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2-12-05 01:22 (Mon)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야구

4구종의 칼날 제구…예술의 경지에 오른 류현진의 컨트롤

컨트롤의 제왕 그레그 매덕스의 이름이 다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돌기 시작했다. 최근 기세라면 왼손 매덕스로 불려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덕분이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7⅓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펼치는 등 8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의 6-0 대승과 함께 시즌 5승째를 챙긴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1회 이래 24이닝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4회 1사 후 브라이언 도저에게 허용한 볼넷을 아쉬워했다. 헤라르도 파라에게 내준 좌월 인정 2루타는 타자가 잘 친 것, 허용한 볼넷은 자신이 못 던진 것이라고 평한 대목에서 그의 아쉬움을 읽을 수 있다. 시즌 세 번째 볼넷을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삼진을 9개나 솎아내 워싱턴 타자들을 허수아비로 돌려세우고 탈삼진/볼넷 비율을 18.00으로 유지했다. 필살기로 던지는 4개 구종의 제구는 이날도 칼 같았다.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 116개를 던진 류현진은 속구(포심 패스트볼+투심 패스트볼) 44개, 컷 패스트볼 27개, 체인지업 33개, 커브 11개,슬라이더 1개로 배합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몰리지 않고 경계에 걸치는 절묘한 류현진의 제구에 워싱턴 타자들은 선풍기만 돌렸다. 스트라이크 존 경계를 잘 활용하는 기술은 올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통계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 기준으로 류현진은 지난해 리그 평균(39%)보다 높은 45.7%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 보더라인에 던졌다. 워싱턴과의 경기 후 또 다른 통계사이트인 브룩스 베이스볼의 분석 내용을 보면, 류현진의 화려한 팔색조를 더 확연하게 알 수 있다. 특히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필살기로 진화한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각각 67%(18/27), 79%(26/33)에 달했다. 속구의 스트라이크 비율(59%26/44)보다도 높았다. 커브의 스트라이크 비율도 73%(8/11)로 높았다. 스트라이크 존을 9등분했을 때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와 경계면에 변화구를 정교하게 꽂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런 결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올 시즌 류현진의 속구 구속과 회전은 빅리그 평균보다 훨씬 처지고, 커브 회전도 평균보다 약간 나은 상황이나 탈삼진 비율만큼은 평균을 훨씬 웃돈다. 4가지 구종 중 워싱턴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는 스윙 비율이 높은 볼 1, 2위도 체인지업(67%22/33), 컷 패스트볼(59%16/27)이 차지했다. 체인지업을 던졌을 때 워싱턴 타자들이 헛바람을 가른 확률은 21%(7/33)에 달했다. 구종마다 공을 던지는 지점인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 타자들이 어느 공이 들어올지 종잡을 수 없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는다.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의 공을 던지는 지점은 지상에서 6피트(약 183㎝) 높이로 일관됐다. 지난해 류현진의 릴리스 포인트 탄착군은 평균 5.9피트(179.8㎝) 부근에서 형성됐다. 특정 구종을 던질 때 투수 특유의 버릇을 알 수 없기에 류현진을 분석하는 상대팀은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 야구
  • 연합
  • 2019.05.13 20:01

류현진, 13일 2019 MLB 최고 연봉 스트래즈버그와 선발 맞대결

쾌투 행진을 이어가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다저스)의 다음 선발 맞대결 상대는 2019년 메이저리그 연봉 1위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10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다저스와 워싱턴의 4연전 선발 투수를 예상했다. 다저스 구단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4연전의 마지막 날인 13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국시간 13일은 미국의 마더스 데이(현지시간 5월 둘째 주 일요일)다. 류현진은 한국 어버이날이자 어머니(박승순 씨)의 생일인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해 생애 두 번째 완봉승(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또 한 번 어머니의 사랑을 되새기는 날에 마운드에 오른다. 상대 예상 선발은 우완 스트래즈버그다. 스트래즈버그는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트랙이 분석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자다. 스트래즈버그는 2017년 7년 1억7500만 달러(약 2055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연평균 수입은 2500만 달러지만, 올해는 3833만3334 달러(약 450억2600만원)를 받는다.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51위다. 지난해 시즌 종료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가지 않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1790만 달러(약 210억2500만원)다. 올해 연봉은 스트래즈버그가 두 배 이상 높지만, 성적은 류현진이 앞선다. 류현진은 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올렸다. 44⅓이닝 동안 볼넷을 단 2개만 내주는 완벽한 제구를 뽐내고 있다. 9이닝 당 볼넷 허용이 0.41개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다. 스트래즈버그의 시즌 성적은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이다. 스트래즈버그는 평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을 노린다. 스트래즈버그는 9이닝 당 삼진 12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의 9이닝 당 삼진은 9.14개로 전체 37위다. 삼진/볼넷 비율에서는 류현진이 크게 앞선다. 류현진은 22.5의 놀라운 수치로 삼진/볼넷 비율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래즈버그는 4.86으로 15위다. 워싱턴 타선은 시즌 초 고전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0.270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는 애덤 이턴(0.293), 단 한 명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타자도 앤서니 렌던뿐이다. 렌던은 류현진에게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워싱턴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다. 과거 성적, 최근 구위 등 모두 류현진에게 자신감을 안긴다.

  • 야구
  • 연합
  • 2019.05.09 20:28

류현진, MLB 데뷔 7시즌 만에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7시즌 만에 드디어 내셔널리그 14개 팀을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물로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는 눈부신 역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낚고 드디어 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2013년 4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빅리그 통산 첫 승리를 거둔 이래 6년이 걸렸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KBO리그에서 MLB로 직행한 첫 선수라는 이정표를 세운 류현진은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뚱뚱보 투수 데이비드 웰스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첫해에만 14승(8패)을 거둬 빅리그에 완벽하게 뿌리를 내렸다. 그해 14승 중 11승을 내셔널리그팀을 상대로 수확했다. 같은 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자주 격돌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등 4개 팀에 모두 승리를 맛봤다. 영역을 동부지구, 중부지구로 넓힌 류현진은 마이애미 말린스뉴욕 메츠 두 동부지구 팀에 승리를 따냈고, 피츠버그를 비롯해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신시내티 레즈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5개 팀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남은 건 워싱턴 내셔널스필라델피아 필리스애틀랜타 등 동부지구 3개 팀이었다. 류현진은 2015년 말 왼쪽 어깨, 2016년엔 왼쪽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하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투수로서 다시 공을 던질지 알 수 없던 재활 터널을 거친 뒤 류현진은 2017년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왔고, 그해 5월 1일 먼저 필라델피아를 제물로 승리를 따내 다시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꿈을 이어갔다. 작년엔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보탰고, 이어 애틀랜타를 잡아 마침내 리그 14개 팀 전승이라는 기념비를세웠다. 웰스, 데릭 홀랜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비슷한 유형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 두 차례의 수술을 완벽하게 이겨낸 성공 스토리와 더불어 경이로운 탈삼진과 탈삼진 비율(22.5)을 앞세워 류현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빅리그에 완전히 각인한 후에 작성한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개인 통산 44승을 올린 류현진은 내셔널리그팀 중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가장 많은 7승을 건졌다. 샌프란시스코(6승), 피츠버그(5승), 애리조나콜로라도(이상 4승) 순으로 많은승리를 얻었다. 아메리칸리그팀을 상대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2승,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승씩 등 총 4승을 낚았다.

  • 야구
  • 연합
  • 2019.05.08 20:14

'볼넷은 싫어!' 류현진, 풀카운트 5번 대결서 볼넷 '0'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볼넷 허용이 가장 적은 선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이 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0.51개로 메이저리그 이 부문 전체 1위 타이틀을 달았다.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도 19.5로 압도적인 1위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5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2개만 허용했다. 삼진은 39개 잡아냈다. 지난달 사타구니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면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하던 류현진은 이날 8이닝을 던지면서 규정 이닝도 돌파하고 순위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허용 2위 잭 에플린(필라델피아 필리스1.29)과 탈삼진/볼넷 비율 2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8.86)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차례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대결에서도 철저히 볼넷을 피했다. 1회 말 무사 1루 타일러 오스틴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중월 2루타를 내준 것은볼넷을 내주는 것보다 홈런 맞는 것이 낫다는 류현진의 야구 철학을 보여준다. 류현진은 오스틴에게 볼 3개를 내리던진 뒤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아 풀카운트로 끌고 갔지만, 6구째로 낮게 던진 시속 약 142㎞ 컷 패스트볼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에 몰린 류현진은 다음 타자 브랜던 벨트와 3볼-1스트라이크 끝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뚝심 투구를 지속하며 2회부터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티븐 두거와 풀카운트로 맞섰다.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 존 안에 체인지업을 꽂아 넣는 정면승부를펼쳐 2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5회 말에는 풀카운트가 두 차례 나왔다. 1사 후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초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이후 연달아 볼 3개를 던졌다. 류현진은 5구째 약 148㎞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풀카운트를 만들고 6구째 시속 약 149㎞ 투심 패스트볼로 3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는 파울 4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류현진은 유격수 땅볼로 솔라르테를 처리했다. 8회 말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크로퍼드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뜬공을 잡아냈고, 솔라르테는 풀카운트에서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6회 1사 후 헤수스 아길라르에게 볼넷을 내준 뒤 15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경기를 치렀다. 특히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지난해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7경기 연속 무볼넷 행진을 벌이고 있다.

  • 야구
  • 연합
  • 2019.05.02 20:46

‘1회 선두타자 타율 0.722’ 추신수, 강정호 앞에서 멀티히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앞에서 압도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33(102타수 34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은 0.420에서 0.419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타율 0.160으로 부진한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봤다. 강정호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추신수와 강정호의 첫 맞대결은 무산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상대 우완 선발 조던 라일스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쳤다. 타구가 다소 빗맞긴 했지만 2루 쪽으로 이동한 유격수가 잡지 못할 곳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1회 타율, 1회 선두타자 타율은 더 올라갔다. 추신수는 올해 1회에 20타수 14안타(타율 0.700)로 매우 강하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의 타율은 무려 0.722(18타수 13안타)이다. 3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좌완 불펜 스티븐 브롤의 시속 151㎞ 빠른 공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12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8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은 정말 아쉬웠다.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키오니 겔라의 시속 133㎞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쳤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연장 11회에도 타석에 설 수 있었지만, 텍사스는 당시 마운드를 지키던 좌완 펠리페 바스케스를 의식해 좌타자 추신수 대신 우타자 대니 산타나를 내세웠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와 연장 11회 혈전을 펼쳤고 6-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0-0이던 4회 1사 만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져 2점을 선취했다. 8회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과 볼넷3개를 묶어, 안타 없이 한 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0-3으로 뒤진 9회 초에 반격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익수 쪽 2루타와 콜 터커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무사1, 3루 기회를 잡고 애덤 프레이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스타를링 마르테와 그레고리 폴랑코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1, 3루에서 조시 벨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동점 2루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레이놀즈는 제시 차베스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루키 레이놀즈는 생애 첫 빅리그 홈런을 연장 결승포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11회 초 1사 후 프레이저의 타구를 놓쳐 시즌 두 번째 실책을 범했다. 피츠버그는 추신수의 실책으로 얻은 1사 2루 기회에서 마르테가 중월 투런포를 쳐 6-3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11회 말 조이 갤로의 우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 야구
  • 연합
  • 2019.05.01 15:47

올해 MLB 8번째 최고령 타자 추신수의 놀라운 3∼4월 성적

30일(한국시간) 현재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레인저스 25인 로스터에서 추신수(37)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없다. 오는 7월 14일이면 37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추신수가 올해 써 내려간 성적은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추신수는 정규리그 개막 후 34월 타율 0.330을 쳐 팀 내 타격 3위를 달린다. 출루율은 0.420으로 중심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0.426) 다음으로 높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97로 11살이나 어린 조이 갤로(1.032), 안드루스(1.022)에 이어 팀 내 3위다. 아시아 타자들은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빅리그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올린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 스즈키 이치로(45)의 은퇴로 올해 아메리칸리그 및 빅리그 전체 최고령 선수 자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구원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42)가 물려받았다. 내셔널리그 최고령 선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리치 힐(39)이다. 추신수의 나이도 절대 적은 편이 아니다. 기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를 보면, 추신수는 올해 현역으로 뛰는 선수중 최고령 순위 14번째에 자리했다. 타자만 추리면 추신수보다 많은 선수는 앨버트 푸홀스(3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에릭 크라츠(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넬슨 크루스(39미네소타 트윈스),커티스 그랜더슨(38마이애미 말린스), 벤 조브리스트(38시카고 컵스), 이언 킨슬러(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야디에르 몰리나(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명에 불과하다. 추신수보다 생일만 며칠 빠른 킨슬러, 추신수와 생일이 같은 몰리나는 37세 동갑내기다. 37세 이상 타자들의 시즌 성적을 보면, 추신수의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다. 배리 본즈를 넘어 29일 빅리그 통산 최다 타점 3위(1천997개)에 올라선 푸홀스는 시즌 타율 0.230에 출루율 0.330에 머문다. 버스터 포지의 백업 포수인 크라츠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도 못했다. 타율 0. 143에 그쳤다. 시애틀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한 크루스는 홈런 5방에 타율 0.297, 장타율 0.568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린다. 그랜더슨(타율 0.1823홈런), 조브리스트(타율 0.239), 킨슬러(타율 0.1392홈런)의 방망이는 예전만 못하고, 몰리나는 타율 0.267, 타점 19개, 홈런 2개로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추신수의 회춘은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작년까지 34월 통산 0.264에 그쳤지만, 올해엔 3할대 초반의 높은 타율을 유지 중이다. 벌써 11번이나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할 정도로 타격 감각이좋다. 우완 선발 투수에게 타율 0.321, 좌완 선발 투수에겐 더 높은 타율 0.385를 기록해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잘 친다. 개막전에서 추신수를 제외했다가 결국 공개 사과한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의 신뢰도 더욱 높아간다.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초반 3위로 선전하는 배경엔 나이를 잊고 공격 첨병으로 맹활약하는 추신수가 있음은 분명해보인다. 텍사스는 팀 타율 리그 3위(0.263), 팀 득점 2위(162점)의 공격을 앞세워 이변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한국시간 5월 1일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강정호(32피츠버그)와 방망이로 대결한다.

  • 야구
  • 연합
  • 2019.04.30 20:16

강정호·추신수·최지만 장타쇼…류현진은 복귀전서 홈런에 눈물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5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총출동해 부활절 아침을 달궜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3호 홈런을 쐈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도 장타를 터뜨렸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을 거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2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시즌 한 경기 최다 삼진을 낚고도 타선 침묵으로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0-0인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27㎞짜리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만이자 날짜로는 나흘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1회와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마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54(52타수 8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3-1, 6회 초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시즌 8번째 2루타를 치고 대승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휴스턴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의 시속 158㎞짜리 빠른 볼을 당겨 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추신수는 곧이어 터진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1회에만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 4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보태지 못했지만,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17, 출루율 0.419를 기록하며 텍사스 공격의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약체라는 예상을 깨고 순항 중인 텍사스는 9-4로 이겨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최지만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날렸다. 1-5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시속 14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키를 훌쩍 넘어 펜스를 때렸고, 최지만은 3루로 내달렸다. 시즌 첫 3루타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3루타다. 최지만은 브랜던 로의 3루타로 홈을 밟아 시즌 9번째 득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그러나 6회 초 수비 때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2타수 1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6(63타수 18안타)으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6으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5⅔이닝 동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9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아웃 카운트 1개가 모자라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이내 투구)를 아쉽게 놓쳤다. 한창 물이 오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에게 3회와 6회 연타석 솔로포를 내줬다. 홈런을 빼곤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지만, 타선이 밀워키 타선에 단 2안타로 꽁꽁 묶인 탓에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00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 후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다저스는 0-5로 져 연승 행진도 6에서 마감했다. 올해 4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매 경기 홈런을 내줬다. 피홈런 수는 5개다. 다만 20⅓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은 단 2개에 그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이다. 오승환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7로 뒤진 9회 등판해 앤드루 매커천에게 좌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내준 오승환은 이후에도 안타를 맞고 폭투를 내줘 2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를 뜬공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1이닝 1실점 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5.63으로 올랐다. 콜로라도는 5-8로 졌다.

  • 야구
  • 연합
  • 2019.04.21 16:22

추신수, 역전 2타점 3루타로 텍사스 4연승 견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짜리 역전3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쳐내며 3경기 연속 장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27에서 0.345(55타수 19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격감이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5회말 1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텍사스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로건 포사이드,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3타자 연속 연타로 2-2 균형을 맞춘 뒤 딜라이노 디실즈의 보내기 번트로 추신수 앞에 타점밥상을 차렸다. 추신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하비의 시속 94.2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날카롭게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1루수와 베이스 사이를 꿰뚫고 우익 선상으로 총알 같이 흐르는 3루타가됐다.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텍사스는 4-2 역전에 성공했다.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추신수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9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치며 속절없이 3연패에 빠졌다.

  • 야구
  • 연합
  • 2019.04.18 20:13

강정호, 침묵 깨고 시즌 2호포…시즌 첫 멀티히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2호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상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105에서 0.143(42타수 6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2회 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트렸다. 8경기 만의 안타다. 강정호는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7경기 연속 침묵했고, 15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기세를 몰아 강정호는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의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홈런 이후 약 2주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6회 초와 9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회 말 디트로이트에 2점 추격당했지만, 강정호의 홈런 덕분에 9회 초까지 1점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9회 말 디트로이트가 3-3 동점을 만들면서 양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초 스타를링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섰고, 10회 말 추격을 막으면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 야구
  • 연합
  • 2019.04.17 20:16

'재키 로빈슨 데이' 10년…메이저리그에 가득 찬 42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2009년부터 4월 15일에 열리는 모든 경기에 등 번호 42번을 달고 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선수인 재키 로빈슨(1919-1972)을 기리기 위해서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이저리그에 흑인선수로는 최초로 등장했다. 그는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구장 에베츠 필드에서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다저스의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이후 로빈슨은 인종차별, 편견과 당당히 맞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97년 그의 등 번호 42번을 역대 최초로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정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2009년부터 로빈슨이 처음으로 등장한 4월 15일에 그의 등 번호를 달고 뛴다. 올해는 로빈슨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로빈슨 데이의 전통이 더욱 특별하게 이어졌다. 선수들은 모두 42번의 배번은 물론, 특별 패치를 달고 경기에 임했다. 올 시즌 복귀전을 치른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지독한 슬럼프를 깨고 올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이날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42번을 달고 뛰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다저스)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로빈슨 데이 기념 셔츠를 입고 불펜 피칭을 했다. 의미 있는 행사도 많았다. 로빈슨의 미망인인 레이철 여사와 딸 샤론, 아들 데이비드 씨는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시구했다. 커쇼는 다저스 재단과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컴프턴에 로빈슨을 기리는 야구장을만들기로 했다.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로빈슨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재학 시절 달았던 28번을 야구화 밑에 새기기도 했다. 그는 이날 각종 야구 장비를 UCLA의 상징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도 로빈슨을 기리는 각종 장비를 따로 준비했다. 카노는로빈슨은 우리를 위해 많은 장벽을 깨뜨리고 길을 닦았다. 당신을 존경한다고 추모했다.

  • 야구
  • 연합
  • 2019.04.16 20:30

추신수, 그레인키 상대로 2루타 2개…타율 0.286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9회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4-5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작렬했다.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시즌 4호 2루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번트 안타에 3루까지 가고,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에 득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오도어도 노마 마자라의 땅볼에 득점, 텍사스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2회 초에는 1사 2, 3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텍사스는 1사만루를 만들고 안드루스의 적시타에 1점 더 달아났다. 추신수는 4회 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7회 초 추신수는 다시 그레인키와 맞서 시즌 5호 중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9회 초 2사 1루에서도 타석에 섰다. 투수 맷 안드리스의 보크에 주자 헌터 펜스가 이동하면서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4-2로 앞선 9회 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1점 차로 쫓기더니 제러드 다이슨에게 역전 2점포까지 내주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 야구
  • 연합
  • 2019.04.10 19:59

오승환, 다저스 중심타선 만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무득점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다저스에 1-5로 밀린 8회 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시즌 세 번째 등판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개막전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1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나흘 휴식 뒤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남겼다.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다저스의 2번 타자 코리 시거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물리쳤다.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타석에는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등장했다. 앞서 벨린저는 4회 초 2루타, 6회 초 3루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개막 후 6일까지 타율 0.417에 6홈런을 때리며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타자다. 그러나 오승환은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A.J 폴록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8회 초를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00으로 내려갔다. 콜로라도는 8회 말 1점 추격했지만, 9회 초 2점 빼앗기면서 2-7로 패했다.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워커 뷸러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또 다저스는 7회 초 알렉스 버두고의 솔로포로 개막 후 9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 야구
  • 연합
  • 2019.04.07 18:10

한화, 3회에만 16점 대폭발…한 이닝 득점·타점·안타 신기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타점안타 신기록을 썼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에만 무려 16점을 뽑아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7번 타자 지성준부터 시작한 한화 타순은 두 번을 완전히 돈 뒤 8번 장진혁 타석에서야 끝났다. 지성준과 8번 장진혁은 3회에만 무려 세 번이나 타석에 들어섰다. 2번 타자 정은원의 3점 홈런, 4번 타자 재러드 호잉의 석 점 포를 포함해 한화는 안타 13개를 터뜨렸다. 한화는 한 이닝 최다 안타, 득점 기록을 모조리 새로 세웠다. 종전 한 이닝 최다득점은 LG 트윈스(1992년2001년), 현대 유니콘스(1999년), 삼성 라이온즈(2003년) 등 3개 팀이 작성한 13점이었다. 기존 한 이닝 최다 안타는 빙그레(1990년) 등이 8번 세운 11득점이었다. 한화가 3회에 남긴 16타점 역시 종전 한 이닝 최다 타점(13개)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한화는 3회에만 선발 전원 득점도 이뤘다. 역대 15번째 진기록이다. 롯데 선발 장시환은 2이닝 동안 6점을 주고 조기에 강판했고, 배턴을 받은 윤길현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무려 10실점하고 무너졌다. 결정적인 실책 때문에 윤길현의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 야구
  • 연합
  • 2019.04.07 18:10

‘킹캉’ 강정호, MLB 복귀 후 914일 만에 홈런 ‘쾅’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914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말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가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처음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났다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 땅을 밟은 강정호가 세 시즌 만에 홈 팬들에게 장쾌한 홈런으로 복귀 인사를 한 셈이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나빴다. 그는 상대 팀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쳐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3회말 풀카운트에서 미콜라스의 시속 138㎞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홈런을 만들었다. 공은 왼쪽 담을 살짝 넘어갔다. 상대 팀 좌익수 호세 마르티네스가 껑충 뛰어 홈런볼을 잡으려고 했는데, 공은 글러브를 넘어 관중 사이로 떨어졌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아웃됐다. 강정호는 3-5로 뒤진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역전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강정호는 2016년 시즌 21개의 홈런을 기록한 뒤 그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고, 2년을 허송한 뒤 지난해 9월 29일 빅리그에복귀했다. 지난 시즌 막판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3경기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강정호는 비시즌에 혹독한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와신상담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7개를 터뜨리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정규시즌 개막 후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복귀 후 처음으로 홈경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4일, 홈 관중 앞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강렬한 컴백을 예고했다.

  • 야구
  • 연합
  • 2019.04.04 20:42

류현진, MLB 입성 후 첫 개막 2연승…2경기 기준 최다 이닝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넘어섰다. 20승을 목표로 2019시즌을 시작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차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류현진이 개막 후 2경기 연속해서 승리를 챙긴 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7이닝 6안타만 내주고 2실점 했다. 다저스가 6-5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그는 3월 29일 팀의 개막전에서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타선을 6이닝 동안 4안타로 묶고 1실점 하며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18년 만에 빅리그 개막전 승리를 챙긴 한국인 투수가 됐다. 두 경기 모두 승리투수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한 그레인키(3월 28일 3⅔이닝 7피안타 7실점 4자책)와 범가너(3일 6이닝 5피안타 5실점 비자책)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확정되면서 몇몇 전문가는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실리를 놓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개막전 선발은 최소한 시즌 초에는 각 팀 1선발과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명예와 실리를모두 챙겼다. 류현진은 20승이 목표라고 말했고, 계속 그 목표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20승을 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20승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겠다는 의미다라고 했다. 그러나 2경기에서 호투하고, 승운까지 따르면서 정말 20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 과거와 현재 세부 기록을 살피면 더 고무적이다. 개막 후 2경기에서 류현진이 13이닝을 던진 건, 올해가 처음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4월 3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당시 류현진은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그해 4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빅리그 첫 승을 챙겼다. 2경기 합계 성적은 1승 1패 12⅔이닝 13피안타 5실점 3자책점(평균자책점 2.13)이었다. 2014년에는 3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치른 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3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올해 류현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13이닝 10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2승을 챙겼다. 구위도 좋았고,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특히 13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사사구로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제구를 뽐냈다. 류현진이 개막 후 2경기에서 사사구를 내주지 않은 것도, 2019년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4승을 올렸다. 올해 류현진의 승리 시계는 더 빨리 돌고 있다.

  • 야구
  • 연합
  • 2019.04.03 20:47

‘역수출’ 켈리, MLB 데뷔전에서 승리투수 영예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끌고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켈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내주고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실점 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6회말 샌디에이고의 신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투런포를 내주는 등 3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투구 수는 88개. 10-3으로 앞선 7회말 승리 요건을 안고 교체된 켈리는 경기가 스코어 그대로 끝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2승 3패)는 켈리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켈리에게는 무려 9년을 기다린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애리조나 타선은 넘치는 득점 지원과 탄탄한 수비로 켈리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켈리는 1회말 선두타자 이언 킨슬러에게 장타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한숨을 돌린 켈리는 2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는 등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6회말이 아쉬웠다. 켈리는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고, 매니 마차도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프랜밀 레예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내준 켈리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타티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타티스는 켈리의 초구 90마일(약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빅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켈리는 후속 그레그 가르시아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켈리는 2010년 신인 지명 이후 5시즌 동안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벽을 넘지 못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 SK에서 4시즌을 뛰었다. SK에서 4년 동안 통산 119경기에서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서 실력이 일취월장한 켈리는 애리조나와 2년 보장 600만 달러(약 68억원)에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손에 넣었다. 켈리의 계약은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던 미국 선수가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례였기 때문이었다. 애리조나의 5선발로 시즌을 맞은 켈리는 첫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 야구
  • 연합
  • 2019.04.02 20:25

KBO리그에 부는 3040바람…박용택·박한이, 흔들리지 않는 거목

프로야구 KBO리그의 3040대 베테랑 선수들이 세대교체 바람에 끄떡없이 시즌 초반 팀 성적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나온 LG 트윈스의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친 유강남이었다. 그러나 유강남의 적시타까지는 베테랑 박용택(40)의 공로가 숨어있다. 박용택은 2-5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팀 마무리투수 손승락의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LG는 9회말에 3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박용택은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에서 다시 우전 안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유강남의 결승타 때 홈을 밟은 것도 박용택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박용택의 경험과 집중력이 낳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2020년까지 뛰고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박용택은 올 시즌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개막 후 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1로 팀 내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용택보다 생일이 3개월 일러 올 시즌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된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40)의 활약도 대단하다. 그는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총 6경기에 출전해 16타수 9안타 타율 0.56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롯데와 원정경기가 백미였다. 박한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3-4 대승을 이끌었다. 30대 중후반 선수들은 날아다닌다. 한화 김태균(37)과 이성열(35)이 대표적이다. 한화 주장 이성열은 KBO리그 타율 전체 3위(0.417), 홈런 공동 1위(4개)를 달리고 있다. 김태균 역시 타율 0.393으로 공동 7위를 달리며 중심축을 잘 잡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 공격력이 팀 순위를 지탱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이 4.96으로 전체 7위에 불과하지만, 팀 타율(0.297)은 전체 1위다. 베테랑 두 선수가 한화 팀 성적을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공동 1위를 달리는 SK 와이번스에서도 3040세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선두주자는 김강민(37)이다. 김강민은 올 시즌 타율 0.400을 기록하며 SK 타자 중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안타도 영양 만점이다. 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원정경기 2-2로 맞선 7회초 공격 2사 만루에서 이보근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작렬해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밖에도 NC 다이노스 모창민(34)이 타율 0.448로 이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kt wiz 유한준(38)이 타율 0.324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마운드에선 아직 베테랑들의 활약이 눈에 띄지 않지만, 두산 베어스 배영수(37)가 곧 출격한다. 현역 최다승(137승) 투수인 배영수는 2일 1군에 올라와 두산 마운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야구
  • 연합
  • 2019.04.01 20:28

MLB 개막전, 강정호 6번·최지만 3번·추신수 1번 예상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6번 타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3번 타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1번 타자. MLB닷컴이 예상한 코리언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개막전 타순이다.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개막전 팀별 라인업을 예측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29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나온다는 전망이다MLB닷컴은 와일드카드는 잠재적인 파워 히터 강정호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누가 핫(hot)하고 누가 아닌가(not)란 코너에서도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서 홈런 7개를 때리며 팀을 이끌었다. 그가 지난 2년간 야구를 떠나 있었던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일이라고 주목했다. 강정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7홈런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은 0.250(44타수 11안타)이지만, 11안타 중 홈런이 7개, 2루타가 2개로 화끈한 장타력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장타율은 0.773이다. 강정호는 안정적인 수비도 보여줬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정규시즌에 강정호에게 3루 자리를 맡기겠다고 일찌감치 밝혔다. 최지만은 29일 오전 5시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설 것으로 MLB닷컴은 전망했다. MLB닷컴은 오스틴 메도스와 최지만이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많은 기회를 얻을것이라고 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지명타자 자리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 1루에서 얀디 디아스, 브랜던 로위와 복잡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모습이다. 메이저리그의 터줏대감 추신수는 29일 오전 5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초반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은 탓에 타율 0.229, 5타점에 그쳤다. MLB닷컴은 누가 핫하고 누가 아닌가에서 추신수가 시범경기 기간에 홈런을 못 쳤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투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9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다저스는 투수도 타석에 나오는 내셔널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류현진은 9번 타자로 나올 전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5차례 선발 등판해 12개의 삼진을 잡고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며 핫한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의 예상 라인업이 들어맞는다면, 2019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에는 4명의 선수가 선발 출전한다. 불펜 투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도 출전하면 개막전에 출전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5명이 된다. 오승환은 30일 오전 8시 1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이는 개막전에 출격을 대기한다. MLB닷컴은 콜로라도의 스콧 오버그와 오승환이 콜로라도의 견고한 우완 셋업맨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 한국인 선수가 대거 진출했던 2016년에는 추신수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만이 선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타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었지만, 개막전 출전 기회는 받지 못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던 김현수(LG 트윈스)도 벤치에서 개막전을 지켜봤다. 강정호는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와 경기 중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쳤고 수술을 받으면서 2016년 개막전에는 나오지 못했다. 2017년에는 추신수와 김현수만 선발 출전했고, 2018년에는 추신수는 선발 출전,최지만은 교체 출전했다.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개막전에 등판했다.

  • 야구
  • 연합
  • 2019.03.28 20:21

정읍 인상고 야구부, 창단 7년만에 명문으로 도약

정읍 인상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7년 만에 전국체전 전북 대표로 선발됐다. 인상학원(이사장 이동호) 인상고등학교 야구부가 전북 대표 선발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북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4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야구대회 전북 대표 선발 최종 결승전에서 인상고는 군산상고를 9대2 8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2학년 우완 김선재가 4와 1/3이닝 동안 1실점 했고, 뒤이어 나온 2학년 우완 김준영이 3과 2/3이닝 동안 1실점만 기록하는 등 투수진이 2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벌였다. 3학년 서덕환은 5타수 4안타, 2루타 1개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3학년 이승호도 5타수 3안타 2루타 2개, 1타점을 기록했다. 전희범도 3타수 2안타 2타점 등 선발 출전한 타자들이 14안타를 때리는 맹타를 휘둘러 8회 만에 전통명문 군산상고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최한림 감독은 뛰어난 용병술과 인화력으로 인상고를 새로운 야구 명문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사고 전종재 교장은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최 감독과 선수 모두 자랑스러운 마음이다.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 야구
  • 천경석
  • 2019.03.26 20:49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