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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4월 개점 가능할까

 

교량 가설비용 문제로 전주시와 마찰을 빚고 있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4월중 문을 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롯데측과 교통영향평가 재협의를 하고 있는 전주시는 롯데측이 전주시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임시사용승인을 내주지 않는 방법으로 롯데를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측은 당초 계획대로 개점준비를 한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는 롯데측에서 제시한 백제교와 가련교사이에 교량 및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하되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롯데가 사업비 110억원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량건설시까지 1년여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동안 임시가교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측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교통영향평가 재협의는 물론 교량건설시까지 영업보장을 위한 임시사용승인도 어려울 것이라며 롯데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측은 입장이 다르다. 교량건설과 관련된 문제가 어느쪽으로 정리되든 개점준비는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건물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고 협렵업체선정 등이 끝나가는 등 백화점 개점준비가 상당부분 진척돼 중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인력채용도 진행되는 등 개점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전주시와 협의하고 있는데 진행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행정제재가 가해지면 개점이 늦어질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정해진 스케줄대로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개점과 관련해 복잡하게 시스템이 얽혀있어 지연될 경우 타격이 크다며 전주시와 원만하게 마무리지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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