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 8.5㎝의 적설량에 '아슬아슬한 하루'가 이어졌다.
밤사이 내린 눈이 13일 오전까지 계속되는 등 도내전역이 폭설로 꽁꽁 얼어 붙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함께 차량들의 '거북운행'으로 서행과 지체현상이 반복됐다. 출근길 교통대란이 초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
택시들은 이 같은 악조건을 틈타 손님 골라 태우기를 시도했고, 제설작업을 실시한 전북도측은 또다시 내린 눈에 찌뿌둥한 하루를 보냈다.
전주시 서신동 등 일부지역에서는 편도 2차로를 점령한 차량들로 인해 운전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운행을 해야했고, 접촉사고로 까지 이어졌다. 이날 경찰에 접수된 접촉사고는 24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7시20분께 익산시 용안면 덕용리 연동교에서 강경방면으로 진행중이던 김모씨(32)의 탱크로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m 다리 아래로 추락, 운전자 김씨가 숨지고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기상대측은 14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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