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억원까지 투자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자치단체 차원의 기업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도내 기업유치 실적이 아주 부진하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도내에 설립된 공장 수는 2백27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 2백68개의 84.7%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기업유치 실적은 도가 올 상반기 목표로 삼은 2백50개의 90% 수준에 불과해 올 5백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는 전반적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시설 투자가 활발치 못한 때문으로 공장설립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여기에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시 올 새로 도입된 정부의 재정지원대책과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전북의 기업유치에는 별다른 실효가 없었다.
다만 3월 이후 공장설립 건수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나타내 하반기에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백68개 공장설립 실적중에는 폐업(20개)과 도내 기업의 타시도 이전 등으로 인한 대체 입주가 62개사여서, 이를 제외한 순수 신규 입주 공장설립 수는 1백65개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도내 등록 공장 수는 전년말 3천5백30개에서 3천6백95개로 늘었다.
시군별 공장설립 건수는 익산(41개) 군산(39개) 김제(25개) 완주(25) 남원(21개) 정읍(18개) 전주(16개)부안(11) 임실(7) 무주(6) 장수(6) 순창(4) 진안(4) 고창(4) 등의 순이다.
이들 공장에서 계획한 총고용인원은 4천26명으로, 업체당 평균 17.7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50명 이상 고용 업체는 (주)카라 (주)케이에스텍 (유)호세아식품 (유)미림식품 등 17개다.
입주업체의 총투자액은 3천4백50억원 규모로, 업체당 평균 15억2천만원 꼴이다. 타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18개 업체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90개로 전체 39.6%를 차지했고, 음식료품 44개(19.3%) 비금속 31개(13.6%) 화학 25개((11%) 종이목재 19개(8.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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