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강인형 양강구도에
홍승채, 鄭 지지속 표심공략
6·13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황숙주 현 군수와 무소속 강인형 전 군수, 민주평화당 홍승채 전 서울시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초반 판세는 황 군수가 지난 6년 동안의 안정적 군정운영을 토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가 그 뒤를 쫓는 양상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여기에 홍 후보가 토론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두 후보와의 대결구도 형성을 위해 약진하고 있는 형국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가 막바지로 향해 갈수록 전·현직 군수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후보의 선전을 예상하는 전망도 적지 않다. 황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양영수씨를 비롯해 장종일씨 마저 선거캠프에 합류시키며 물리적 화합을 이뤄내면서 지역 내 당 세력을 규합할 원동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거 선거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정당 투표 성향이 강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황 후보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강 후보는 과거 10년 동안의 군수재임 당시와 평소 개인적인 친분 등을 통해 상당수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5명 후보가 맞붙은 지난 2012년 선거 때 나머지 4명 후보의 득표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표를 얻는 저력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이 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강 후보에게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강 후보 측근이 최근 순창군청 공무원들의 SNS활동 등에 대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건으로 인해 역풍이 우려되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강 후보에게서 다소 멀어진 것으로 보이는 공직사회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선거 판도를 가르는 최종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평화당 공천을 받고 순창군수 재도전에 나선 홍 후보가 정동영 국회의원 등의 지지를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군민들의 표심을 얻어낼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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