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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정읍산업단지

연간 매출 1조300억 경제 원동력

1978년부터 조성된 정읍 산업단지는 3개 산단에 111개 업체가 입주계약해 현재 75개업체가 가동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진은 정읍 제2산업단지 전경. (desk@jjan.kr)

전북 서남권 중심지인 정읍 지역은 군산및 광주공항과 군산신항 등으로부터 1시간 거리내에 있고 호남선 철도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가 15분거리에 있는등 접근성과 물류이동에 있어 비교적 양호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여건을 바탕으로 정읍지역에는 지난 1978년부터 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해 2003년까지 제 1·2·3산업단지(이하 산단)등 67만3000평에 3개 산단이 조성돼 있다.

 

6만 1000평과 31만평 규모인 제 1·3산단은 정읍시에서, 30만 2000평 규모인 제 2산단은 전북개발공사에서 각각 조성했다.

 

이 3개 산단에는 총 111개 업체가 입주계약해 현재 75개업체가 가동중인 가운데 총 2480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연간 매출액이 1조340억여원에 달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원자력연구소 방사선연구원을 비롯 한국생명생명공학연구원·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책연구시설을 잇달아 유치한 정읍시는 21C 문화·생명산업도시로 도약을 꿈구며 지난해부터 이들 연구시설 주변인 신정동및 입암면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다.

 

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 금년 2월 토공의 사업승인까지 받아 2015년까지 추진되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방사선융합기술(RFT)및 식품·생명·관련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활성화 분양률 제고를 위한 지원책

 

정읍시는 기업유치노력과 함께 분양률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업체들이 분양대금 분양이율 8%가 시중금리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입주기피경향을 드러내자 제3산단은 2005년 2월부터 6%로 인하했고 제 2산단도 전북개발공사에서 건의해 같은해 3월부터 역시 6%로 인하토록 했다.

 

또 제 2산단이 자금지원및 세제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이 2005년 3월에 만료됨에 따라 중소기업청에 건의, 2010년까지 5년 더 연장시켰다.

 

이와함께 입주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자금 융자알선, 취득세및 등록세 등 지방세 감면 등 당근책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정읍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제 2산단 1만2000평에 <주> 국일방적이 250억원을 투자되는 공장을 건축중에 있고 유리가공업체인 <주> 제일노닉이 125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 금년들어 가동에 들어갔으며 광주에 본사및 공장을 둔 <주> 고리가 5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한뒤 이전 가동하는등 기업유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 관내 산업단지 분양률 100%달성이 머지않아 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 공급 등 인푸라구축과 신용보증한도 확대 등 절실

 

그러나 기업유치촉진및 산단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 등의 인프라 확충과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 2·3산단에 아직도 일부 미분양용지가 남아있고 일부 입주업체들이 자금난끝에 휴·폐업하거나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적잖게 빚어지고 있다..

 

제 1산단의 경우 10개업체가 입주했으나 현재 가동업체 5개에 머물고 있고 5개업체는 휴·폐업중이거나 경매로 넘어가 새로 건축중에 있어 가동률이 6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들은 시설및 운전자금을 필요하나 담보력 부족 등으로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며 신용보증 한도를 높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산단입주 상당수 업체는 타지역 산단과 달리 기반시설인 도시가스(LNG)공급이 안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액화석유가스(LPG)사용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가스공급이 조속히 이뤄지길 갈망하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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