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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봄날씨 매출 뚝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6일,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이 9.5℃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에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용품 판매업체의 매출부진이 두드러지는 반면 서민들은 난방비용절감에 시름을 달래는 등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무엇보다 춥지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이나 겨울옷 등의 매출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내 가전제품매장에 따르면 전기스토브, 가습기, 전기요, 전기히터 등 겨울상품 판매가 예년보다 1/3가량 감소했다. 니트류와 내복 등을 판매하는 의류업소들도 매출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인들은 경기침체에다 이상고온까지 겹치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의류점마다 정기세일 40∼50%의 할인율을 내걸고 계절상품판매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읍시도 최근 눈축제를 열었지만 눈이 내리지 않아 운영에 차질을 빚었으며, 무주리조트나 눈썰매장 등에도 눈구경이 쉽지않아 인공눈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비디오대여점이나 홈쇼핑 업체 등 날씨가 추워야 매출이 오르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서민과 농민, 각종 시설 관계자들은 난방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비닐하우스재배농민들은 포근해진 날씨 덕분에 난방용 전기 사용량을 하루 평균 30% 가량 줄일 수 있어서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양로원과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도 예년에 비해 줄어든 난방비용으로 한 시름을 더는 모습이다.

 

겨울이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던 버스등 대중교통 승객들도 바깥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 덕분에 이용자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극장가나 편의점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6℃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오는 12일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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