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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나 작가의 첫 개인전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열렸다. 이번 개인전은 '우리 스스로(OURSELVES)'란 주제로 작가 자신을 포함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를 담았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작가 인생의 외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외롭고 고된 여정 속에 서로의 울타리가 되고자 뜻을 한데 모았다. 바로 ‘솔뫼화무회’란 모임이 그것이다. 솔뫼화무회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차오름1실에서 창립전을 연다. 전시 오프닝 25일 오후 4시. 한 평생을 올곧게 예술만을 바라본 솔뫼 최송산(70) 화백의 뜻을 이어 받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제자들이 전주에서 창립전을 열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익산 출생인 최 화백은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상, 전국 달구별 미술대전 금상, 전국문화예술대전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1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특히 고(故) 이기동 선자장과의 인연으로 30년 동안 합죽선에 산수화를 그리고 있기도 하다. 순수 우리말인 화백의 호를 딴 솔뫼화무회는 기성작가 15명이 모여 지난 1월 1일 마침내 창립에 이르렀다. 이번 창립전의 참여 작가는 솔뫼하무회 지도교수인 최 화백을 비롯해 배옥영 회장, 김복심, 김선숙, 노진기, 박종주, 석지은, 안수빈, 윤문순, 이서희, 이영석, 이정미, 조영아, 최금숙, 최영숙, 한혜란 작가 등 16명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 작가는 “첫 발을 내 딛는 솔뫼화무회 회원들의 작품들로 긴 장마와 혼란한 사회가 주는 텁텁함을 시원하게 정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며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뜨거운 열정, 예술에 대한 사랑이 펼쳐질 다음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창립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화백과 회원들의 문인화를 포함해 한국화, 민화, 서예, 서각, 서양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로 총 48점이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화폭에 담아 다양한 화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포함해 화선지는 물론 옻칠 종이, 천, 나무 등 소재 또한 자유롭게 활용한 시도도 선보인다.
누벨백미술관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류와 모빌리티’란 주제로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박지예(회화), 이효을(일러스트), 양광식(조소) 작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가 주최하고 누벨백미술관이 주관한 올해 작품 공모전은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2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누벨백미술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회화 부문의 박지예 작가가 '꿈꾸는 한옥마을과 현대자동차 이층버스'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조영철 작가는 '물봉선'이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일러스트 부문은 이효을 작가가 '미래 모빌리티와 함께라면 일상이 특별하게!'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아 상금 200만원을, 한송이 작가는 '현대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조소 부문에서 양광식 작가는 '위풍당당 엑시언트'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최영희 누벨백미술관 관장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최신 경향의 감각으로 작품을 완성해 지원한 참가자들과 수상자들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누벨백미술관은 내년에 ‘아동보호’란 주제로 작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술이 자연과 만나 작품 속에서 끝없는 생명력을 발산한다. 아트이슈프로젝트 전주는 27일까지 '자연미'란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예술에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은 창작의 원동력이 된다. 이번 전시는 김정아, 이숙희, 윤정미 작가가 참여해 자연을 경험한 후 강렬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발산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은 자연미를 창작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자연이란 현실에서 출발한 풍경은 작가들의 작품세계에서 경험과 상상으로 독자적인 예술 노선으로 탈바꿈한다. 한리안 아트이슈프로젝트 전주 대표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작가들이 각자의 예술 세계로 이룩해 낸 자연이 주는 감동을 전시장 안에서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창작국악밴드‘악단광칠’이 26일 저녁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2023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무대에 선다. 우천 시 전북도청 대공연장. 악단광칠은 전 세계 월드뮤직 관계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악단광칠은 현재 북한 지역인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내고 있다. 특히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밴드와 같은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올해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지난 6월 ‘신(新)명불허전,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신명’이란 주제로 개막해 9월 9일까지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형문화재와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우수한 전통예술단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진형 (사)전통문화마을 이사장은 “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북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음악의 깊은 예술적 정서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전하기 위해 역량 있는 전통예술공연 단체와 예술인들을 선정했다”며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무대를 통해 예술인들이 전 세계로 이름을 알리며 세계인들이 전북에 주목하는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관단체인 전통문화마을은 전국 운영단체 중 최우수단체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비롯해 태조어진 봉안축제, 연명의례, 생생문화재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관람할 수 있다.
우진문화재단은 '제143회 우리소리 우리가락' 사업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이지혜 비올라독주회를 연다. 우진문화재단의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1995년 시작돼 28년 동안 이어온 지역 대표 기획공연으로 공개 경쟁 선발 방식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 8. 24. ~ 9. 6. 우진문화공간 미 술 가: 이올 명 제: 첫돌기념 재 료: 캔버스 위에 아크릴 규 격: 227.0x183.0cm(x8) 제작년도: 2023 작품설명: 초대형 화폭에 거침없이 쏟아낸 열정과 기백, 풍성한 회화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부모의 무릎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돌을 주제로,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 되는 세상의 패러다임 속에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를 되묻는 것. 사회적 기대나 틀 속에서 본연의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예술적 질문이자 고백이다. 미술가 약력: 이올은 서울·전주에서 7회 개인전, 한·중·일 현대미술전, 팔복예술공장 6기 창작스튜디오 입주보고전, 제3의 시선, 삶이 예술로 물들다 전에 출품했다.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력해 '이퀼리브리엄: 인간과 환경의 경계에서'란 주제로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기획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은 균형을 뜻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과 환경의 역사를 반추하면서 균형과 위로,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주문화재단이 2년 전부터 추진해온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예술로 그린(GREEN) 전주’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최초로 기획한 대규모 전시를 재구성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3개국 7개팀이 대거 참여해 미디어아트,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작품을 선보여 한층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참여작가로는 국내에서 김설아, 유지수, 장전프로젝트(장준영&전지윤)를 포함해 전주지역에서도 정희정, 소보람 작가가 참여한다. 김설아 작가는 작품 '눈물, 그 건조한 풍경', '사자의 은유', '아홉개의 검은 구멍' 등으로 그가 살았던 곳이자 현재는 환경오염으로 폐허가 된 여수 중흥동에서 벌레들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유지수 작가는 '온산:오래된 미래'란 작품으로 우리나라 환경 운동의 시발점인 포항 ‘온산’의 변화를 기록한 영상물을 선보인다. 소보람 작가의 경우 작품 '다공성 물질전환Ⅵ:재생'을 통해 식물성 재료인 차와 당을 결합해 증식하는 발효물질 실험으로 인간과 미생물의 경계를 허문다. 정희정 작가는 '벌거벗은 섬', '꿈속의 원형극장' 등 두 개의 비디오 설치 작품으로 이상향과 같은 풍경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장전 프로젝트의 경우 '회귀된 시간'을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영상과 결합한 드론 자율 비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해외에서는 물야나(인도네시아), 커진위엔(대만)가 참여한다. 물야나 작가는 '오션 원더랜드'는 명상에서 출발한 뜨개질로 만든 산호초로 바닷 속 풍경을 재현해낸다. 커진위엔 작가의 경우 다큐멘터리 작품 '전진'을 통해 고향의 ‘장화’란 갯벌이 공업단지로 개발되고 오염되는 이력을 추적했다. 백 대표는 "전주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연대해 지구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사유와 성찰이 투영된 작품으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널리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목미술관은 올해 청목 아티스트레지던시 그룹전 '전북의 불꽃Ⅲ'을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전북문화관광재단의‘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지난해 '전북의 불꽃Ⅰ,Ⅱ' 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이철규, 장석원, 김스미, 신혜백, 정유리 작가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마다 개성 있는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시대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상생의 장을 펼친다. 김선남 청목미술관 학예실장은 "지역에서 중견·신진 작가들은 예술혼을 불태우며 사회를 밝히고 시대를 일깨우고자 하는 불꽃 같은 존재다"며 "오직 한 길을 달려온 그들의 작업 세계와 작품에 방점을 찍고 어두운 곳에서도 타오르는 불꽃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목미술관은 '전북의 불꽃Ⅲ' 전시에 이어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지의 예술적 표현에 주목한 '전북의 불꽃Ⅳ'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의 초록빛을 통해 그 안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이 주는 풍요로움과 조화를 나타낸다. 연석산우송미술관(관장 문리)은 우마레지던스 입주미술가의 성과를 알리는 ‘우마 오프-에어(WooMA OFF-AIR)’전시의 두 번째 순서로 박선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25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하얀 물 푸른 모'란 주제로 작가가 작품을 통해 농부가 느릿한 호흡으로 모내기를 하듯 붓으로 모를 그리며 그 안에서 생명력을 표출한 작품 15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마레지던스에서 자연을 느끼며 작품에 몰두할 수 있는 양질의 창작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창작의 결과물을 미술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메릴랜드 인스티튜드 컬리지 오브 아트(석사)를 졸업했으며 완주문화재단에서 ‘전문예술인창작지원’, ‘더 나은 완주’ 사업 등에 참여했다. 문리 관장은 "레지던스 입주 작가의 성과를 알리는 전시로 입주 기간 동안 개성과 변화하는 정체성을 확인하고 창작물의 다양한 과정과 흔적, 결과, 차별성 있는 개인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주시립국악단이 전북 최초로 창작음악의 산실이자 혁신적인 작품을 발굴해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와 함께 아주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는 ‘위드(With) 아창제’란 주제로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특성화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국악, 양악 부문을 총망라한 창작 관현악 작곡과 발표, 비평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창작음악페스티벌이다. 지난 2007년 첫발을 내딛은‘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 일색이던 한국 음악시장에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발굴, 지원해 오면서 한국 창작 관현악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이번 무대의 경우 역대 아창제 선정작을 지역에서 선보이는 창작 관현악곡 기획 연주회로 타도시를 제외한 전북에서는 전주시립국악단이 처음으로 연주를 맡게 됐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국악 관현악 작품인 ‘쇄루우’(홍민웅 작곡)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해 남녀 주인공들이 서로에 대한 애타는 마음, 이별, 만남 등을 나타낸 곡이다. 작품의 구성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밤’, ‘하늘이시여’, ‘기나긴 은하수’, ‘하룻밤 길 오작교’, ‘오매불망’으로 이뤄져 있다. 두 번째 무대는 리코더 협주곡(성찬경 작곡)으로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천진난만하고도 명랑한 리코더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기억의 습작처럼 모든 이에게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한 곡으로 리코더 연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남형주 씨가 연주를 맡는다. 이어서 세 번째 무대는 '자회상-두개의 단상'(유민희 작곡)이란 국악 관현악 작품으로 중국 당나라 왕유(王維)의 시 ‘푸른 시내’의 일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연상해 만든 부분과 다른 한편으로는 일그러진 자아로 뭉크의 그림 ‘절규’에서 그 영감을 얻어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슬픔과 아픔을 음악으로 표현해낸 곡이다. 네 번째 무대는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국악 관현악 작품인 ‘어린 꽃’(손다혜 작곡)이다. ‘어린 꽃’은 어린아이를 상징하고 있는데 최근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비극적인 아동학대 사건들을 마주한 작곡가가 느낀 감정들과 사회에 전달하는 메시지 그리고 피해를 당한 아이들을 위로하고자 만들어진 곡이다. 가야금 협연에는 문양숙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이 나서서 무대를 꾸민다. 끝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작품은 생황과 소아쟁의 이중 협주곡인 ‘샤먼(Shaman)’(강솔잎 작곡)이다. 이 작품은 생황의 대나무 관대가 마치 하늘로 솟아 올라 간절함이 하늘에 닿고 짙은 명주실의 소아쟁이 내는 진동 소리가 땅을 울려 음악을 통해 땅과 하늘을 연결하듯 모두의 염원과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생황 연주는 김효영 숙명여대 객원교수가 맡고 소아쟁은 이화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이 연주한다. 전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창작음악의 명맥을 이끌어온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와 함께 선사하는 특별기획연주회로 지역 문화교류는 물론 대중과 호흡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의 입장권은 나루컬쳐 홈페이지(www.naruculture.com)와 전화(1522-6278)로 예매하면 된다. 전석 무료 초대.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예술 후원의 일환으로 전북 최초로 추진하는 공연예술단체 크라우드 펀딩 사업인‘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에 10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뮤지컬 수 컴퍼니, 소리문화창작소 신,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등 3개팀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는 공연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크라우드 펀딩과 접목해 모금 목표액 달성 시 전주문화예술후원회인 이팝프렌즈가 모금액의 최대 140%를 추가로 매칭한다. 이번 사업에는 10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뮤지컬 수 컴퍼니, 소리문화창작소 신,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등 3개팀이 선정됐다. 뮤지컬 수 컴퍼니는 2010년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울린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하모니’를 제작해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소리문화창작소 신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여자의 정절을 주제로 다룬 ‘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반니’, ‘여자는 다 그래’ 등 3개 작품을 하나로 묶어 각색한 초연 오페라 ‘백작의 유혹’을 11월 3일 전주한벽문화관 무대에 올린다.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은 외국인에게 국악의 번역본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문 국악 공연 ‘자유롭게 말하기! 한국 전통 음악 콘서트!’를 10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전주 한옥마을 대사습청에서 선보인다. 백 대표이사는 “크라우드 펀딩은 예술가들에게 뿌리 깊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후원자들과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 후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장하는 지역의 선도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기초문화재단에서 최초로 문화예술후원 매개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2025년까지 3년간 문화예술후원을 매개로 한 지원이 이뤄진다.
교동미술관은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2023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 뮤지엄, 우리가 사랑한 한옥마을'이란 주제로 온라인 전시 투어, 아트플로깅 체험, 한지 오브제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플로깅과 창의적인 한지 오브제를 온라인으로 체험하도록 키트를 발송해 주는 방식이다. 온라인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우산장 윤규상 명인과 윤성호 전수자, 미디어 아트 문창환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 '연결된 세계'를 교동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교동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선착순 3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최영숙 작가가 24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차오름1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흐름을 따르라’는 주제로 그동안 작가의 예술 활동을 토대로 한 6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감정의 흐름에 따라 삶에 대한 욕구와 몸부림을 그림 속에 강한 필치로 표현하고 있다.
위대한 전쟁 영웅이라는 더글라스 맥아더조차도 "노병(老兵)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라 했다고 배웠는데 사라지기는커녕, 빛을 잃어가지도 않고 젊을 때보다 더욱 빛을 내는 힘이 충만한 노장의 전시를 실로 오랜만에 보았다, 내 나이도 암만이라 나보다 선배의 개인 전시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그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77세의 박종수 선배가 전북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교동미술관 1, 2층에서 개인 초대전을 한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갔다. 1~2년 전쯤에 전통문화 예술회관에서 회고전 형식의 큰 전시를 했었기에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겠거니 생각하고 갔다. 그러나 큰 오산이었다. 비교적 큰 크기의 작품들 51점 모두 신작이었다. 힘도 좋지. 그 연배에 그 정열이라니, 스스로 부끄러움에 고개가 숙여진다. 나도 밤잠을 멀리하고 작업을 하지만 완성된 작품은 찾기 힘들고 맨날 습작인데, 완성된 그림만 골라서 51점이다. 모두 초현실주의 계통의 그림인데 맨 먼저 보이는 그림이 편상(片想)으로 구성한 전상(全想)도 있어서, 즉 복합적이지 않은 한가지 생각들을 담은 작은 화면을 이어 붙혀가며 스토리텔링을 하여 비로소 여러 개의 캔바스를 합쳐 하나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그림이 처음 눈에 띄어 그 생각의 젊음에 일단 놀랐다. 엉겅퀴로 대변되던 민초들의 그림을 그리던 젊은 시절을 지나, 이야깃거리가 많아 최고의 문학 지대를 통과해야 하는 반 구상(具象) 그림에 열중하다가 말년에는 마침내 초현실주의 화풍에 몰두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생각되는 것이 초현실 계통의 그림을 그리려면 색과 형태를 어린아이 떡 주무르듯 화면을 마음대로 조작해서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현실이 아니라 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를 표현할 수 있다. 초현실주의 자체가 전통과 제도, 그리고 상식을 철저하게 파괴했던 다다 운동의 적장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줘야 한다. 충격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깊고 깊은 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 스토리텔링도 그렇다. 그래서 박종수 화백이 자주 만나 회포를 푸는 사람 중엔 진동규, 호병탁, 김익두 등 내로라하는 문학가들이 많다. 아무튼 고령이라면 고령인데도 끝없이 샘솟는 그의 정열에 숙연해지면서 무늬만 화가인 젊은이들에게 충분한 귀감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서예를 통해 물꼬를 트길 기원해봅니다” 18일 전북예술회관 1층 전시실. 이날 전시실에는 한국과 중국의 뜻 깊은 문화교류 현장이 펼쳐졌다. (사)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회장 박영진)와 강소성인민대회우호회, 염성시신문판공실이 주최하고 한중서예교류전 집행위원회(위원장 백종희)와 염성시미술관 및 서화원이 주관한 '2023 한중서예교류전'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동안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면서 1992년 정식 수교 이래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전통예술을 공유하며 예전부터 우의관계가 지속돼 오기도 했다. 24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의 경우 전북에서 백종희, 정의주, 김종대 서예가와 중국에서는 릉진삼, 상봉생, 범홍귀 서예가 등 한중 양국 서예가들의 작품이 각각 50점씩 총 100점을 선보인다. 이로써 서로 다른 문화예술의 환경과 작업 과정에서 표출해낸 표현방식으로 완성된 서예 작품을 한데 모아 놓고 전주에서 다양한 서예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백종희 집행위원장은 “가까운 이웃인 양국 간의 이번 교류전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며 “우정을 바탕으로 유대를 공고히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많은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선보인 전북지역 서예가들은 웅장한 필치에서 기개가 돋보이기도 하며 정중한 가운데 멋스러움이 묻어난 작품들을 내놓았다. 중국 서예가들의 작품에서는 화려하고 활달하며 자유분방하게 표현된 점이 눈에 띄었으며 최치원, 이규보, 이순신, 허균 등의 시를 휘호해 양국 우의증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영진 회장은 “한중서예교류전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서예 작품이 해외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외국인들이 한글서예작품을 출품하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는 2014년부터 한중 양국을 오가며 작품 교류전을 가졌으며 오는 11월 중에는 중국 염성시에서도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동미술관은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2023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 뮤지엄, 우리가 사랑한 한옥마을'이란 주제로 온라인 전시 투어, 아트플로깅 체험, 한지 오브제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플로깅과 창의적인 한지 오브제를 온라인으로 체험하도록 키트를 발송해 주는 방식이다. 온라인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우산장 윤규상 명인과 윤성호 전수자, 미디어 아트 문창환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 '연결된 세계'를 교동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교동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선착순 3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전북도립미술관이 2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하나드(HANAD) 단체전 ‘한지 다큐먼트(Document)’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 다큐먼트(Document)’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신작을 선보이며 동시에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열린다. 한편 하나드(Hanji Art & Design)는 한지를 이용한 현대적 조형 작업과 제품 디자인을 연구해 온 단체다. 이들은 한지의 본고장인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지를 동시대 미술의 장에서 해석하기 위해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우리 민요와 가곡을 우리말로 부르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전주를 찾았다. 전북 문화원연합회 초청으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전주교육문화회관 무대에 오른 것. 전북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교육청, 주한스페인대사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서울 국립극장을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을 순회하는 공연이다. 3번째 순회공연으로 전주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전북도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성주 국회의원, 전북 14개의 시군 문화원 회장·회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합창단은 한국인 지휘자 임재식 씨의 지휘로 약 2시간 동안 스페인 가곡을 비롯해 한국 가곡, 민요 등을 한 무대에서 펼쳤다. 이들은 라틴의 음악‘스페인 가곡’으로 1부를 열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흥을 전한 2부 무대로 닫았다. 먼저 ‘라바삐에스 이발사’라는 라틴계 노래로 경쾌하고 신나게 문을 연 1부에서는 관객에게 친숙한 세계적인 스페인 곡 ‘바로 너(ERes Tu)’와 ‘베사메 무쵸’ 등 총 8곡이 공연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한국의 얼을 노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2부 첫 곡으로 김환규의 ‘남촌’이 합창됐고 이어 조두남의 ‘선구자’와 ‘산촌’ 등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 오른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지휘자인 임재식 씨를 제외한 모든 구성원이 스페인 사람들로 구성돼 있어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음악회를 관람한 이형권 칼럼니스트는 “외국 단원들의 정확한 우리 말 발음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깊은 노랫가락은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장은“합창단원과 관객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번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돼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주가 예술의 본고장임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저음 현악기 앙상블‘로워-스트링 콰르텟’공연이 19일 오전 11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린다. 2019년 창단한 로워-스트링 콰르텟은‘현 시대를 대변하는 사중주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현대음악 기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채감과 뉘앙스를 선보이며, 현악기로 전자악기·타악기 소리를 표방,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 클래식은 물론 탱고음악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곡의 이해를 돕는 해설과 함께 약 70여 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윌리엄 볼컴의 ‘우아한 유령’을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들의 춤’, 코렐리‘라 폴리아’, 슈베르트 ‘마왕’ 등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됨과 동시에 로워-스트링 콰르텟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편곡된 B.T.S.의 ‘Black Swan’ 외 피아졸라의 곡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철민 전주한벽문화관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브런치 콘서트인 우수작품시리즈가 이번 달엔 신선한 매력의 현악 앙상블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한다”며 “멘델스존 펠로우쉽, 클라이페다 국제 첼로 콩쿠르 등 개인 수상 이력도 화려한, 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로워-스트링 콰르텟은 그간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들로 관객분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이나 전화(063-280-7040)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 (재)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우수작품시리즈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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