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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통일거리시장 쌀값 2배 껑충

 

북한이 시장경제도입 모델로 운영하고 있는평양 통일거리시장의 쌀과 옥수수 등 주식 가격이 4개월전에 비해 배 가까이 올랐다고 도쿄(東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경제상황 조사기관인 환일본해경제연구소(ERINA) 연구원의 조사결과를 인용, 8월 초 현재 이 시장의 쌀(수입품)값은 ㎏당 420원(약 3천360원)으로지난번 조사때인 4월 하순에 비해 80% 정도 올랐다고 전했다.

 

옥수수는 ㎏당 120원에서 200원, 콩도 250원에서 450원으로 각각 올라 비슷한상승률을 보였다.

 

육류는 돼지고기가 ㎏당 750원에서 1천원, 개고기가 800원에서 1천300원으로 각각 오른데 비해 닭고기는 1천원에서 900원으로 내리는 등 값이 높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며 범국가적으로 증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감자는 80원에서 60원으로 값이 내렸다.

 

설탕, 조미료, 콩기름 값은 각각 40-50% 정도 올랐다. 이들 품목은 최고한도가격이 설정돼 있다.

 

가격 자유화품목중에서는 수박이 개당 6천원(약 4만8천원)으로 특히 비싼 것을비롯, 배가 ㎏에 1천원, 바나나는 ㎏에 1천800원이다.

 

북한 일반 가정의 수입은 3천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과일류는 서민들로서는 살 엄두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환일본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8월 초 학술연구의 일환으로 통일거리시장 방문허가를 받아 현지조사를 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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