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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거리축제 등 주말 문화행사 폭우로 연기

 

지난 19일과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주동문거리축제와 전북연극인체육대회 등 일부 야외행사들이 폭우로 인해 연기되거나 축소 진행됐다.

 

전주시 경원동과 풍남동 일대 동문네거리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열릴 예정이었던 동문거리축제(위원장 김병수)는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어서 행사자체가 연기됐다. 김 위원장은 "축제의 한 주최인 동문거리 부근 상가 주민들과 일정을 다시 협의해야 한다”며 우기를 피해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연극협회(회장 류경호)의 전북연극인 체육대회는 가을로 연기됐다. 류 회장은 "4년여만에 치르는 행사가 비로 연기돼 더 아쉽다”며 연극인 한마당이라는 의미를 살려 가을에 좀 더 내실 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박동화연극상 시상식은 19일 오전 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전주전통문화센터의 단오맞이 행사도 일부 야외행사가 축소 진행됐으며, 20일 오전 11시 전주덕진공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전주성황제 보존위원회(대표 김동준)의 전주성황단 고사굿도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이종환)의 20일 임실 사선대에서 열리기로 했던 전주세미누드사진촬영대회도 연기됐다.(일정은 미정)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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