수에 이어 김건진(1분03초78) 선수가 준우승을, 이정흠(1분04초91)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진 스노보드 알파인 경기에서는 56초81로 우승한 황인중에 불과 0.19초 뒤진 윤종호 선수가 2위를, 그 뒤를 이어 0.03초 늦게 골인한 황병서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스노보드 경기에서는 진이정 선수가 1위, 안대희 선수가 2위, 문미라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는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스키대회 MVP인 당화성 선수를 비롯해 각 부분별 입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등이 주어졌다.

 

스노보드 남자부 프리스타일과 알파인 경기 1, 2, 3위에게는 각각 7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여자부는 1위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는 시상식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모처럼 눈이 내려 최고의 설질을 유지한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값싼 비용으로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마음껏 즐기게 돼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가족과 친구들과 손을 잡고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기진행부는 전날 열린 스키대회 초등학교 저학년부 경기 1위 발표자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