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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한농대 제2·제3캠퍼스 설치 필요 없어”

평화당 김종회 의원, 25일 의원실에서 이개호 장관과 면담
이 장관 “한농대 분할-분교 설치 없다고 장관으로서 약속한다”

속보=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 분교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1월23·24일자 1면 보도)

민주평화당 김종회 국회의원(김제부안)은 25일 이 장관으로 부터 “넓지도 않은 대한민국 땅에 제2, 제3 한농대 캠퍼스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김 의원의 요청으로 의원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장관으로서 한농대 분교 설치 계획 자체가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며“대한민국 정부의 약속인 만큼 전북도민들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농대는 한 학년 정원을 현행 500명에서 1000~2000명 수준으로 늘려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부지를 갖고 있다”며“정원을 늘릴 경우 현 부지를 확대하거나 전북지역 내에서 부지를 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교와 같은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전북도민과의 사전 협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 그러나 분교 계획 자체가 없기 때문에 도민과 협의를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이날 이 장관과 추진한 면담은 한농대 소재지를 전북으로 규정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발의에 이은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과의 통화에서도 한농대 분교설치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최교일 국회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은 지난 12일 한농대 영남 분교를 설치하기 위한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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