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가 고객들의 번호이동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KTF는 이달부터 시작된 자사 가입자의 '번호이동 이탈 고객분석'을 통해 단말기 노후(32%)와 고장 및 분실(30%)이 번호이동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힌데 반해 SK텔레콤은 통화품질에 끌려 번호이동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TF는 SKT측의 저가단말기 유인 마케팅이 노후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KTF고객에게 메리트로 작용해 KTF고객이 SKT로 번호이동을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SKT는 번호이동한 고객들에 설문결과 통화품질이 번호이동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며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KTF 분석결과 휴대폰 번호이동은 25∼35세가 3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36∼49세가 26%, 50세이상이 16%, 19∼24세가 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에서 번호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40대 이상에서 번호이동이 대거 이뤄지는 것은 이통사들이 지인관계 및 계열사·협력업체 동원 등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들어 13일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7천500여명의 KTF가입자가 SKT로 번호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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