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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부흥운동 거점 '부안 우금산성' 남문터 확인…복원·정비 '박차'

▲ 조사를 통해 확인된 부안 우금산성 남문 터.

백제 부흥운동의 마지막 거점으로 알려진 ‘부안 우금산성’(전라북도기념물 제20호)의 남문(南門)터가 확인됐다. 지난 1월 우금산성의 출입문 터인 동문(東門)터가 발견된 것에 이어 성의 정문으로 추정되는 남문터가 확인됨에 따라 우금산성 복원·정비 사업에 힘이 실렸다.

부안군청과 (재)전북문화재연구원(원장 김규정)은 발굴 조사에서 우금산성 남문터와 이에 인접한 성벽구조 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우금산성의 남문터는 산성 내에서도 지형이 가장 낮은 계곡부에 있고 성 내부로 드나들기 가장 편리한 곳에 축조됐다. 또 성내 주요 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건물 대지와도 가까워 정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초석을 기준으로 볼 때 남문 통로부의 형태는 긴 사각형으로 추정된다.

통로부의 추정 크기는 길이 780㎝, 너비 480㎝이다. 조사구역 북쪽에서 확인된 주춧돌과 성벽 지대석(건물 하중을 견디기 위한 기초석)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의 예상 크기다.

남쪽 성벽의 안팎에서는 박석시설(경사면 위쪽에서 계곡부로 밀리는 압력으로 인해 문터와 성벽이 붕괴되지 않도록 막아주던 역할 추정)이 확인됐다. 규모는 잔존 길이 490㎝, 잔존 너비 280㎝다.

이번 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는 9일 오전 11시 발굴 현장에서 열린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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