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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싱그러운 봄날, 청춘의 단상을 화폭으로 마주한다. 전주 누벨백미술관이 15일부터 29일까지 장예지(27) 작가의 개인전 '빛'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에 첫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대학과 대학원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평소 생각이 많은 20대 청년 작가인 그는 누구나 자신만의 감정과 삶의 바다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사람들의 수많은 생각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만큼 넓은 사유의 무대가 펼쳐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작가는 “매번 복잡다단한 세상일에 치이고 헤매지만 끝없는 노력 끝에 다시금 자리를 잡아가면서 단단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물의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내면을 파악하는 네오리얼리즘(neo-realism)을 추구하는 예술적 경향을 드러내 보였다. 전체적으로 화폭의 색감은 산뜻하면서도 온화하며 순수한 느낌 자체를 담아내려 한 흔적들이 도드라진다. 무엇보다 기존 회화의 질서에 작지만 울림 있는 반란을 일으키고 싶은 작가의 충동이 그림을 통해 감지된다. 최영희 누벨백미술관 관장은 “이번에 첫 개인전을 갖게 된 작가는 그가 만든 청량한 세상에서 차오르는 흥을 가슴에 품고 첫사랑의 떨림을 간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란 어두운 터널에서 오롯이 희망의 빛을 찾아 뜨거운 창작열을 내뿜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문을 연 누벨백미술관은 올해로 개관한 지 10년째를 맞이한다. 최근까지 송지호, 이효문, 김하운, 김승현, 최지우 등 신진 작가를 지역에서 해마다 발굴하고 초대전을 기획함으로써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 관장은 “지역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 화가들은 치열한 고민과 불확실성으로 희망과 실연을 반복하면서 슬픈 사랑을 하고 있다”며 “현재 가장 빛나야 할 청년들의 완성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특유의 애잔하고 감미로운 선율에 취해 황홀경으로 빠져든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60회 정기연주회인 ‘러시안 뷰티즈’(The Russian Beauties)를 무대 위에 올린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성기선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한다. 매회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성기선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러시아 작곡가의 명곡으로 선정해 연주한다. 연주회 첫 곡으로 연주될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러시아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 온 유명한 우화의 하나를 프랑스 작가인 페로가 동화로 구성한 것이다. 3막 4장으로 구성된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우세보로즈스키 감독과 궁정발레 안무가인 마리우스 프티파가 대본을 만들고 여기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이 발레 음악은 모두 29곡으로 구성돼 있지만 그 중에서 제1번 서주와 리라요정, 제2번 아다지오, 제3번 알레그로 모데라토, 제4번 파노라마, 제5번 왈츠를 발췌해 관현악 모음곡으로 꾸며 연주하고 있다. 우울하고 슬픈 음악을 많이 쓰던 차이콥스키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발레곡들은 화려하게 작곡했다. 이 작품에서도 깊은 우울감과 말할 수 없는 비애 대신 빛나는 정서, 우아한 음악, 비약적인 리듬이 구김살 없이 나타나고 있다.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기원을 두고 있다.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상기시키는 듯 악기의 독자적인 연주가 특징이다.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낭만이 있는 음악적 언어의 전달이며 러시아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라흐마니노프의 예술성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무렵의 작품이다. 큰 강과도 같은 도도한 흐름과 넓은 바다 같은 광활한 스케일이 유장한 호흡 위에서 폭넓게 펼쳐지는 첫 악장은 그가 품고 있던 작곡가로서의 야망과 상상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음을 증언한다.
날카로운 칼날 속에 배어 있는 따스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끈다. 판화를 통해 민중 예술을 펼쳐온 박홍규(64) 판화가의 ‘아리랑 고개’ 전이 14일부터 2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갤러리 ‘향교길6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판화와 채색화 등 작품 20여점을 접할 수 있다. 작가의 판화는 처음 보는 이에게도 낯설지 않다. 민주화 운동을 하고 사회 변화를 꿈꾸던 수많은 시위 현장에서 그의 작품은 깃발로 만들어지거나 걸개그림으로 사용됐다. 특히 농민운동이 활발하던 1989년에 만든 ‘삼천리 방방골골 농민의 깃발이여’란 작품은 지금도 전국 농민회 대부분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명작으로 여겨진다. 그의 작품은 농민들이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깃발을 나부끼며 경운기를 타고 나아갈 때 농민 운동의 상징이 됐다. 작가는 몇 해 전 목판이 모두 불타는 모진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그가 아픔을 딛고 새롭게 작업에 매진했고 이번에 그 결과물이 모아졌다. 작가의 작품이 강한 서정성을 품게 된 것은 이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전시에서 민중과 동학에 천착했던 벽을 깨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전시 작품들의 제목부터 서정적이다. 작품 ‘바람 부는 보리밭, 내 청춘의 비망록’, ‘새 세상을 여는 사람들’, ‘아리랑 고개’, ‘저녁강’, ‘한 밤에 내리는 눈송이’ 등은 그의 칼날이 투쟁의 도구를 넘어 인간의 보편적 정서인 서정성을 조각했다. 그는 지난 40년을 농민들과 함께 살았다. 고추 수매, 한미 FTA 등 농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그의 작품은 농민 운동의 상징처럼 됐다. 작가는 이번 전시 주제를 ‘아리랑 고개’로 했다. 그는 "봉건시대를 타파하고 근대로 진출하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조선 민중의 집단 창작가요인 아리랑은 한이 쌓이고 절망과 희망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부안 출생인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했고 1999년 전주우진문화회관에서 개인전 ‘들에서 여의도까지’를 비롯해 전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전, 국회 ‘빈집의 꿈’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 활동을 펼쳤다. 전북문화저널 편집위원 및 만평을 연재한 그는 고(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추모 그림도 제작했다. 지난해 광주 오월미술관에서 ‘혁명도 순정이다’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고 농민 관련 신문에 만평을 연재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안정적인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8명의 ‘문화유산 돌봄 전문관’을 위촉‧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유산 돌봄 전문관은 퇴직공무원의 경험을 활용해 행정력을 보완하고 대국민 현장서비스 강화에 기여하고자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문화재청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문화유산 돌봄 전문관은 문화유산 분야의 업무경험과 풍부한 현장 경력을 보유한 퇴직 공무원으로 위촉해 전문관별로 2~3개의 전담 지역을 배정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문화유산 특성에 맞는 적합한 관리방안을 지역문화재돌봄센터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 점검 결과는 경미한 수리와 일상관리 등 지역돌봄센터에서 수행하는 돌봄 활동으로 연계되거나, 돌봄 활동으로 추진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소관 지자체에 보고해 보수정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 돌봄 전문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돌봄센터에 효율적인 문화유산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 안정적인 돌봄사업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에서 운영하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전북캠퍼스 입학식이 14일 전북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70명의 학생이 입학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위축됐던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여가활동을 보훈복지문화대학 입학식과 함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입학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인 목영숙 여사와 상이군경회 전북지부 이성만 지부장,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김슬지 전북도의원, 손순욱 국가보훈처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김지현 국립임실호국원장, 박진기 전주보훈요양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설 보훈복지문화대학은 국가유공상이자, 보훈단체 회원, 보훈가족 및 전북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이성만 지부장은 “생명이 움트는 봄의 기운과 코로나19를 이겨낸 강인한 정신력으로 보훈복지문화대학에서 보훈가족의 여생에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전북 등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140개의 우수 공립박물관을 선정 발표했다. 전북에선 전주역사박물관, 어진박물관, 고인돌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마한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무주곤충박물관, 부안청자박물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진안역사박물관 등 11개 공립박물관이 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다.
백세 인생을 맞아 반세기가 넘는 예술 인생의 곡절을 작품마다 응축해 놓은 필묵의 향연이 펼쳐진다.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성모)은 청곡(靑谷) 권병렬(權炳烈) 화백의 100세 기념전을 개최한다. 15일부터 28일까지 전주KBS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의 경우 새로운 봄을 맞아 ‘기운생동(氣韻生動)’이란 주제로 전북은행이 후원하고 청곡한국화연구소가 주최·주관한다. 전시 첫 날 오후 4시에는 권 화백이 코로나19 이후 소원했던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화단 후배들이 만남의 시간도 모처럼 갖는다. 권 화백은 초대 전주예총 회장을 맡는 등 그동안 50년이 넘도록 지역 예술과 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전북 미술계의 1세대이자 원로로 남아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를 통해 그는 오랜 세월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영위한 삶을 투영함으로써 그려낸 청아하고 담백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대춘(待春) 봄을 기다리며', '불로장생(不老長生)', '기린토월' 등 올해 신작 10점을 포함해 한국화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대상의 형태보다도 작가의 마음과 뜻을 담아 표출시킨 내면에 깃든 정신세계가 작품 속에서 꿈틀댄다. 권 화백은 백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기상으로 매일 같이 열정을 담아서 필묵을 갈고 있다. 그러한 열정이 모아져 하루라도 손에서 붓을 놓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면서 하루를 새롭게 정진 또 정진한다. 그는 “아직 익지 않은 푸른 매실이 동풍에 미소 짓는 춘삼월에 소박한 전시를 갖게 됐다”면서 “백세까지 필묵을 갈고 있었다는 흔적만이라도 후일 후대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권 화백의 작품을 보면 인생의 희로애락과 예술의 장구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모든 예술은 새로워야 하고 진심을 담아야 감동을 줄 수 있다”며 “간결하면서도 청아하고 담백한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 기운을 생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화백은 “매향 그득한 계절을 맞이해 100세 기념전을 통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작품을 보는 이들이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KBS 갤러리는 지난 2017년에 개관했으며 올해 공사 창립 50주년이자 KBS전주 방송 85년을 맞이해 전주방송총국 소장품 전시(7월), 조각 전시(8~9월) 및 서예 전시(9월~10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등 다양한 장르의 개인 및 단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호남오페라단(이사장 박철환, 단장 조장남)은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커퍼런스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를 돌아보고 오페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으로 202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호남오페라단은 오페라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상(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해 전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해온 민간오페라단이다. 창작오페라 '논개', '루갈다', '달하 비취시오라' 등 10여편을 제작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 창작오페라' 제작 단체로 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호남오페라단 관계자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오페라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사랑을 꾸준히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전통한지가 삽입된 초등학교 3학년 지역사회교과서가 전북지역 내 남원 등 5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한지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전주, 완주, 임실, 부안 등 기존 4개 시·군에 배포해 왔던 ‘전주전통한지 삽입 초등학교 3학년 지역사회교과서’를 올해 새롭게 남원을 추가, 총 5개의 시·군에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장 4명이 직접 제조한 전통한지 3200여 장(A4 기준 1만 6000여 장), 색한지 3000여 장을 학생들의 지역사회 교과서로 보급한 바 있다. 이는 전주지역 초등학교 1학기 지역교과서 6750부, 임실 250부, 완주 850부, 부안 350부에 해당하는 양으로, 올해 새롭게 남원지역 27개 초등학교 38개 학급,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도 전주 전통한지가 삽입된 지역 사회 교과서 680부가 추가 보급 된다. 지역교과서에 삽입된 한지는 전주한지 장인 4명이 손수 제작한 전주 전통한지로 지도와 편지지 형태로 각각 삽입·보급됐다. 전주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1학기에는 삽화로 그려진 전주지도로 삽입됐으며 2학기에는 오려서 쓸 수 있는 색지 형태로 삽입될 예정이다. 임실군과 남원시는 편지지 형태, 완주군과 부안군의 경우 간지 형태로 각각 삽입됐다. 센터는 한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유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찾아가는 전주한지이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지역사회교과서를 보급했던 부안의 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한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센터는 지역사회 교과서 보급 외에도 부안교육지원청이 폐교된 부안 백산면 대수초등학교에 20억원을 투입·조성한 ‘한지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그동안 한지 관련 협조와 자문활동에 나선 바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과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최초로 공동 전시를 기획했다. 전북지역 내 문화예술계의 유관기관들이 연대와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날은 춥지만 미술관엔 가고 싶어’란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전주 전북예술회관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예술회관 기스락 1, 2전시실 및 미리내, 차오름 1 전시실에서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도립미술관은 소장품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예술회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전시를 기획해 도민들의 미술 문화 향유권 확대를 꾀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이 해마다 소장품을 엄선해 지역 내 시·군별로 문화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기획인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물리적 거리감으로 느끼는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두가 향유하는 미술 문화와 공유가 있는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꿈틀대는 추상표현주의(앵포르멜), 생의 조건에서 생의 감각으로(민중미술), 자연을 사유하는 두 가지 방법(구상, 비구상 계열 수묵화 운동), 모든 것은 불안으로부터(전북청년작가)란 4개 주제로 여러 세대에 걸친 전북지역 작가 및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문병준)과 함께 중동 최대 규모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올해 '세계 예술 두바이' 행사에서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 두바이 최초로 개최된 한복패션쇼는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을 비롯해 한복외교사절단 대표인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이은진)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국가대표 한복모델(신채민, 김아령, 홍지우, 박비주)들이 파견됐다.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한복패션쇼는 대한민국의 공식 오프닝행사로 세계 각국 300여명의 인사를 대상으로 선보였고 피날레 런웨이에서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우리 복식문화를 세계에 소개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한복패션쇼 뿐만 아니라, 초청전시를 통해 일반 관객에게도 한복을 알렸다. 총괄 연출한 정사무엘 단장은 "한복패션쇼와 한복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과 지속적인 한류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전진수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전주영화제 특징과 변화, 섹션별 상영작, 특별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전주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누구보다도 순수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 화가 장욱진 선생께서 일찍이 이런 뜻의 말씀이 있었다. 즉, 그림을 할 때 보태는 것도 중요하지만 빼는 것은 더 중요하다는 철학적이면서 우리들에는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언제 붓을 놓을지 몰라서 혹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자꾸 그림을 매만진다. 대게는 아쉬운 부분을 더 손질하는데 이때 선생님의 말씀은 매우 중요하며, 빈 캔버스 앞에서 그림을 설계할 때부터 와 닿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지운다"와 "뺀다"의 차이를 생각한다. 지운다는 의미가 뺀다는 의미가 같은 것인지에 대하여 말이다. 왜냐하면 김철규 작가의 표현은 지우면서 완성돼가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조소 분야로 말하자면 밖에서부터 깎아내면서 완성되는 방법이기도 해서이다. 그는 작업을 할 때 이미 철저하게 계산된 형태를 바탕으로 물감을 중첩해 쌓은 뒤 건조한 다음에 정확한 형태를 근거로 샌드페이퍼로 지워가면서 완성을 해나가기 때문이다. 이제는 '주름작가'로 유명해졌지만, 나하고는 그와의 대학 시절에 인연이 있었던 것도 모르고 처음으로 그의 그림을 마주하고는 표현이 매우 상세한 민중 작가의 탄생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그가 표현해내는 작품마다 이 땅의 소외계층의 하나인 노인들의 주름진 얼굴들이었기 때문이다.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느낌으로 그 주름진 노인들의 얼굴을 보며 프롤레타리이아 계층의 애환을 고발하고 있다 믿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 그들이 생각하는 민중에게 파고들기 위해 가장 사실적인 방법으로 다가가기 때문이기도 했었기에, 같은 사고의 맥락인 줄 알았다. 그랬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것만이 목적이었다면 굳이 표현을 절제하고 단순화시킬 이유가 없었는데 이번 그림들은 보는 사람들이 더 깊이 생각하고 봐야, 혹은 김철규 작가의 그림에 대한 선지식이 있어야만 비로소 느끼게 될 주름이었다. 전시실에서 잠깐 나눈 대화에서도 사람들의 그런 느낌에 약간의 서운함을 느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일반 노인들의 주름을 통해 삶의 애환이나, 우리네 인생의 유한함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고, 그렇게 이해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번 전시는 많이 생각하고 생략하여 표현된 그림들만 전시했다. 한마디로 현대미술의 특성 중의 하나라고나 해야 할 난해성이 가미되어 일반 대중성과는 많은 거리를 두었다. 뭐가 옳은 방법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의 약력을 보다가 그의 욕심의 단면을 보고 말았다. 어디에 써먹으려는지 바로 알게 되는 '조형 예술학 박사' 취득이다. 서글프다. 이놈의 나라에선 화가로 살기에 배가 고프니까. 그리고 그들은 신분만으로도 터무니없는 존경을 받아왔으니까. 그러나 이 일화는 알아두었으면 한다. 학위를 주는 권위 있는 자들이 피카소에게 학위를 주기 위해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피카소를 찾아가서 온 취지를 고했다. 그러자 피카소가 불같이 화를 내며 "이 지구상에서 어느 놈이 감히 이 피카소에게 학위를 준단 말이냐?". 이해를 돕기 위해 전 전시회의 그림 하나를 맨 위에 소개함.
올해 전북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옛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심사 결과 선정률이 3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와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문화예술인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0일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학, 미술, 공예, 사진, 서예,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다원예술 등 10개 장르에서 모두 1125건이 접수된 가운데 341건이 선정돼 30.31%의 선정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에 총 1156건이 접수된 가운데 452건이 선정돼 39.10%의 선정률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111건이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해와 올해 접수 건수는 1000건이 넘게 몰려 관심이 높았지만 정작 지원금액은 총 16억 5000만원으로 이전과 동일했다. 더군다나 지원사업의 선정 건수는 오히려 줄어들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단체나 개인 예술가들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올해 장르별 선정현황을 보면 문학 93건·2억 9100만원, 음악 77건·4억 1700만원, 미술 58건·2억 6700만원, 전통 32건·1억 9000만원, 다원예술 25건·1억 7300만원, 사진 15건·7600만원, 무용 11건·6700만원, 공예 11건·5500만원, 연극 10건·6400만원, 서예 9건·5000만원이다. 장르별 최고 선정금액을 보면 문학에서 혼불기념사업회가 1000만원을 받게 됐다. 미술은 하나예술장애인창작센터 900만원, 사진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가 각각 930만원을 받는다. 서예는 한국서예협회 전북지회와 한국서도협회 전북지회가 각각 800만원을, 공예는 전북산업디자이너협회가 900만원을 받게 됐다. 음악은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 1000만원, 연극은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와 예술집단 고하가 각각 900만원을 받는다. 무용은 대한무용협회 전북지회 900만원, 전통은 한국전통예술진흥회 임실군지회와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 한국국악협회 완주지부, 동리문화사업회, 송호은 등이 각각 900만원을 받게 됐다. 다원예술은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이 1020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액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한 문화예술인은 “지원사업의 선정을 늘리고 지역별 장르별 편중을 줄이는 등 안배를 위한 재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예술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 물가는 치솟고 사업 지원금액은 턱없이 부족해 어려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 지원금액 중 최소 금액이 200만원인 것은 너무 적다고 해 이번엔 300만원으로 늘렸다”며 “물가 상승률과 지연 편중 등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 확대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꼿꼿한 선비정신,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하겠습니다."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1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늘배움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 1월 13일 별세한 최 시인을 기리고, 그의 학덕과 문학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양오봉 전북대 총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서정환 신아미디어그룹 회장, 신형식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김철규 청암문학회 이사장 등 지역 원로·중견 문화예술인들과 생전 고인의 제자였던 장욱 시인, 양병호 교수, 최유라 시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승범 시인의 생전 영상을 시청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최 시인을 기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선생님은 평소 꼿꼿한 선비정신으로 줏대를 강조한 외유내강형의 어른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생님의 풍류와 선비 정신을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고하 최승범 시인은 전북대가 자랑하는 졸업생 중 한 분이다. 전북대 총장을 맡고있는 저에게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선생님은 떠났지만, 창립총회로 선생님의 뜻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정 사장은 “늦게나마 고하 최승범 시인을 기리는 자리와 문학기념사업회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 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의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회장에는 전북대 국문과 양병호 교수가 선출됐다. 감사는 전북대 국문과 엄숙희 교수와 최유라 시인이 공동으로 맡는다. 양병호 회장은 “전북대학교에서 지도 교수를 맡아주신 교수님을 기리는 사업회의 회장직을 맡아 더욱 뜻깊다”며 “선생님의 문학관을 더욱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의 자본주의 시대에 고하 선생님의 정신을 선양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 기회를 확산하며 문학기념사업회가 도서관과 문학관, 출판의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인문학적으로 접근, 친근하고 맛깔스럽게 풀어낸 강좌가 명사 5인의 이야기로 전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명사들과 함께 인문학 관점에서 한식을 만나볼 수 있는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지난해 5월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시간이다. 전당은 그동안 시민들의 추가 강좌 개설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힘입어 인문학 강좌의 확대 운영을 결정, 이번 특강이 만들어지게 됐다. 특강은 음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역민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고자 한식 관련 도서 발간, 방송 출연 등 인지도와 대중성 높은 명사를 초청, 한식 문화를 인문학 관점에서 재미있고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강은 5일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와 문화’ 강연을 시작으로 6일 박찬일 셰프의 ‘우리 음식의 연대기’, 7일 차연수 전북대학교 교수의 ‘코리안 패러독스’, 12일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우리 식탁 위의 김치 문화’, 13일 이욱정 다큐멘터리 감독의 ‘인류를 매혹시킨 음식들과 한식의 가능성’ 등 떠오르는 한식 관심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해 직장인들도 업무를 마치고 참여할 수 있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며, 한식에 대해 알고 싶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강 접수는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을 통해 13일부터 회차 별 8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김도영 원장은 “시민들의 강좌 추가개설에 대한 지속적 문의와 요청이 많아 두 번째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음식 관련 특강들은 시민들의 ‘배움의 열정’을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식창의센터 한식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지역의 문화예술활동 활력과 예술단체와 상생을 위해 2023년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단체(또는 예술가)를 모집한다. 올해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은 지역의 공연예술단체(또는 예술가)의 예술활동 장려를 위해 실연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콘텐츠 발표 촉진을 통한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지원사업이다.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예술활동이 어려운 공연 예술단체 또는 예술인과 지역의 유망한 신진 예술단체 및 예술가(만 20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등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게 환경을 제공한다. 지원내용은 비예산지원사업으로 실연공간(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 또는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지원, 온·오프라인 통합홍보 지원, 음향·조명 하드웨어 및 오퍼레이터 지원, 안전인력 지원 등 공연 실연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단체(또는 개인)의 수를 8개 팀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한 예술단체 및 예술가로 성장의 발판이 되고자 한다. 김철민 전주한벽문화관 관장은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예술단체 또는 예술가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하며 창작권 지원을 실행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으로 확인하면 된다.
미술관 솔이 오는 15일까지 2023년 전북 서양미술이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연속 기획전 2부 ‘전북 미술의 추상화’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간접적으로 추상미술의 영향을 받은 전북 서양미술 추상화의 대표 작가 8인의 50~120호 대작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관 솔 서정만 대표는“195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추상주의 미술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노크롬 회화가 등장했다. 1990년대에 이르러 포스트모더니즘이 정착됐다”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모더니즘의 물결 속에서 단색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사에서 전북 화가들의 활동과 작품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문복철 작가의 ‘무제(無題)’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구체적 형상이나 추상만이 아닌 물질과 색채,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행위의 기호들이 화면에 자유롭게 등장하면서 다양한 조형적 변화와 양식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문 작가는 한국적 미감과 정서를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추상 양식과 결합하는 독자적 화풍을 이끈 작가다. 이외에도 고화흠, 류경채, 박장년, 박혜련, 이항성, 임상진, 조래장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전주 경원동 미술관 솔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 외에도 미술관 4층 전시장에서 ‘창암 이삼만’, ‘석치 채용신’ 상설 기획전시도 추가 관람이 가능하다.
완주문화재단이 임원 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된다. 임원 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이 실시되며, 최종 2배수 후보자 추천 후 완주군수가 최종합격자를 결정, 임명하게 된다. 지원서는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요건, 전형 일정 등 채용 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8일 전북도와 도내 관광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빅데이터 시대의 SNS 콘텐츠 제작, 빅데이터 시대 여행 콘텐츠 변화와 흐름,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 관광 현황과 사례, 지역 관광 콘텐츠 기획·마케팅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도내 관광 분야 종사자·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총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김현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공개
무용예술로 승화된 전북 청년의 몸짓
정이담 작가, 대하평전소설 '논개 애기씨' 펴내
이길여 가천대 총장 "그리운 고향 산야 수구초심 잃지 않아"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 단장 전통문화바라보기] 두 근대 명창의 일화(逸話)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장은영 동화작가 - 이상권 작가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전북대 독문학도들이 만드는 ‘독일어 뮤지컬’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정치 무당 김어준'
[짤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 전자책 제작 지원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디지털 융복합관광사업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