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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특화산업 가능성 확인

 

올 처음 마련된 2004 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가 허브분야의 지역특화 산업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남원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 총 7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고, 국내외 바이어 90여명이 참가해 1백52건에 92억원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시적 성과 이외에 지역 이미지 제고, 주민소득 증대, 웰빙산업과 연계된 신산업 생성 가능성, 허브 클러스터 형성 촉진, 허브제품 인식 확산, 사계절 관광도시로 육성, 볼거리 문화행사에서 산업행사로 전환 등의 간접적 성과도 큰 것으로 주최측(전북도, 남원시, 전주대)은 분석했다.

 

참가업체 역시 기업 이미지 제고, 비지니스체험, 정보교환, 관련업체간 네트워크 구성,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 등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만족해 했다.

 

이번 허브엑스포를 계기로 전주대가 허브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허브학과 설립에 나선 것도 성과. 전주대는 허브 관련 산학관 협력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허브학과를 신설, 내년 3월 개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허브산업 브랜드 선점과, 지리산 허브벨리조성사업에 50억원의 국비 확보로 허브산업 기반을 다지게 된 점도 성과로 꼽혔다.

 

그러나 충분한 시간을 두지 않아 준비기간이 짧은 탓에 국제 엑스포임에도 해외 참가국이 5개국에 그쳤고, 남원지역 허브산업 특성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등의 문제도 드러났다.

 

전북도는 엑스포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허브산업체협의회 구성, 허브산업연구소 개설, 지리산 허브벨리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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