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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모든 것이 풍성하고 완벽한 것 같지만, 모든 것이 거품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끔 엄습해오는 현실이다. 우리는 확고한 지표 없이 표류하는 것일까? 김성수는 붕괴한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의지를 가진 강인한(미약하고) 인간의 모습을 입체와 스토리보드 형식으로 담고 있다. /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미술가 약력 : 김성수는 뉴욕서울전주에서 11회 개인전, 중앙미술대전, 포스코 미술관 The Great Artist, 하정웅 청년작가초대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북도립미술관 청년미술가, 교동미술관 젊은 미술전 선정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설명 인간의 형상과 풍경 이미지를 조합해서 엉거주춤하고 모호한 정체성을 담고 있다. 세월의 풍상 속에서 둥글게 마모된 자연석과 인물의 경쾌한 드로잉이 자신의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다. 새내기 미술가로서 일상에서 대면하는 모든 것에 대해 낯설게 응시하며 표현하는 자기 고백적인 표현이다. 미술가 약력 유지연은 전주에서 2회 개인전을 했으며, 자화상전, 첫 사랑전, 명화 패러디전, 갤러리 숨 기획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가공된 흰색의 벽면에 뚫린 세 개의 구멍, 탐스러운 사과를 쥐고 있는 손 위로 액체가 예리하게 흘러서 검은 구멍 속으로 빠지고 있다. 완벽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찔하게 어긋나 있는 상황을 연출한 것. 거울처럼 투명하게 보이지만 뒤틀린 현재와 불확실성이 가득 찬 미래의 불안감을 표현했다. 프로필 : △김판묵은 서울전주군산에서 9회 개인전, 상해아트페어, 아시아프, 아시아 그리고 쌀전 등에 출품했으며, 군산미술산(2019), 교동미술관 젊은 미술전 - 이 작가를 주목하라에 선정됐다. 작품 소개=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우편의 그늘은 안전한 곳, 피난처, 도피처이다. 이는 일상에서 조건 없는 휴식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소망을 담은 것이다. 미술가는 우리가 어떠한 일을 당했을 때 분명히 일곱 개의 피할 길이 있는데, 저 또한 그 길을 찾고 있는 과정 중에 있으며 그곳이 바로 우편의 그늘이다라고 말한다. △김수진은 서울광주전주에서 12회 개인전을 했으며, 지속과 확산, 화기애애, 전북판화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회화에 음향 장치를 덧대서 소리(절규)를 방출하고 있다. 약자는 있는 힘을 다해 애절하게 울부짖지만, 권력자의 초상들은 침묵하고 있는 설정이다. 진실한 절규의 순간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해서 부조리를 미장센(Miseenscene) 한 것이다. △장우석은 서울전주에서 개인전 8회를 했고, 전주문화재단 도시갤러리 작가 선정, 전북문화관광재단 아트콜라보 작가선정, 예술인파견사업 참여예술인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홀로 자라서 꽃을 피우는 망초를 주목했다. 물감을 무심하게 흘리고, 던지듯이 뿌린 행위 위에 망초의 이미지를 그린 것. 메마른 대지를 딛고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폭염 속에서 제자리를 지키는 망초들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승우 화백은 중국 청도서울전주익산군산고흥에서 개인전 32회를 했고, 저서는 <미술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감상과 이해>, <아동미술>이 있다. / 작품해설=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이 작품은 여러 번 얇게 바른 물감층의 중첩을 통해 화면의 투명한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있어서 투박하지 않고 담백한 화면이 인상적이다. 3색 정도의 적은 색채만을 사용하면서도 여백을 살린 공간구성이 담백한 화면으로 다가온다. 구체적 이미지가 없는 서정적인 추상 경향을 취하고 있다. △고화흠 화백은 수채신작파 창립회장,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파리국제예술 한국부위원장,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흙은 본질적인 자기성찰과 인간의 삶과 죽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체인 동시에 땅의 본질인 흙 속에서 소외된 계층의 현실이나 생존에 대한 간절함을 엿보게 한다. 이 작품도 종이 위에 흙으로 얼굴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민중과 흙의 상관관계를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 임옥상은 정치적 탄압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한국의 70년대와 80년대에 선도적으로 민중 운동을 이끌었던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의 주제적인 문제는 계속 진화하여, 그 범위가 저항에서 생태계와 환경과 관련된 문제의 포괄적 해결로 확대했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이 작품은 한국의 비구상 회화가 출범하던 1950년대 후반부터 함께 해 온 그가 앵포르멜의 비정형 미술을 시도한 작품이다. 김창열의 1960년 중후반 작품들은 두꺼운 질감, 거친 흔적, 강력한 색채를 통해 한국전쟁의 후유증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데, 긴장과 절제, 신중함으로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캔버스 안에 담아 표현했다. △김창열은 물방울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뉴욕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1969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정착했다. /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의자라는 구조적 사물을 인간의 신체에 비유하고 그 형상을 의자로 환원함으로써 사람의 사고방식을 의자에 투영시키고 있다. 사물과 인간의 형상을 재해석해서 접합했다. 물질에 귀속된 삶을 영위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민낯이 가감 없이 반영된 작품이다.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팔을 힘껏 들어 올리고 있지만, 무력해 보인다. 프로필 윤성진은 전북대학교 교수를 역임(1988~1997)했으며, 동아미술제 대상(1986)을 받았고, 현대미술초대전, 로고스와 파토스전 등에 참여했다. /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의자라는 구조적 사물을 인간의 신체에 비유하고 그 형상을 의자로 환원함으로써 사람의 사고방식을 의자에 투영시키고 있다. 물질에 귀속된 삶을 영위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민낯이 가감 없이 반영된 작품이다.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의 팔과 다리가 축 늘어져 있는 형상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을 보고 있는 듯하다. △윤성진은 전북대학교 교수를 역임(1988~1997)했으며, 동아미술제 대상(1986)을 받았고, 현대미술초대전, 로고스와 파토스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꿈틀대는 굵은 선과 점들의 집합을 반복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조직과 같은 느낌을 준다. 붉은색과 청색의 보색대비, 그리고 장식성마저 가미된 화려한 느낌의 색채와 함께 추상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신만의 고유 질서를 정립해가기 위한 색채와 형태의 조화, 그리고 빛의 투과성을 탐구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이남규는 원광대학교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과 교수, 가톨릭미술가회 회장(19881991)을 역임했고, 상파울루 비엔날레(1970) 등 여러 국제 미술전에 참가했다.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이우환은 1972년경부터 산업사회의 산물인 철판과 자연에서 기나긴 세월을 보낸 돌덩이를 적절하게 배치한 <관계항> 시리즈 설치작품을 꾸준하게 발표하였다. 정반대의 이질적인 물성을 지닌 철판과 돌이 상호 조합에 의해 조화로운 관계로 재탄생한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돌덩이를 고르는 기준은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느낌의 심심치 않은 돌이었다고 한다. ◆ 이우환은 1936년 경상남도 함안군 출생했으며, 서울대 미대를 다니다가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에서 평론으로 관심을 끌고 모노하 운동에 참여했다. 구겐하임 미술관과 베르사유 궁전 등에서 전시를 열었다. 2013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작품 안내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온전한 하얀 쌀알 위에 결기에 찬 전봉준의 형상이 자리하고 있다. 쌀은 수많은 민중의 환희와 희망, 때론 탐욕으로 인한 분노와 좌절 등 한(恨)이 서려 있다. 그것은 생명의 근원이자 이 땅의 굴곡진 역사의 시작이다. △이기홍은 상해, 광주, 부산, 전주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동학혁명100주년-새야새야 파랑새야, 민중미술 15년, 우리시대 리얼리즘, 광주 5월 기념전 등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쌀은 생명의 근원이며 이 땅의 굴곡진 역사의 시작이다. 수많은 민중의 환희와 희망, 때론 탐욕으로 인한 분노와 좌절 등 한(恨)이 서려 있다. 온전한 하얀 쌀알 위에 웅크린 태아의 형상이 희망의 바람을 일으킨다. ◇ 이기홍은 상해, 광주, 부산, 전주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동학혁명100주년-새야새야 파랑새야, 민중미술 15년, 우리시대 리얼리즘, 광주 5월 기념전 등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부감법으로 광활한 풍광을 담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기억과 경험을 매개하는 집단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각 이미지는 전시 공간을 수직적, 수평적으로 가로지르며 이우성의 다른 작업 옆에서 사각 프레임 너머로 의미를 확장하거나 혹은 다른 미술가의 작업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우성은 둥둥 오리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등의 주제로 개인전을 했으며,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아직 살아 있다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극단적 폭력인 전쟁과 성대한 축하의 장에는 항상 불꽃이 뒤따른다. 이러한 불꽃 이미지는 인간의 감정과 정서에 머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전쟁과 축제의 상징이다. 이 작품은 데이터베이스화한 불꽃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전쟁의 공포와 평화의 환희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인간의 이데올로그 갈등에 물음을 던지며 평화의 메시지를 역설하고 있다. △박성준은 공존, 아트스페이스 3, 예술공간 이아레지던시 결과보고전, Korean Memorial,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500가지 이야기 등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기억과 경험을 매개하는 개인과 그들 집단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미술가의 지인 혹은 과거와 최근의 다양한 이미지에서 발췌한 인물을 재구성한 것이다. 각 이미지는 전시 공간을 수직적, 수평적으로 가로지르며 이우성의 다른 작업 옆에서 사각 프레임 너머로 의미를 확장하거나 혹은 다른 미술가의 작업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우성은 둥둥 오리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등의 주제로 개인전을 했으며,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아직 살아 있다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4월, 누군가는 노란 개나리를 보며 봄이 왔음을 느끼고, 다른 누군가는 팽목항의 시림과 아림을 떠올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민주화 열사를 마주하기도 한다. <사월비(四月碑)>는 봄의 추위를 이기고 핀 개나리처럼 추웠던 과거를 추모하고 미래에는 따스함을 가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딱지 하나는 개인의 모습이고, 벌룬 딱지는 그 개개인의 정신성이자 혼이다. 3m가 넘는 거대한 벌룬은 인간이 가지는 위대한 정신성을 상징한다. △노주련은 Memory of No, 사월비, Shadow Cube 등의 주제로 15회 개인전을 했으며, 부산미학연구회, 비온디 미디어 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연석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거센 바람에도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는 대나무는 민중의 상징이다. 쌀 또한 생명의 근원이며 이 땅의 굴곡진 역사의 시작이다. 수많은 민중의 환희와 희망, 때론 탐욕으로 인한 분노와 좌절 등 한(恨)이 서려 있다. 온전한 하얀 쌀알 위에 그려진 댓잎 속에서 삶의 이야기가 바람과 함께 실려 나온다. △이기홍은 상해, 광주, 부산, 전주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동학혁명100주년-새야새야 파랑새야, 민중미술 15년, 우리시대 리얼리즘, 광주 5월 기념전 등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채연석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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