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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러브' 마지막 경기 촬영지를 아시나요

월명·금강야구장 등 면면 담아내…군산서 영화 촬영만 70여편 달해

2004년 3월 군산 옛 히로쓰가옥에서 영화 '바람의 파이터' 촬영 장면. (desk@jjan.kr)

최근 극장가에서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가 주목받고 있다.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야구부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개봉 3주만에 관객 160만명을 돌파했다. 1승을 향한 꿈과 야구에 대한 사랑을 담은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이 영화의 중심 스토리다.

 

이 가운데 군산시가 이 영화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이유가 있다.

 

바로 이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군산이라는 점이다. 충주성심학교의 상대팀으로 등장하는 군산중과 군산상고, 마지막 경기장면의 촬영지인 월명야구장, 금강야구장, 금강하구둑, 월명공원 등 군산의 면면이 이 영화에 등장한다. 군산 홍보 및 명소 마케팅으로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군산 월명야구장은 기아 타이거즈가 12년만에 정규리그 우승(2009년)을 차지해 '명문 구단의 부활'을 알린 곳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명승부 구장으로 부각됐다.

 

그런데 군산의 현실은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 장소를 관광상품화로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0년 말까지 군산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가 70편을 넘어서고 있으나, 1∼2곳 정도만이 관광상품화 대상으로 꼽히고 있을 뿐이다. 군산시도 원도심에서 촬영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관광상품화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촬영지는 그대로 지나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근대문화유산에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를 곁들여, 군산시 전역이 관광 명소로 부각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일고 있다. 군산시도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촬영지가 제대로 활용되면, 곳곳이 관광 명소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지역의 스포츠 명소 등을 스토리텔링해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는 '자이언트, 신이라 불린 사나이, 글러브, 품행제로, 말죽거리 잔혹사, 바람의 파이터, 역전의 명수, 마파도, 말아톤, 친절한 금자씨, 흡혈형사 나도열, 거룩한 계보, 열혈남아, 화려한 휴가, 스카우트, 강철중(공공의 적1-1), 엄마가 뿔났다 등 총 70여편에 이른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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