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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 걸그룹 인기는 새로운 한류"

데뷔 전인데도 각종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의 높은 인기에 놀란 일본 언론들이 연이어 한국 걸그룹의 인기 비결을 분석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5일 도쿄의 아리아케 콜로세움(Ariake Colosseum)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열고 약 40분간에 걸쳐 화려한 춤과 함께 대표곡들을 선보여 2만 2천여 명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후지TV의 휴일 정보프로그램인 '미스터 선데이'는 29일 밤 방송을 통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이자 인기 사회자인 미야네 세이지(宮根 誠司)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연습 모습과 국내 연예기획사에서 정식 데뷔를 목표로 춤과 노래, 그리고 일본어 공부에 땀 흘리는 예비 걸그룹의 멤버들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견 탤런트 임현식과의 대담을 통해 한국 연예계의 현주소도 진단했다. 미야네 세이지는 이번 긴급 현장 취재를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 14시간이 넘는 맹렬한 연습과 데뷔 전부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그 수준과 열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후지TV의 간판 정보프로그램 '도쿠다네'는 앞서 지난 16일 '일본 10대 여자 열광 - 신한류 여자 아이돌 돌풍'이란 주제로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국 걸그룹 열풍을 소개하면서 "한류의 중심축이 40~50대 중장년층에서 10대 여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오리콘 역시 28일자 뉴스에서 "소녀시대의 매력은 노래, 댄스, 스타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프로패셔널리즘에 있다"면서 "또한 노래를 듣고 있으면 중독되는 점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행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이 평소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나 'AKB48'를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소녀들로 이전 한류와는 팬층이 다르다"며 "한국 음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소녀시대의 퍼포먼스에는 반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NHK는 소녀시대의 공연 당일 밤 9시 뉴스타임 첫 뉴스에서 5분간 소녀시대 데뷔를 비롯해 한국 걸그룹 열풍에 대한 특집을 방송하면서 "이제까지 한류는 드라마로 인기를 끈 잘생긴 남자배우 중심이었다"며 "그러나 지금 인기는 한국의 걸그룹으로 춤과 노래, 철저한 스타일까지 멋진 이들에게 일본 여성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어 일본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31 23:02

데뷔 12년 만 첫 주연 "꿈인가 했어요"

코미디 영화 '방가? 방가!' 제작보고회(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촬영 2주 전에 시나리오를 받았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죠. 훌륭한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육상효 감독의 시나리오를 받고기뻤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캐스팅까지 돼서 촬영을 하게 됐죠. 꿈인가 생시인가 했어요."육상효 감독의 코미디 영화 '방가? 방가!'(9월 30일 개봉)의 주연 배우 김인권은 30일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부담도 있다"면서 "주인공이 됐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내게 맞는 캐릭터를 하늘이 내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영화 '해운대'에서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이끌었던 김인권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있는 연기를 펼치다 데뷔한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그가 맡은 역할은 이국적인 외모로 '동남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방태식이라는청년이다. 방태식은 갚을 빚이 있는데도 취업을 못해 고민하다가 '방가'라는 이름의부탄인으로 가장하고 공장에 취직한다.영화는 부탄인 행세를 하는 한국인이 다른 동남아인들과 부대끼면서 겪는 소동을 그렸다.김인권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극 중에서는 부탄인으로 나오지만, 부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마지 못해 부탄인이 되는 설정인데 동남아 사람들을 관찰하고 같이 어울리면서 연민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외모 때문에 동남아인 행세를 하는 설정이라 동남아인을 희화화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육상효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스태프와 논의를 많이 했다. 걱정한 사람도 있지만, 정치적으로 올바르다면 코미디의 특성을 발휘해도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영화를 본 동남아 사람들도 전혀 불쾌해하지 않았다. 영화를 통해 동남아 사람들에 대한 친근감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최근 '마음이 2'에 출연했던 김정태가 방가를 도와주는 용철 역으로 나오고 방가가 좋아하는 베트남 출신 여공 역은 신인인 신현빈이 맡았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31 23:02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불방?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은 29일 방송사 외주제작 드라마의 출연료 미지급액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9월1일부터 외주제작 드라마에 대해 전면 촬영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한예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대의원대회에서 미지급 출연료를 완전히 해결하고, 앞으로 다시는 미지급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때까지 외주 드라마 전체에 대해 무기한 촬영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며 "9월1일부터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현재 방송 중인 외주제작 드라마 13편에 대해 촬영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KBS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 MBC '글로리아'와 '김수로', SBS '자이언트'와 '나는 전설이다' 등 드라마가 촬영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한예조는 "자체 집계 결과 방송 3사의 외주제작 드라마에 출연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한 미지급 누계 금액이 7월 말 현재 총 43억 6천800여 만원에 이른다"며 "지난 2년간 제작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상황이 전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미지급이 관행이 되어 스태프와 연기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고 주장했다.한예조는 이러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제작사들이 편성을 따내기 위해 방송사에 저가로 드라마를 공급하면서 만성적인 경영난에 빠졌기 때문에 빚어졌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방송사도 제작사와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연대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한예조는 "외주제작 시스템에서 방송 3사만 1천677억 원(방송통신위원회 발표자료 2009년 기준)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며 "방송산업을 균형있게 발전시키자는 좋은 취지에서 외주제작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오히려 방송 3사가 이를 악용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한예조는 9월1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촬영거부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31 23:02

이민호, 한국 첫 '페이스북 친구' 1백만 명 돌파

배우 이민호가 대한민국 최초로 페이스북 친구 1백만 명을 기록했다.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5월 개설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fficialLeeMinho) 친구가 1백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적인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50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이민호는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록밴드 U2 등 유명인사와 뉴욕타임즈, 유니세프 등 유명기관 포함 31명과 함께 페이스북 파트너로 선정돼 그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 유명인 중 페이스북 파트너로 선정된건 이민호가 유일하다.이민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음 시작할 때는 소박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팬 분들이 찾아 와 주실 줄 몰랐다"라며 "자주 보지 못하는 해외 분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아울러 이민호는 1백만 팬 돌파를 기념, 전세계 팬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이민호에 대한 궁금증이나 사연을 남기면 직접 코멘트를 하는 이벤트를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소속사 관계자는 "본래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것인 만큼 일방적이지 않은 시도를 하고자 했다. 이민호가 팬들의 사연 모두에 답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기간을 두고 질문을 선정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코멘트를 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이민호의 페이스북은 아시아 (60%), 미국(15%), 캐나다(7%), 프랑스(5%), 영국(3%), 멕시코(3%)등의 다양한 국가에서 접속하고 있다. 또 트위터 역시 8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10.08.31 23:02

40년째 배우…손창민의 과거·현재·미래

한국 연기자 역사에서 배우 손창민(45)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처럼 아역배우에서 시작해 하이틴 스타를 거쳐 성인에 이어 중견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연기자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아역배우 출신이기는 하지만 하이틴 스타를 거쳤다고 할 수 없고, 이민우는 아직 중견 연기자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문근영, 유승호, 백성현 같은 아역배우 출신의 20대 배우들은 힘들게 성인 연기자의 문턱을 넘고 있다. 1965년생인 손창민은 6살 때인 1971년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을 통해 아역 연기자로 데뷔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83년 '고교생 일기'로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등극했으며 이후 쉼 없이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 26일 종방된 MBC '로드 넘버원'에서 오종기 상사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손창민을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오종기는 무자비한 성격과 맹목적인 적대감을 가진 인물로, 소지섭이 연기한 장우의 사랑에 반대하며 극에 긴장을 주는 한편 전쟁의 상처와 광기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시대가 없는 시대극'이라는 비난 속에 손창민이 빚어냈던 오종기는 실제 있었을 법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묵직하고 진한 울림을 줬다.◆ 오종기 하사, 원래는 더 악랄한 캐릭터 = "악역이라고는 해도 사실상 전쟁에서는 꼭 있을 법한, 있어야 하는 인물이에요."손창민은 '로드 넘버원'의 오종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연애를 방해하니 주인공 입장에서는 악역이겠지만, 전쟁이 배경인 드라마에서 꼭 필요한 캐릭터였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조금 더 악랄한 느낌을 보여줬어야 했다는 아쉬움은 들어요. 사실 원래 대본에서는 오종기의 캐릭터가 더 강한 느낌이었거든요. 멜로 비중이 세지고 전쟁의 참상을 표현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약해진 면이 없지 않죠."'로드 넘버원'은 그에게 작년 상영된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 이후 1년만의 연기 복귀작이다. 사극 '신돈'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진민 PD와의 인연에 '매력있는 악역'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장점이 더해져 대본을 받은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렇게 투입된 촬영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였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오지에서 추위 속에 촬영을 진행해야 했고 배우들은 전투 장면 촬영 중에는 부상의 위험도 감수해야 했다. "촬영이 시작된 작년 겨울이 특히 추웠잖아요. 여기에 빡빡한 일정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니 피로가 몰려왔고 결국 어금니에 금이 가고 주위 뼈까지 내려앉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촬영 스케줄 때문에 몇 시간 정도씩 '외출'을 받아서 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장면 장면 모두 소중하지만, 고향 마을에 갔을 때 가족들이 학살당한 것 보고 오열했던 장면이나 다리를 절단한 뒤 생겼던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그는 부진했던 '로드 넘버원'의 시청률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작품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돌이켜보면 높은 시청률이 좋은 작품을 뜻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저를 포함한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예상보다 시청률이 낮지만 작품 자체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거듭나야 하는 것이 배우의 '숙명' = 손창민은 우연히 어린 시절 영화촬영장에 구경을 갔다가 출연 권유를 받아 아역 배우를 시작했다. 이후 의사나 기자, 변호사 같은 직업을 갖길 원했던 부모님의 바람대로 연기를 중단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다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교생 일기'로 하루 500~800통의 팬레터와 종이학 3천마리를 받으며 당시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군림'했던 그는 성인연기자로 거듭나며 '겨울나그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등을 빅히트시켰고 지금도 주조연을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의 출연 작품을 돌아보며 손창민은 "쉽게 히트작들에 출연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왔다"고 회고했다. "'거듭나지 못하면 끝이다'는 생각을 계속 해 왔고, 그게 아역에서 청소년 연기자로, 다시 성인 연기자로 잘 넘어온 비결이 된 것 같습니다. 인기가 있으면 순간 우쭐할 수 있거든요. 그러다보면 이미지를 바꿀 노력을 하지 않게 되는 거고요. 하지만 그때마다 계속 거듭나지 못하면 끝나는 거에요. 계속 연기를 한다고 해도 성인 연기자로의 이미지는 갖지 못하는 거죠."손창민은 '거듭나는' 비결을 묻자 "과감한 변신"이라고 답했다. "대중이 갖는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반감은 그리 길지 않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때 의대생 이미지가 너무 굳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중도에 하차해서 잠시 쉬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를 선택했고, 그 결정이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는 데 큰 도움이 됐거든요. 2005년에 히트했던 '불량주부' 이후에는 한동안 비슷한 종류의 작품만 들어왔는데 다 거절하고 사극 '신돈'을 택했어요. 물론, 이전 작품과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하면 대중은 반감을 가질 수 있어요. 하지만 스스로가 자신감이 있으면 대중의 반감은 2~3개월이면 사라집니다. 이전 작품들을 잊어버리고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야 거듭날 수 있습니다."◆ 스타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계속 배우로 살 것 = '왕년'의 청춘스타이던 그는 전성기이던 25살 때 입대해 전방에서 군생활을 했다. 한창때 군생활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손창민은 "인기는 담배 연기처럼 불어버리면 사라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다"는 답변을 들려줬다. "10대 후반부터 '죽을 때까지 배우를 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거든요. 그때부터 제가 '스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팬레터가 쇄도하고 당시 유행하던 종이학이 매일같이 소포로 배달됐는데, 사실 저는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웠거든요. 배우가 하고 싶은 사람이었으니 군대는 일찌감치 갔다 오는 게 차라리 나았죠."손창민은 "앞으로도 계속 배우로 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다음 나이대를 준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 20대는 30대를 준비하는 과정이었고 30대는 40대를 위한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야 계속 배우로 살 수 있으니까요. 이제는 50~60대를 위해 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드 넘버원'을 포함해서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나 드라마가 모두 제게는 어느 것 하나 버리기 싫은 소중한 작품입니다.""계속 연기를 해나가면서 좋아했던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50~60대는 어떤 모습일까? "작품으로 말할 것"는 대답이 나왔다. "지금 노력하는 모습이 10년이나 20년 후 작품에 드러나겠죠. 운에 따라 흥행이 잘되고 안될 수도 있지만 작품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배우로서 늙어가고 배우로서 죽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30 23:02

가수 이루-전 여자친구 '진실 게임'

이번 사건은 지난 27일 최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루와 결별 과정에서 태진아로부터 폭언을 듣고 모욕을 당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발단이 됐다.이에 이루의 아버지인 태진아(본명 조방헌)는 28일 법무법인 '원'을 통한 보도자료에서 "최씨를 모욕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돈 1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최씨의 주장을 반박했다.이루의 1집 곡 '미안해'를 작사한 최씨는 '조씨 부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라는 제목의 미니홈피 글에서 "나이 차가 많지만 이루와 사귀게 되었다"며 "이루가 종로구청에서 대체 군 복무를 할 당시에도 내 오피스텔을 자주 찾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나와 이루가 헤어지는 과정을 리드한 태진아가 폭언을 일삼았고 내 어머니를 만나 헤어지는 대가로 돈을 건넸다"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청해도 나를 매도하고 협박한다면 이루의 비인간적인 태도를 밝히겠다. 녹취 및 CCTV 자료, 증인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법무법인 원은 "이루와 최씨는 2년 전 잠시 남녀로 만난 적이 있다"며 "두 사람이 만날 당시 태진아씨는 그 사실을 몰랐기에 헤어지라고 압력을 가하거나 모욕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씨는 올해 초 편지를 보내 태진아씨에게 돈 1억원을 요구했다"며 "태진아씨는 법무법인을 통해 그러한 행위가 계속될 경우 법률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으며 최씨와 가족이 용서를 구해 참았다"고 덧붙였다.또 "최씨가 이달 태진아씨에게 '다음달 초 제가 쓴 책이 나옵니다. 용서를 비는마음으로 덕담 한마디 들으려 전화드렸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책 출간 과정에서 일종의 홍보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것 아닌가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더 이상의 행동이 계속된다면 명예훼손과 협박 행위에 대해 법률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지난 5월 소집해제 된 이루는 최근 4집을 내고 타이틀곡 '하얀 눈물'로 활동하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30 23:02

"백지 같은 연기자 되고 싶다"

KBS '결혼해주세요' 아나운서 윤서영 역(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신예 이태임(24)의 부상이 눈길을 끈다.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주인공 부부 간 갈등의 키를 쥔 윤서영을 연기하는 그는 요즘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키 170㎝에 늘씬한 몸매, 서글서글한 마스크와 입가의 보조개가 매력인 그는 당차고 솔직한 29세의 방송국 아나운서 역을 맡아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듬뿍 뿜어낸다.윤서영은 태호(이종혁 분)-정임(김지영) 부부를 이혼으로 내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유부남 태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아가씨다."솔직히 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서영이가 처음에는태호를 대화가 잘 통하는 편한 오빠라고 생각하다가 요즘은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서도 태호 부부가 위기를 맞으니까 미안해하고요. 서영이도 헛갈려하는 상황이죠. 아직까지는 태호가 불륜을 저지른 것이 아니고 '정신적인 외도' 정도를 한 것이지만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작가님만이 아세요."그래서 그는 매회 대본을 받을 때마다 스토리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고 한다.서영이 태호에게 다가갈수록 긴장감이 고조하면서 시청률이 상승한다. 더불어 이태임의 인지도도 올라간다."시청률 20%가 넘는 주말극에 출연하니 확실히 반응이 달라졌어요. 늘 가던 식당이 있는데 요즘에 가면 사람들이 대놓고 아는 체 하세요.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제 앞에 얼굴을 쑥 들이밀기도 하고 '아나운서다!'라면서 소곤소곤 대는 게 다 들려요.(웃음) 젊은 분들까지 그러시니까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드라마가 인기가 있으니이런 반응이 오는구나'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울산 출신인 그는 의상디자이너를 꿈꾸던 2007년,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2008년 MBC TV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를 거쳐 SBS TV 아침일일극 '망설이지마'의 여주인공을 꿰차며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올랐다."연기는 나와 다른 세계의 일인 줄 알았어요. 영화 보러 다니길 좋아하긴 했지만, 연기할 줄은 전혀 몰랐어요. 1년 정도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내 인생의 황금기' 오디션을 4-5번 본 끝에 합격했습니다."그는 "엄마가 욕심이 많으셔서 어려서부터 무용, 바이올린, 글짓기, 미술 등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 그런데 연기만큼 욕심이 들고 즐거운 느낌이 드는 게 없었다"며 "연기를 하게 돼서 기쁘고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생짜 신인 이태임에게 '내 인생의 황금기'의 정세호 PD는 '빛나는 배우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2년 만에 주연급으로 올라서며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천추태후'에서는 신라의 절세 미녀 밀화 역으로, '결혼해주세요'에서는 미모의 아나운서 역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처음에는 나는 왜 감독님의 지시를 잘 못 알아들을까, 왜 연기가 안 될까 고민하며 속상해서 많이 울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느새 2년이 흘렀고 네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지극히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그는 운동 마니아다. 러닝, 수영, 스쿼시 등 못하는 운동이 없고 즐긴다. '결혼해주세요'에서도 수영복 몸매와 함께 수영 실력을과시하기도 했다."액션, 코믹, 악역 등 가리지 않고 어떤 역이든 '이태임화'해서 소화할 수 있는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어떤 색깔이든 물들 수 있는 백지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30 23:02

KBS '뮤직뱅크' 세계 54개국 동시 생방송

'K팝'의 인기에 힘입어 KBS 2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생방송 뮤직뱅크'가 세계 54개국에 동시 생방송된다. KBS는 26일 '생방송 뮤직뱅크'가 27일부터 KBS의 국제채널인 KBS월드를 통해 미주 지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중동 등 54개국, 3천473만 가구, 1억4천만 명의 시청자를 동시에 만난다고 밝혔다. KBS월드의 김현기 PD는 "지난 1년간 시험방송을 통해 '뮤직뱅크'의 생방송 가능성을 진단한 결과, 해외 시청자들의 성원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54개국 생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 약점 때문에 생방송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몰랐는데, 한류 팬들은 자막과 상관없이 한국 가수들에게 열광했고 자신들도 1위를 선정하는 시청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며 "이에 자랑스럽게 54개국 동시 생방송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KBS월드는 현재 71개국에 전파를 내보내고 있으며 뉴스 프로그램과 '아침마당'은 서비스 지역 전역에 생방송되고 있다. KBS월드는 "뉴스와 '아침마당'은 현지인이 아닌, 교민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막 없이 나가고 있는데 그외 프로그램 중 생방송되는 프로그램은 '뮤직뱅크'가 최초"라고 밝혔다. '뮤직뱅크'의 서비스 지역이 71개국 중 54개국인 이유는 자막없이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지역을 모았기 때문이다. 미주와 일본은 자막을 삽입해 1-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방송할 예정이다. KBS월드는 "앞으로 세계인과 동시에 호흡하는 '뮤직뱅크'를 만들 것"이라며 "'뮤직뱅크'의 유라시아 지역 생방송을 통해 신한류를 견인하고 한국 대표방송인 KBS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직뱅크'는 이를 기념해 27일 방송 도중 싱가포르를 연결해 현지의 그룹 샤이니 팬클럽을 만나며, 실시간 트위터 연결을 통해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응원 메시지를 듣고 1위 후보들의 앙코르 퍼포먼스를 시청자가 직접 요청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이날 방송에는 보아, 조성모, 세븐, FT아일랜드, DJ DOC, 휘성, 환희, 나르샤 등이 출연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8.27 23:02

'장난스런 키스', '꽃남' 대박 신화 이을까

'천재 남학생과 사고뭉치 여학생의 로맨스'를 담은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ㆍ김도형)는 작년 초 방송돼 신드롬을 일으켰던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이미 대만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히트했다는 점도 공통점이고 까칠한 남학생과 순진ㆍ발랄한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학원물이라는 점도 비슷하다.일본에서 1990~1999년 연재된 원작 만화는 누적 판매량 2천700만부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히트작이다. 일본과 대만에서 잇따라 만들어진 드라마도 한국에서까지 화제가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드라마의 제작사가 '꽃남'을 만들었던 그룹에이트라는 점도 흥행에 긍정적인 신호다. '꽃남'의 '지후선배' 역으로 검증된 스타 김현중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샴푸의 요정' '궁' 등의 TV 드라마를 만든 스타 PD인 황인뢰씨가 연출하고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비롯해 TV 드라마 '환생-NEXT'와 '혼' 등을 히트시킨 인기 작가 고은님 씨가 극본을 맡은 사실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주인공 백승조(김현중)는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모아 놓은 A반 소속이다. 아이큐 200에 전국 10위권,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인 그는 운동도 수준급인데다 요리사 뺨칠 정도의 요리 실력도 갖췄고 부모의 재력까지 등에 업은 '엄친아'다. 그런 그에게 단 하나 없는 것은 바로 '꿈'이다.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고 있던 그에게 꼴등 반인 F반의 여자아이 오하니(정소민)가 고백을 해온다. 오하니는 공부와는 완전히 담을 쌓은데다 사고뭉치지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오하니의 고백에 백승조는 "머리 나쁜 여자는 딱 질색"이라고 잘라 말하지만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한집에 살게 된다. 집안이 폭삭 망한 오하니가 백승조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된 것. 이때부터 백승조의 일상에 변화가 시작된다.다소 청소년 취향의 줄거리를 가진 이 드라마가 '꽃남' 못지않은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려면 유치한 듯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줄거리를 보여줬던 '꽃남'의 성공 비결을 잘 이어나가면서 이 드라마만의 차별점을 만들어내는 연출력이 힘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F4 열풍'을 모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층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꽃남'처럼 다양한 연령대에 먹힐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과제다. 황인뢰 PD는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좋아할 만한 매력을 드라마 속에 담겠다. 나이가 많더라도 누구나 가슴 설레는 사랑의 보편성으로 다양한 시청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로드 넘버원'의 후속인 이 드라마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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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8.27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