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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K리그 정상 등극

▶ 관련기사 15면전북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루이스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2차전에서도 2-1로 승리, 1, 2차전 합계 4-2로 울산을 꺾고 K리그 정상에 섰다.전북은 상금 3억원과 우승 트로피를, 울산은 준우승 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전북현대 이동국은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다, 울산 수비수 박승일의 등에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K리그 통산 115호 골을 넣어 우성용(116골)의 역대 최다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선 이동국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아쉽게도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울산은 후반 11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루시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주자 설기현이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어냈다.하지만 후반 13분, 울산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최철순이 울산의 수비수 최재수의 반칙에 넘어지면서 전북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에닝요가 침착하게 동점골로 만들었다.전북은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루이스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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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05 23:02

육상 동호인 잔치… “실력도 수준급”

도지사기 클럽대항 육상경기대회가 4일 전주덕진종합경기장에서 도내 각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국민생활체육 도 육상연합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도내 육상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다.박병익 도 육상연합회장은 “마음껏 필드와 트랙을 누비며 건강도 다지고, 평소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는 한편, 동료 육상인들과 두터운 정을 나누자”고 말했다.대회 참가 단체는 전주마라톤, 익산마라톤, 전주비호마라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원광고 동문마라톤, 순창군육상연합회, 전주온고을마라톤, 군산 달리는 사람들, 마라톤 이론, 임실마라톤, 군산의료원, 군산 진포마라톤, 진안 마이산마라톤, 익산 서동마라톤, 군산월명마라톤, 김제마라톤, 군산마라톤 등이다.100m, 400m, 1500m, 5000m 달리기를 비롯,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400m 릴레이, 1600m 릴레이 등의 경기가 열렸다.남자 70대 100m 달리기 부문에 출전한 박재만(임실마라톤), 이종원(익산마라톤), 이현수(월명마라톤)씨 등은 승패를 떠나 30~40대 못지않은 강철체력을 과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또 순창에서 영어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는 남아공 출신의 크리스(52)가 순창군육상연합회 소속 1500m 50대 선수로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행사에는 도 육상연합회 박병익 회장, 김중진·유덕신·정명호·장철성·마옥연 부회장, 문정구 사무국장 등 주요 임원들이 모두 나서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도왔다.주요 경기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종합순위1위 전주마라톤클럽 88점2위 월명마라톤클럽 69점3위 익산마라톤클럽 62점4위 군산마라톤클럽 49점5위 현대자동차클럽 45점6위 김제마라톤클럽 39점△5000m 남자(30대)1위 최은규(군산마라톤) 17’44”2위 김선호(익산마라톤) 17’47”3위 류진석(전주마라톤) 17’52”△3000m여자 (청년부)1위 송미경(김제마라톤) 12’21”2위 문선미(전주마라톤) 12’23”3위 이은혜(월명마라톤)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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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05 23:02

“지역축구 인프라 구축·관광 활성화 시켜야”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있는 ‘금석배 축구대회’를 더욱 발전시키려면 지역 축구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관광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12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성공적 개최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2일 오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군산시·군산시체육회 주최로 열렸다.대한축구협회, 군산시, 전북체육회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내년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를 앞두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김정훈 대한축구협회 경기부장은 “금석배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며 “지역에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충분히 파악해서, 현실에 맞는 축구행정을 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북일보와 도 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금석배가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는 점을 강조한 뒤, “특히 금석배를 매년 주관하고 있는 전북축구협회는 전국 축구협회중 가장 모범이 되는 협회로 어떤 대회를 유치해도 안심이 된다”고 강조했다.전북축구협회가 지난 6월 한국대 가나전을 유치,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사상 첫 4만관중 시대를 열면서 지방에서도 A매치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을 가리킨 것이다.이학진 군산부시장은 “축구협회로부터 자문을 얻어 시설부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적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형원 도체육회 부장은 “금석배를 대회를 단순히 운동 경기로 끝내지 않고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하려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응원차 군산을 찾은 학부모들이 지역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주장.김대은 도축구협회장 권한대행은 “1992년초 당시 체육부로부터 금석배 승인을 얻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20년동안 정성껏 가꾼 대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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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05 23:02

리그 챔피언 우승컵 2회… 통산 11번째 ‘100승 감독’

최강희(52) 감독이 전북 현대를 K리그 2011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축구 명장 반열에 올랐다.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 K리그 챔피언에 처음 오른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이번 우승으로 최 감독은 역대 K리그 사령탑 중에서 이차만(부산·1987년·1997년), 이회택(포항·1988년·1992년), 박종환(성남·1993년·1994년·1995년), 김호(수원·1998년·1999년), 고(故) 차경복(성남·2001년·2002년·2003년), 차범근(수원·2004년·2008년) 에 이어 일곱 번째로 한 팀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최 감독은 지난 9월18일에는 K리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K리그 통산 11번째로 ‘100승 감독’이 됐다.한 팀에서 100승을 올린 감독은 김정남, 김호, 차경복, 차범근과 최강희 감독 등 5명에 불과하다.최 감독은 1995년 수원 삼성의 트레이너와 코치를 맡아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2002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04년까지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에 복귀한 최 감독은 이듬해 팀을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아쉽게 2년 연속 우승을 놓친 최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7득점-32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2.23골을 기록, 무서운 공격력으로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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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05 23:02

K리그 왕좌에 선 전북현대 "공격축구 새바람…관중 크게 늘어"

전북현대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2011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차전과 똑같이 2-1로 이겼다.전북현대는 1, 2차전 합계 4-2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것이다.지난달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더라면 최소 30억원대의 막대한 상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전북은 이번 K리그 우승으로 3억원의 상금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2009년 이후 2년 만에 K리그 챔피언 자리를 되찾은 전북은 올해 화끈한 공격력으로 K리그에 공격 축구의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소위 닥공(닥치고 공격의 준말) 축구의 유행을 불러오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수를 크게 늘렸다.지난 10월3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 직행티켓을 따낸 전북은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르면서 67골(상대 자책골 3골 포함)을 넣어 경기당 평균 2.23골을 기록했다.전북은 정규리그에서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총 43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이 중 224개가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역시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아 경기당 7.47개나 됐다.전북은 5월21일 강원을 1-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30라운드까지 무려 20경기 무패행진(12승8무)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무서운 질주를 이어왔다.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도 모두 승리한 전북은 22경기 무패행진(14승8무)을 달성, 성남이 2007년 기록한 역대 최다 무패행진과 타이를 이뤘다.올해 전북에서 최고의 영웅은 ‘라이언킹’ 이동국이다.이동국(16골15도움)은 올해 득점 해트트릭과 도움 해트트릭을 한 차례씩 기록하는 맹위를 떨치면서 역대 최단인 20경기 만에 ‘10-10(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또 개인 통산 115골을 기록, 현역에서 은퇴한 우성용이 세운 역대 개인 최다 득점(116골)에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동국은 아쉽게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해 최다골 달성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4일 홈 경기에서 패널티킥만 성공시켰더라도 또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이동국은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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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05 23:02

‘도내 육상 동호인 ‘기량 대결’

2011 도지사기 클럽대항 육상대회가 4일 오전 10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전북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 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내로라하는 도내 육상 동호회원들이 참석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여서 대회를 며칠 앞둔 요즘, 전주 온고을, 비호, 전주마라톤클럽 등 수준급 실력을 갖춘 동호인들이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다.학창 시절 선수를 했던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치고 있고, 대부분 30대나 40대에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다.하지만 이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일년 열두달 365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기에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체조 선수를 연상케 하는 유연함과 폭발적인 파워를 바탕으로 뛰쳐나가는 능력을 갖춘 때문이다.대회를 준비해 온 박병익 도 육상연합회장은 “생활체육인들의 잔치인만큼 개인 대항전보다는 동호회 대항전 성격을 통해 서로 친목도 다지고, 탄탄한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특히 “지난 여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도내 육상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한 바 있다"면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지만 뜨거웠던 그때의 열기를 다시 한번 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경기 종목은 100m. 400m 1,500m. 5,0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400mR, 1,600mR 등 모두 8개 종목이다.남녀부로 구분하고, 청·장년으로 나눠 힘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사실 400m 릴레이나 1600m 릴레이 경기는 일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전문적인 바통 터치나 주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도지사기 클럽대항 육상대회에서는 매끄럽게 바통을 이어받는 중·장년층들의 멋진 모습을 볼 수있다. 도 육상연합회 문정구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주를 비롯 각 시·군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했고, 특히 아마추어 수준급 선수가 많아 그 어느때 보다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며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01 23:02

묵묵히 땀 흘리며… 전북 배드민턴 키워온 ‘4인방’

전북의 배드민턴은 전국무대에서 단연 으뜸이다.정소영, 장혜옥, 김동문, 하태권, 박주봉, 한성귀, 김문수, 정재성, 손승모, 이재진, 유연성, 김기정, 홍지훈, 김민정.이름만대면 알만한 쟁쟁한 선수들이 전북에서 태어나 운동을 시작했거나, 도내에 있는 학교팀에서 기라성같은 스타로 성장했다.요즘에도 큰 국제대회가 있을때 국가대표 선수 10명을 뽑는다면, 전북 출신이 3~4명은 될만큼 배드민턴에 관한 한 전북은 변방이 아닌 중심지다.50개 가까운 스포츠 종목중 전북 출신 국가대표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 종목이 수두룩한 상황과 비교하면 전북의 배드민턴인들은 자부심을 가질만하다.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무대뒤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마음고생을 했던 지도자가 있었다.임채경, 김태종, 최종, 김효성.이들 4인의 지도자가 있었기에 전북 배드민턴이 요즘 큰소리 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임채경(67) 지도자는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선수로 활동하다 만 30년동안 초등교원을 지냈다.김동문, 하태권, 정재성, 김용현, 서윤희를 발굴해서 키운 사람이 바로 임채경씨다.국민포장, 체육훈장, 총리나 장관 표창장은 너무 많아 거실에 걸어두지 못할 정도라는 귀띔이다.칠순을 바라보는 요즘에도 손자손녀뻘 되는 어린 선수들을 묵묵히 지도하고 있다.김태종(56) 지도자는 김제중앙초, 김제여중, 전주생명과학고, 완주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요즘은 완주봉동초에서 배드민턴을 가르친다.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소영,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과 은메달리스트 장혜옥 등 국가대표 20여명이 그의 지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원광대 배드민턴 최정(51) 감독은 25년째 모교인 원광대에서 지도자를 맡고 있다.지난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모두 10명이었는데, 그중 유연성, 정재성, 김기정, 홍지훈 등 4명이 원광대에서 최정 감독의 손을 거쳤다.김효성(46) 전북은행 배드민턴 감독은 현재 김민정 선수를 비롯, 전북은행 팀을 이끌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전북배드민턴 전무이사를 겸하고 있는 그는 배드민턴과 관련된 일이라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배드민턴을 하는 선배들의 두터운 신망은 물론, 거미줄처럼 얽힌 인맥을 통해 제자들의 앞길을 열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01 23:02

전북 배드민턴 동호인 화합 큰잔치 연다

제11회 전북일보사장기 익산시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오는 11일 익산배산실내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친다.배드민턴 인구의 저변확대와 직장단체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주최측인 전북일보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민화합의 장으로 승화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익산클럽을 비롯해 이리원광대고현마한우리신동남신동여함열소라황등산황등만도동북동남민턴어양부송한벌삼기부천시청송학궁동클럽 등 익산 관내 24개클럽, 8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자웅을 가릴 예정이다.특히 익산시가 건립한 배드민턴전용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21점 1세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클럽별 종합우승과 23위에게 트로피와 경품이 수여되며 연령별 및 종목별 우승자와 23위에게는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익산시 배드민턴연합회 관계자는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각 클럽 회원들은 이번 대회가 지역 체육 발전을 선도하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1.12.01 23:02

“한 판 붙자”

마침내 결전의 날이 밝았다.올해 K리그 정규리그 1위인 전북 현대는 30일(오후 6시10분 울산문수구장)과 12월4일(오후 1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 현대와 2011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두차례의 경기를 통해 올 한해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팀을 뽑는 것이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억원에 불과하다.최소 35억원 이상이 보장되는 AFC 우승을 놓친 전북현대로서는 절치부심 이번 챔피언전이라도 승리해야만 체면을 유지할 수 있다.반면 정규리그에서 6위에 그쳤던 울산현대는 서울, 수원, 포항을 연파하면서 결승까지 진출했기에 이젠 지더라도 거침이 없다.부담감이 없다는게 울산현대의 자랑이다.30일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승부의 분수령이다.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프에 오를 공산이 매우 큰 때문이다.결전의 날을 맞아 축구팬들은 두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이동국(전북현대)과 설기현(울산현대)을 예의주시한다.이들이 어떤 활약을 하는가에 승패가 갈릴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국내 축구의 대표적인 골잡이지만 너무도 다른 축구 인생을 살아온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스나이퍼 설기현(울산)이 소속팀의 K리그 우승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이유다.국내 대표적 공격수인 이들은 똑같이 1979년생이나 인생 행보는 전혀 다르다.이동국이 가시밭길을 걸었다면, 설기현은 비교적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이다.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19살의 나이로 네덜란드전에 출전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동국은 2001년 브레멘(독일)과 2007년 1월 미들즈브러(잉글랜드)에 각각 입단해 두 차례나 해외진출에 성공했으나,결과는 참담했다.임대형식으로 진출한 브레멘에서는 6개월을 버티지 못했고, 미들즈브러에서도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노골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고 K리그에 복귀했다.반면 설기현은 2000년 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통해 안트워프(벨기에) 입단에 성공한 뒤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레딩풀럼(이상 잉글랜드)을 거치며 해외에서 입지를 굳혔다.이동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최종명단에서 탈락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는 무릎 인대를 다쳐 끝내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무려 12년만에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으나, 골키퍼와 맞선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국내용 선수란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반면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박지성의 동점골로 이어지는 크로스를 했던 주인공이다.설기현이 월드컵과 해외무대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활약할때, 이동국은 K리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1998년 포항 입단 첫해에 신인왕을 따낸 이동국은 2000년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2009년 K리그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지난일이다.누가 과연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인지는 30일밤 열리는 경기에서 판가름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30 23:02

침체 전북권투, 화려한 부활 조짐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전북 복싱이 서서히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헝그리 스포츠로 인식돼 운동 자체를 꺼리던 경향이 사라졌고, 생활스포츠로 권투를 즐기는 청소년과 여성, 중장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그동안 선수가 없어 엔트리 채우기에도 급급하던 현상에서 벗어나 이젠 탄탄한 기본 실력을 갖춘 중·고생들이 늘어나면서 눈길을 끄는 선수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 26~27일 전주종합경기장내 승리관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및 제93회 전국체전 선발전에는 남녀 선수를 포함, 80명 넘는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종전엔 채 50명도 출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서서히 선수가 늘어나면서 이번에 80명 이상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면서 승리관 주변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경기 결과, 익산 부천중 김태민·고동희를 비롯, 전북체육중 설범석, 전주덕일중 전유성 등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각 체급별 1위를 차지했다.전북복싱연맹 박병훈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눈여겨 볼 중학교 선수들이 상당수 나타났다”며 “도내 권투인들이 하나로 뭉쳐 후배 선수들을 잘 지도하면 전북권투의 화려했던 옛 명성이 되살아날 날도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중등부38KG 김태민(익산부천중), 42KG 고동희(익산부천중), 46KG 전유성(전주덕일중), 48KG 설범석(전북체육중), 50KG 김종호(완주상관중), 52KG 김우준(익산원광중), 54KG 박현종(전주서중), 57KG 이대호(전북체육중), 60KG 신강철(군산서흥중), 63KG 김 건(전주서중), 66KG 송도훈(남원용성중), 70KG 박승진(전북동화중), 75KG 박헌범(전북체육중)△고등부46KG 유승연(전북체고), 49KG 최수윤(전북체고), 52KG 송병우(전북체고), 56KG 강성훈(전북체고), 60KG 이성준(전북체고), 64KG 김영민(군산중앙고), 69KG 황진우(전북체고), 75KG 유상우(전주파워복싱), 81KG 김반석(전주사대부고)△대학부69KG 고영우(전주대)△일반부51KG 신동명(남원시청), 56KG 박현철(남원시청), 60KG 한원희(남원체육관), 64KG 이중엽(남원체육관), 69KG 박관수(남원시청), 75KG 홍인기(남원시청), 81KG 이영훈(이리체육관), 91KG 송학상(남원시청)△여자부51KG 이수진(서영여고), 60KG 오연지(호원대), 75KG 정서연(근영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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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1.30 23:02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 숫자로 풀어보니…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오는 30일과 12월 4일 두차례에 걸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최종 결전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지 숫자로 알아본다. △‘8년 동안’수도권·비수도권 팀 교대 우승2004년 수원 우승 후 8년 동안 격년으로 수도권 연고 팀과 비수도권 팀이 교대로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수원(’04)-울산(’05)-성남(’06)-포항(’07)-수원(’08)-전북(’09)-서울(’10)에 이어 올해에는 전북과 울산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이 규칙을 이어가게 됐다. △‘6년 만??癤鉞測?챔피언 결정전 진출울산은 2005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당시 울산은 장외룡 감독이 이끌던 창단 2년차 인천을 상대로 1차전 5대 1 대승, 2차전 1대 2로 패하며 득실차에서 앞서 우승을 거뒀다. 이후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챔피언결정전까지는 오르지 못하다 올해 다시 우승을 노린다.△‘5년 만??위 아닌 팀 우승 여부 관심 ‘6강’ 챔피언십 제도 첫 해이던 2007년, 정규리그 5위 포항이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1위 성남을 꺾고 우승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정규리그 1위팀이 우승했다. 올해 정규리그 6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울산이 정규리그 1위 전북을 물리치고 우승할 지 관심이다.△‘4년 만??癤?전북 챔피언십 함께 진출울산과 전북은 2008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후 챔피언십에서 4년 만의 재격돌이다. 울산과 전북이 챔피언십에 함께 진출한 것도 4년만이다. 당시 울산은 염기훈(수원)의 결승골로 전북에 1-0으로 승리했다. △‘3년 동안’챔피언 결정전 1차전 무승부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최근 3년간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6강 플레이오프로 진행된 2007년 이후 홈팀이 1차전 무패(1승 3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1998년부터 따져보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홈팀이 2승 4무 4패 승률 40%로 부진한 편이다. △‘2년마다’ 6강 플레이오프 거친 팀 진출6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온 경우는 2007년, 2009, 2011년으로 2년마다 반복됐다. 2007년에는 포항(정규리그5위)이 우승했고, 2009년에는 성남(정규리그4위)이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정규리그 1위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2년 만??煥逑測?챔피언 결정전 직행 전북은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우승을 노린다. 2009년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을 상대로 1차전 0대0, 2차전 3대1 승리로 우승했고, 2008년과 2010년에는 각각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울산과 제주에 패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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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1.29 23:02

전북출신 아이스댄스 첫 국가대표 뽑힌 이명수 선수

전북 출신 첫 국가대표 아이스댄스 선수가 탄생했다.정읍 출신 이명수는 28일 서울 태릉선수촌에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입소,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다.정읍 동신초와 배영중, 배영고를 졸업한 그는 현재 부산외대 체육학과 1학년에 재학중이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댄스 선수 선발전을 치른 결과, 그는 전국적으로 남자 5명, 여자 5명을 뽑는 최종 엔트리에 뽑혔다.1차, 2차 선발전에 이어 관찰테스트, 그리고 3차 테스트까지 거쳐 관문을 통과한 그는 전원 수도권 출신으로 구성된 10명의 멤버중 유일한 지방 출신.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태릉에서 훈련을 거친 뒤, 정확하게 1년후 다시 한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상비군은 대부분 국가대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번에 국가대표가 됐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는 현 국가대표 코치인 세르게이(러시아)박윤희 등의 지도를 받게된다.댄스스포츠와 발레, 재즈댄스까지 정확한 자세는 물론, 율동을 완벽하게 익혀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적지 않다고 한다.하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첫 구성된 국가대표팀의 멤버가 된 그의 꿈은 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되는 것"이다.남녀 두 선수가 하게되는 아이스댄스는 파트너와의 교감은 물론, 스킨십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준비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이명수가 피겨를 시작한 계기는 너무나 우연하게 만들어졌다.배영중 3학년때 아사다마오의 경기를 보고 매료된게 그 계기였다.댄스스포츠 강사를 하는 어머니(현애남46)는 그렇지 않아도 내성적인 성격인데 잘됐다며 그에게 취미로 할 것을 권했다.하지만 자동차매매상을 하는 아버지(이기학50)는 미래가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반대하고 나섰다.아이스링크장이 있는 전주로 나와서 연습해야할뿐 아니라, 전주에서 연습해봐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제대로 지도받은 사람들과 경쟁이 안될것은 너무 뻔했던게 사실.우여곡절끝에 이명수는 중3때부터 본격적으로 피겨를 시작했다.그의 어머니가 주말마다 전주빙상경기장에 데려오면 하루종일 빙상에서 스케이트 타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그리고 마침내 2009년 동계체전에서 그는 뜻하지 않게 금메달을 따냈다.종별선수권 남고부 경기에서도 2009년과 2010년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비록 시골(?)에서 배웠지만 전국대회 우승은 이명수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심어줬다.그의 삶은 오로지 공부와 스케이트 딱 두가지였다.그의 어머니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때론 안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어렵게 태릉선수촌에 들어간 이명수는 아이스댄서로서 평창 동계올림픽때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먼 훗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지도자가 돼 이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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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1.29 23:02

“이변은 없었다” 군산 독주 당분간 이어질 듯

제2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지난 25일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끝났다.지난 25일 오후 전북일보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과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가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정읍시, 남원시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군산시의 저력이 돋보였고, 세대교체가 이뤄졌으며, 중하위권 팀들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항상 대회가 끝나면 수많은 스타가 명멸하지만, 이번 대회는 이러한 특징이 가장 강하게 드러났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군산시 저력=이번 대회를 포함, 통산 6번을 우승한 군산시의 독주를 막는 것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특정 선수 한두명에 의해 우승을 차지한게 아니고, 두터운 선수층과 유기적인 팀웍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총 14개 소구간중 군산시는 무려 6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반면 준우승을 한 정읍시는 심종섭이 2개 소구간 우승을 하는데 그쳤다.제아무리 빼어난 선수가 있더라도 선수층이 두텁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재확인된 셈이다.14개 시군이 경합하는 이번 대회의 경우 웬만한 팀은 소구간 우승 한번 차지하기도 쉽지가 않다.그런데 무려 6개 소구간에서 우승한 군산시가 종합 우승을 한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그 속내를 보면 군산시의 저력은 엘리트 선수 몇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실력이 가장 두터운 곳이 바로 군산이기 때문이다. 서채원, 전상국, 한재성 등 군산시청 소속 3인의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또 일반 선수로 뛴 주현주·신하길의 활약도 돋보였다.화성시청 백승혁과 전북체고 박재훈·황태연 등도 우승을 하는데 톡톡히 한몫했다.서울체고 윤석일, 회현중 황태윤은 직접 뛰지는 않았지만, 엔트리에 포함돼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문동신 단장과, 김동순 부단장, 백도현·이동옥 감독, 그리고 문정구 전감독 등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탄탄히 기반을 다진 군산시는 내년에 대회 3연패의 위업 달성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확실한 세대교체=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전북마라톤은 심종섭의 시대가 개막했음을 예고했다.지난해 최우수선수인 형재영과 최장거리 구간에서 이틀연속 맞붙어 확실한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심종섭은 지난 2009년 제21회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는 했지만, 당시만해도 육상인들은 그를 ‘전북의 간판선수’라고 보지 않았다.하지만 이번에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심종섭을 보는 육상계의 눈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14개 소구간 역대 최고기록을 3개나 가지고 있는 형재영도 이젠 심종섭의 적수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형재영의 전성기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의 근접해가고 있는 심종섭의 성장세가 눈길을 끄는것은 너무 당연하다. 대회 첫날(24일) ‘마의구간’으로 일컬어지는 동산우체국~덕실사거리 11.5km 소구간 경기 결과, 심종섭은 34분39초로 1위를 차지했다.2위 노시완(전주시·34분49초),형재영(남원시·35분14초)에 앞선 것이었다.이틀째 경기(25일)에서도 가장 거리가 길고 가파른 곳에서 심종섭의 진가가 드러났다.오리정~대명휴게소간 2소구간(10.7km)에서 심종섭은 32분10초로 골인, 2위 노시완(32분52초), 3위 형재영(33분45초)에 크게 앞섰다.심종섭은 이구간에서 형재영이 세웠던 역대 최고기록(31분58초)에 불과 12초 차이로 접근하면서 ‘젊은사자’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만천하에 포효하고 나섰다.△중하위권 팀들의 약진=전통의 강호 익산시가 8위로 떨어졌다.역대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고창군은 10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완주군, 김제시, 부안군, 무주군은 엘리트 선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일반 동호인 위주로 참가해 매번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선수층이 두터운 전주시는 역대 단 한번 우승하는데 그쳤고, 이번에도 5위에 머물러 아쉬웠다는 후문이다.전주시의 재정력이나 인구, 선수층을 감안하면 우승을 차지해도 여러번 해야하는데, 시지역에서 항상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다.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중 하나는 하위권 팀들이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는 것이다.순창군의 경우 4위에 올라 다른 팀들을 놀라게했다.순창북중, 순창고, 순창군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만천하게 과시했다.또 장수군이 6위로 감투상, 진안군이 7위로 성취상을 받았고, 임실군도 꾸준히 10위권 이내에 들고 있다는 점이다.1위를 한 군산시(6시간4분)와 12위를 한 김제시(6시간59분07초)를 비교할때 채 한시간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하위권팀들이 이젠 만만치 않게 치고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번 대회를 지켜본 육상인들은 “한두팀을 제외하고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군웅할거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준 대회”라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28 23:02

전북역전마라톤 군산시 2연패

▶ 관련기사 14·16면제2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정읍시, 3위는 남원시, 4위는 순창군, 5위는 전주시가 차지했다. 장수군은 감투상을, 진안군은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24, 25일 남원~전주~군산간 113.2km를 총 14개 구간으로 나눠 계주형식으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6시간4분을 기록, 6시간8분47초를 기록한 정읍시를 따돌리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군산시는 지금까지 치러진 23번의 대회에서 통산 6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고창군(7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했다.올 대회를 포함, 지금까지 우승 횟수는 전주시 1회, 정읍시 4회, 익산시 5회, 군산시 6회, 고창군 7회 등이다. 첫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군산시는 이틀째 경기에서도 서채원, 백승혁, 황태연 등이 각 소구간 1위를 차지한데다, 다른 선수들도 고루 활약하면서 정읍시의 추격을 뿌리쳤다.이번 대회에서는 두드러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정읍시 심종섭은 이틀 연속 최장거리 소구간에서 1위를 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김완기-김병열-형재영으로 이어지던 마라톤 왕자의 계보를 잇게됐다. 심종섭은 노시완(전주시), 전상국(군산시), 형재영(남원시), 배인성(장수군), 유기택(순창군) 등 각 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지도상은 이동옥(군산시), 신인 선수상은 황태연(군산시), 감투상은 이대근(전주시)·엄병옥(임실군)이 차지했다.장려상은 임세현(무주군)·김상기(정읍시)가 각각 차지했다.※ 제2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구간 교통통제에 협조해 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28 23:02

대회 이모저모 - 집회 상인들도 열렬한 응원

◇… 대회 첫날인 24일 군산시청에서 집회 중이던 공설시장 상인들까지 잠시 시위를 멈춘 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첫날 대회 골인 지점인 군산시청 동문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요원들이 나와 천막을 설치하고 선수와 대회 관계자, 응원 나온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준비했다.특히 도착지점에는 공설시장 입점 문제로 군산시와 마찰을 빚으며 상인들이 천막을 치고 장기집회중 이었으나, 20여명의 집회 상인들은 선수들의 도착이 임박한 12시 30분부터 확성기를 끄고 응원까지 해줬다.한 상인은 자신의 고향인 김제시 선수가 골인하자 “김제 파이팅!”을 외치며 동료 상인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등 잠시나마 시름을 잊은 모습이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숨은 공로자인 익산경찰이 차량통제에 비지땀을 흘렸다.익산시내 도로 곳곳이 공사 중이어서 차량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찰은 선수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교통신호기를 점검하거나 주변 장애물을 정리했다.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익산역을 비롯한 시내권에서는 10여명의 경찰관이 집중 배치돼 자리를 지키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에 아낌없는 열정을 보였다.◇… 대회 첫날 일선 시군 체육회나 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이 작전을 지시하거나, 응원을 펼친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진안군의 열성적인 응원전이 눈길.특히 진안군 배병옥 문화관광과장과 생활체육회 김지수 사무국장은 구간, 구간을 계속 오가며 진안팀을 계속 응원했다.이들은 선수단이 각 소구간 골인 지점에 들어오면 함께 달리거나, 출발을 앞둔 선수들에게 주행시 주의점 등을 꼼꼼히 주문하기도 했다.위병기·이일권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1.11.25 23:02

나눔과 배려의 장, 도민 축제로 발전되길

장거리 달리기는 인생이다.인생은 홀로 가는 여정이지만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것처럼 역전경주는 어깨띠를 이어받으며 여럿히 하는게 꼭 인생을 닮았다.역전 마라톤은 주자와 주자가 어깨띠를 건네받는 마라톤 릴레이다.처음에는 길가를 따라서 역이 일정한 간격으로 위치해 있었는데, 주자들이 역과 역 사이를 달렸기 때문에 驛傳(역전)마라톤이라고 했다.필자는 몇 년전 50여년의 전통을 가진 일본큐슈역전마라톤에 한국대표팀코치로 선수를 인솔하고 출전한 일이 있다.큐슈 지역 14개 도시민의 생명의 숨결을 이어주고 화합과 축제의 잔치가 펼쳐지는 역전경주대회를 보면서 언제쯤 우리지역에도 이러한 대회를 정착시킬수 있을까 하고 부러움반 시기심 반 느낀게 벌써 오래전이다.한참 시간이 흘러 24일 시작된 제2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니 감회가 새로웠다.전북일보사 앞에서 출발총성을 기다리며 준비운동을 하는 첫주자들을 보고 있노라니 묘한 감동도 밀려든다.“아, 벌써 23세살의 청년이 되어버린 전북역전 마라톤.”출발 총성과 함께 첫 주자 어깨에 매어진 띠는 새롭고 끈끈한 생명력을 탄생시키는 마라톤 역사를 만들어 가는것이다. 첫주자가 지닌 에너지와 역경, 그리고 내뿜는 땀의 결실이 다음주자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책임감이 이어지는 듯 하다.어깨띠를 매고 달리는 주자들의 땀방울과 동료 팀원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들으며 설레였던 내 마음은 한 구간이 지나면서 왠지 초초해지고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달리는 도로변에는 결실이 끝난 평야지대의 썰렁함이 느껴졌다.텅빈 길가를 외로이 달리는 우리선수들을 보면서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마을이나 시내를 지나갈 때 더 많은 시민들이 길가에 나와서 달리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같이 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어떨까? 학교 부근을 지날 때 수업에 지장이 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같이 나와서 열심히 달리는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나눔과 배려의 산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어쨋든 전북의 심장도로인 번영로를 따라 김제평야를 가로질러 숨가쁘게 달린 주자들이 무사히 군산시청앞에 도착했다.군산시팀이 1위로 골인했고, 14개 시군팀 선수들이 차례로 결승테이프를 통과했다.군산시에 들어오면서 내마음은 조금 위안이 됐다.초등학교 어린학생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박수를 치면서 목청높여 열광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다. “바로 이것이다.”지역을 지날때마다, 사람사는 곳이라면 이제는 달리는 주자들과 함께 길가로 나와서 마라톤의 열기와 에너지로 살아가는데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이제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도민의 축제로 발전됐으면 한다.1박2일 전주-군산, 남원-전주로 끝나는것 보다는 3박4일 정도로, 각 지역 축제가 열리는 기간을 이용해 도내 전 시군을 순회하면서 역전경기를 진행하면 어떨까.지역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역전마라톤대회를 통해 도민의 사기앙양과 우리지역 융성의 계기로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여러 사람이 같이 힘을 내 달리면서 서로 하나가 되는 게 역전 마라톤의 매력이다. 달리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호남벌 전북에서 지금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이틀째 경기도 기대된다. 춘향골 남원에서 출발해서 천년고도 전주성에 입성하는 전북역전 마라톤 주자들 모두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아끼자 말자응원과 박수의 소리가, 잠자고 있는 전북의 심장을 깨어서 살아있는 전북, 웅비하는 전북을 만드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예전엔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달리기 시작하는 것을, 달리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을 언제라도, 언제까지고 기다려주는 벗들이 있었다. 역전경주는 그런 경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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