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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주년 전주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기념식이 3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와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최했다. ‘제3회 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혁명의 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혜숙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종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은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건 뜨거운 반봉건 반외세의 투쟁이었다. 그들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정의 의미와 헌신의 가치를 기억하고 있다”며 “전주시의 이러한 시도와 노력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헌신한 농민군에게 위로가 되고, 오늘날 우리에게는 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종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전 과정 속에서 전주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전주에는 유일하게 동학농민군의 실제 묘역인 녹두관과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자치를 실시한 전라감영 선화당이 있다. 130주년 기념행사를 펼칠 기반은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어, 이제 우리의 진정성이 보태지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의 의의 등 당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동학농민군은 1894년 5월 31일(음력 4월 27일을 양력화함) 호남의 수부인 전주에 입성한 이후 전라감영에 농민군 총본부인 대도소를 설치했고 전라도 일대에 자치 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함으로써 자치 실현과 현대 민주주의의 원형을 쌓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2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대 건지아트홀에서 ‘혁명의 미술;혁명, 그리고 혁명 그 너머의 것들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국제포럼이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국제포럼은 전주가 가진 문화예술의 전통과 역량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혁명적 사건들이 문화적으로 계승되는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국제포럼이 끝난 오후 5시부터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 특별 미술전시 개막식이 진행되고 오는 15일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은 오는 11일까지 전주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29주년 기념전시회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지 않던 국가보훈처의 해석상 모순을 인정하면서 '동학 유공자'들이 서훈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봉준과 손화중 등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가 독립운동 서훈을 받지 못하면 을미의병 참여자의 서훈을 취소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최근 열린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가보훈처가 1905년 을사늑약 전후를 국권 침탈 시기로 본다면서도 1895년 을미의병 참여자는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지만,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은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봉기한 항일무장투쟁 참여자’로 규정하고 있다. 다수의 역사 교과서 역시 제2차 동학농민혁명을 항일의병운동의 토대로 기술하고 있지만, 보훈처는 국권 침탈 시기를 1905년 을사늑약 전후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전봉준∙손화중 등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1895년의 을미의병 참여자 145명도 독립운동 서훈을 취소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라며 “일본군에 의한 경복궁 침탈 사건 후에 봉기한 1895년 을미의병은 인정하고 1894년 제2차 동학 봉기는 인정하지 않는 모순을 역사학계 해석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보훈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이 상태로는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상당한 모순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에 따라 2차 혁명 참여자로 결정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포함하는 내용의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이정문 의원 대표 발의로 제출돼 있다.
조선시대 유일 십(十)자형 2층 누각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 보물 ‘완주 송광사 종루’가 해체·보수된다. 21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완주 송광사 종루의 해체·보수공사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종루는 종을 달아 두는 누각을 뜻하는데 완주 송광사 종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구조로 돼있다. 종이 걸려 있는 중앙 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1칸씩 덧붙여 십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보통 종루나 종각이 사각형 평면으로 된 것과 비교하면 독특한 점이란 평가다. 한편 완주 송광사 종루는 조선시대 유일한 십자형 2층 누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96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전현아 기자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유네스코는 “동학농민혁명은 한국의 민중들이 국가의 위기를 해결하고 평등사회를 해결하고자 무장투쟁을 벌여 세계사적인 모범이 될 만한 사건으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부패한 지도층에 저항하고 외세의 침략에 반대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는 과정에 집강소라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제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형태의 거버넌스는 신선한 민주주의 실험으로, 19세기 당시까지 유사한 제도는 세계 어디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돼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총 185건으로 동학농민군이 생산한 회고록과 일기, 유생 등이 생산한 각종 문집과 조선 관리와 진압군이 생산한 각종 보고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18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중 처음이며 전북과 직접 관련된 기록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산재돼 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들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는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와 특별전시 등 가치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군도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현재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 중인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동학농민혁명이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세계사적 위상을 갖게 됐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국권 침탈에 맞서 싸운 농민군 참여자를 독립 유공자로 서훈하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출발점이 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동학농민혁명 기록을 외국어로 번역해 전 세계인들에게 보급하는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아 기자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조선 백성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이 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측은 앞서 두 기록물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기록유산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건 2017년 등재된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국채보상운동 기록물'·'조선통신사 기록물' 이후 약 6년 만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4·19혁명 기록물은 1960년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자료 1천19점을 모은 것이다. 혁명의 원인과 전개 과정, 혁명 직후의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으로 국가기관과 국회·정당의 자료, 언론 기사, 개인의 기록, 수습조사서, 사진과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4·19혁명 기록물은 독재에 맞서 비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룬 역사적 기록으로서 의미가 있다. 당시 무고한 학생과 시민 186명이 사망했고 6천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시민들은 끝까지 저항하며 민주 정부의 열망을 실현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제삼 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이자 유럽의 1968년 혁명, 미국의 반전 운동, 일본의 안보 투쟁 등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한국 사회의 근대적 전환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총 185점으로 이뤄진 기록물은 1894∼1895년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당시 조선 정부와 동학농민군, 농민군의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일본공사관 등이 생산한 자료를 아우른다. 등재 신청 심사 당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조선 백성이 주체가 돼 자유·평등·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물들"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넘어 전 세계 인류가 배우고, 기억해야 하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2건의 기록물이 모두 등재되면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18건으로 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처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뒤 승정원일기·직지심체요절(이상 2001년), 조선왕조 의궤·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이상 2007년) 등을 목록에 올린 바 있다. 한편, 북한이 신청한 천문도인 '혼천전도'(渾天全圖)도 이번 이사회 논의를 거쳐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북한은 1790년에 간행된 무예 교본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이어 총 2개 종목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전 세계에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등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지난 2017년 신청 대상으로 정해졌으나, 유네스코가 제도 개선을 이유로 약 4년간 등재 절차를 중단하면서 이번에 대표목록 등재가 확정됐다.
문화유산정책이 고도화되는 것과 달리 전북지역 내 문화재 전담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 하위직 임기제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질뿐 아니라 문화재 전담인력의 전공분야가 역사학과 고고학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도 전북도의원(전주1)은 15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재 전담인력 확충과 학예인력 전공 분야 확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북지역 시군에서 문화재 정책을 전담하는 학예인력은 3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마저도 80%에 달하는 24명이 전주, 군산, 남원, 완주, 진안, 장수, 임실 등 7개 시군에서 하위직 임기제로 충당되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전북의 지정문화재는 총 1017건(국가 325건, 도 692건)으로 해마다 지정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전북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가야문화사와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전북학 연구에 더해서 후백제 역사의 재조명까지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문화재의 법적 범주는 생활문화재로까지 확대됐고 관계 법령도 무형문화재법이 별도의 개별 법률로 제정 시행돼 전북의 문화재 행정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문화재 정책은 자치단체장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분야다"면서 "문화재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문화재 전담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정책이 고도화되고 그 범주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예인력 전공 분야의 다양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인류학이나 민속학, 미술사 등 다양한 전공자를 학예사로 채용해 문화재 정책의 기본과 내실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통문화산업화를 비중있게 강조하고 있는데 문화재 정책의 전담인력 확충 없이 전통문화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도는 근래 들어 문화 등과 관련해 'K-산업 거점'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풍부한 전북의 유무형 자산을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역사문화자원의 콘텐츠를 산업화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하태욱 전북도 문화유산과장은 "그동안 각 시군에 문화재 전담인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당부해왔다"며 인력 확충 및 전공분야 확대, 처우개선 등을 시군에 독려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예능(개인, 단체) 분야의 전승자 공연 연출 및 기획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무형유산 공연연출 실무와 실습'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간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 및 얼쑤마루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신청기간은 15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이다. 교육인원은 5명 내외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통해 6월 9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는 ‘무형, 미래, 같이’란 주제로 올해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 대를 잇고 있는 전승자 가족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 단원인 최영훈 전승자 가족이 출연해 판소리 ‘쑥대머리’를 해금, 소리, 거문고 합주로 연주한다. 두 번째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연등회의 아름다운 영상과 파키스탄 전통음악, 우리나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 연주하는 세계음악그룹 ‘탈(TAAL)’의 음악이 펼쳐진다. 이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무예 종목인 ‘택견’ 공연도 진행된다. 한솔잎이 현악기인 철현금과 타악기인 운라를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택견 보유자 정경화, 택견 보존회와 어린이 택견 전승자들이 출연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택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전남무형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 조오환 보유자와 그의 딸 조유아 국립창극단원, 조도닻배노래 보존회 회원들이 선사하는 흥겨운 조도닻배노래와 진도군 향토문화유산 진도엿타령 공연, 밴드 ‘악단광칠’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창극 ‘정년이’, 젊은 소리꾼들의 참신한 소리판 ‘절창’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인우 연출가가 맡으며 사회는 부부 소리꾼 이소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 이광복 씨가 맡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 네이버 TV(https://tv.naver.com/nihc)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조적인 무형유산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무형유산 전승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 및 분과별 위원장단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상근 자문기구인 문화재위원회는 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 궁능문화재 등 9개 분과로 위원 100명과 전문위원 199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강봉원 경주대 특임교수, 부위원장은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이승용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분과별 위원장은 건축문화재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동산문화재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사적 이승용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 천연기념물 이상석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매장문화재 강봉원 경주대 특임교수, 근대문화재 김기수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 민속문화재 김왕직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 세계유산 송인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궁능문화재 홍승재 원광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문화재위원은 2년 동안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등을 조사·심의한다.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일 남원향교에서 문화재 소유관리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남원시 및 남원지역의 문화재 소유관리자와 함께한 이날 교육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에 의한 문화재의 개념변화와 소유자·관리자의 책임 및 의무’와 ‘지역 문화재 현황 및 문화재 관리법 소개’,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사용 및 점검요령’ 등 화재 발생 초동대응 및 일상 관리 방법 교육, 차세대 관리자 양성을 위한 기초적인 문화재 교육으로 진행됐다. 전경미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재 관리 주체로서의 인식을 고취하며, 각자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문화재에 맞는 보존관리 방법을 알고 문화재의 예방적 관리 능력을 배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올해 '종묘대제'가 7일 오후 2시 종묘에서 열린다. 올해 ‘종묘대제’는 종묘 정전의 보수공사로 인해 영녕전에서 제향 행사만 진행된다. 해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에 포함된 길례에 속하는 의례로 국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김영호 기자
전북문학관(관장 김영)은 개관 11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2월 취임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김 이사장은 ‘한국문학, 장르를 넘어 통섭하자’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문학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발전해야 한다”며 “여러 갈래를 하나의 큰 줄기로 모아 잡는다는 뜻의 통섭을 우리 문학에 대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서로 다른 장르 문학을 한데 묶어 총화를 이루겠다”며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작가회의가 오는 21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작가와 함께 걷는 문학 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문학 산책에서 만날 작가와 작품은 박보송 소설가의 ‘빛의 재앙’과 전의식 수필가의 수필 ‘밥은 하늘입니다’, 이희숙 아동문학가의 ‘느 아버지 부탁혀’이다. 박 소설가의 ‘빛의 재앙’은 인간의 탐욕을 심판하면서도 끌어안으려는 작가의 집착이 빚은 작품이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또 전희식 수필가의 ‘밥은 하늘입니다’는 밥 한 끼가 어떻게 한 개인의 건강과 안전의 문제를 넘어 지구촌과 생명력 복원의 문제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희숙_느아버지부탁혀 표지/사진=전북작가회의 제공 그리고 이희숙 아동문학가의 ‘느 아버지 부탁혀’는 작가의 어머니의 평소 말투를 고스란히 시에 담아내 읽는 이로 하여금 그리움과 감동을 느끼게 하는 시집이다. 전북작가회의 김자연 회장은 “4월 문학 산책은 소설과 시 그리고 밥 한 공기에 담긴 이야기까지 골고루 담아낸 푸짐한 밥사관 같은 자리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가 확정적이라고 17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 4.19혁명기록물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정기회의와 지난 11일에 열린 임시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등재가 권고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4.19혁명기록물과 함께 오는 5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승인만을 앞두게 됐다. 이만열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0년에 가까운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의 임명장, 회고록 등 동학농민군 기록, 동학농민군 진압에 가담한 관료 및 진압군의 공문서와 보고서 등 조선 정부 기록, 민간인의 문집 및 일기 등 민간 진압 기록, 개인들이 동학농민혁명을 목격하거나 전해들은 내용을 기록한 개인 견문 기록 등 185건(약 1만 3132면)이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 도서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여러 기관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다.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는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와 특별전시 등 가치 확산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1997년부터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의 적절한 보존과 함께 기록유산에 대한 대중의 보편적 접근성 강화와 기록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전 지구적 인식 제고를 위해 2년마다 세계기록유산을 지정한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동의보감, 난중일기, 5.18민주화운동 등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전북전통문화연구소는 지난 14일 부안군 위도 면사무소에서 ‘위도 섬 글로벌 관광자원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안군 위도면 주민 자치위원회와 부안군 위도면 체육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양갑진 부면장, 백영기 주민자치위원회장, 전주대 김경미 교수, ㈜다한실 최한성 대표, (주)수디자인 문진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도 섬 글로벌 관관자원화’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송화섭 전통문화연구소 원장은 첨단 디지털미디어 아트섬(Digital Media Island:DMI)’위도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강의에서 “오는 7월 22일은 북송사절단 위도 도래 900주년이 되는 날로, 이날 북송사절단 위도 기항 기념식과 위도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민간, 관청, 학계가 전략적으로 위도의 글로벌 관광화를 모색해 위도의 새로운 발전 방안에 시동을 거는 시간이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은희)이 지역 인문 교육 확산에 나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전북대 박물관은 그간 이 사업을 통해 ‘풍남문을 열고, 전주성으로!’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역시 이번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17일부터 전주 효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초등 57개 학급이 이론학습, 탐방, 체험 등 심화과정을 거쳐 활동을 이어가고 중등 자유학기제 수업도 5학급에 1600명 이상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의 역사성과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학습 탐방 체험의 심화구성으로 실질적인 체험학습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풍남문 입체 퍼즐 조립하기’ 이외에 최근 복원된 ‘전라감영의 입체 터널북 만들기’ 등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구조와 공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은희 관장은 “2013년부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 정신문화의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며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 학습의 장을 통해 박물관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문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문인협회와 서귀포시문인협회가 지난 7일 문학 교류를 위해 협약식을 했다. ㈔전주문인협회는 지난 7일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서귀포시문인협회와 문학교류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예총과 서귀포예총의 전현직 회장단이 동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역 방문, 창작물 교차 발표, 문학지 교류 등 문학상을 비롯한 문화행사 전반에 대해 교류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정영자 서귀포시 문인협회장은 “전주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명성에 걸맞은 살아있는 도시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서귀포 문인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칠십리문학상 작품을 전국적으로 모집하는 등 서귀포문인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주문인협회와의 교유가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조 전주문인협회장은 “전주는 전주시민문학제와 전주예술제와 전주문인대동제, 그리고 올해는 창립 30주년 된 해로 각별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고, 세미나를 통해 전주에 대한 소개와 전주 이야기를 소개했으며 양 협회간에 긴밀한 협조로 더욱 발전하는 문학단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고선박과 유물집중매장처를 찾기 위한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 해역은 고선박을 비롯한 유물 매장 가능성이 크지만 유람선 항로에 위치해 조사하지 못했던 구간이다. 조사가 이뤄지는 군산 선유도 일원은 역사적으로 조운선들의 정박지, 수군 진영인 군산진과 사신이 묵었던 객관(客館)인 군산정(群山亭)이 있었던 곳으로 과거부터 많은 선박이 다녔던 길목이다. 특히 국제무역 항로의 기착지로 서해 연안 항로의 거점 역할을 했던 해역이기도 하다. 앞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선유도 해역 조사에서 고려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물 500여 점을 수습했다. 화물로 선적했던 형태의 청자다발과 고선박에서 사용한 노, 닻과 닻돌 등 선박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흩어진 상태로 출수돼 조사해역에 난파선이 매몰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선유도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해역에 잠들어 있는 해양문화유산의 보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라정신연구원은 1일 전주 이중본에서 제2대 김동수 이사장과 김인술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올해 전라정신연구원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임시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전일환 전 이사장,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 이덕춘 변호사, 김종량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김형길 전주대 불문과 명예교수, 이병채 남원문화원장, 박병익 라이온스전북 총재, 박희정 ㈔한국농경문화원 이사장, 김윤철 전주시의원, 이구한 미당문학 편집주간, 재전 부안부령김씨 전주 종친회 회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전라도는 고대 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백제 문화의 꽃을 피워 고구려 신라는 물론 일본의 아스카문화에 크게 영향을 끼쳐던 문화왕국이었고 조선 500년 왕조의 발상지였다”며 “한반도의 왕도 전라도에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꽃이 다시 피어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는 전라정신연구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에서 온생명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전라정신은 한국을 대표한 정신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어받아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정신연구원은 2019년 6월에 설립된 이후 전라도의 혼이 깃든 역사, 문화, 예술, 인물 등을 연구·조사하고 민주문화시민의 상 건립을 목표로 설립돼 현재까지 전라정신 연원을 탐구하는 학술 기관지 '전라정신' 4집을 발간했다. 전라정신연구원은 17일 김제시 후원으로 만경문화 원류 찾기의 일환으로 '진표·진묵·탄허 정신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회원들과 함께 탄허생가, 석모암, 망해사 등지로 만경 불교의 길 역사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에서 활동하는 후백제 관련 3개 단체가 후백제특별법(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통과 이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24일 발표했다. 3개 단체는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 후백제시민연대(대표 조상진·한봉수), 후백제선양회(이사장 강회경) 등으로 그동안 후백제 역사문화의 발굴과 보존 홍보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후백제특별법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마한, 가야, 탐라, 예맥, 중원, 후백제 등 9개 문화권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 조사, 발굴 복원하는 것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등 행정당국에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라북도, 전주시는 후백제 왕궁과 왕릉, 사찰, 도성 등을 찾아 후백제왕도 복원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도 후백제 왕도인 전주가 고도(古都)에 포함되어야 한다. 둘째, 후백제학회와 후백제시민연대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관련 행정당국이 후백제특별법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 후백제 왕도 복원 추진체계와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울 것을 요구한다. 셋째, 전라북도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할 수 있는 민관학 준비위원회를 결성할 것을 촉구한다. 동 위원회는 후백제 역사의 정체성 정립, 후백제문화 선양 사업, 후백제 왕도 창업 정신을 선양하는 제전 등을 강력 추진해야 한다. 넷째, 후백제특별법 시행은 편견과 왜곡으로 점철된 후백제 역사와 정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완산주는 완주 전주의 근본이다. 이에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등은 후백제 완산주 복원을 위해서 완주 전주 통합을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2022년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백제특별법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했다”며 “지난 17일 후백제시민연대가 전주시의회에서 가진 후백제특별법 통과와 미래전략포럼 및 24일 전북일보와 후백제학회가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가진 후백제학술 대토론회에 참가한 발표자와 토론자,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회원들이 한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6월엔 특별함이 가득한 전북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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