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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순창서도 발생 방역권 추가 설정

동계면 오리농장 살처분 결정

순창지역에서 AI가 발견됨에 따라 새로운 방역권이 추가로 설정됐다.

 

순창 동계면의 오리 농장의 집단 폐사한 원인을 정밀 조사한 결과 AI로 판명돼 AI방역대책본부가 해당 농장의 오리에 대해 살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순창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농장의 폐사 원인에 대해 지난 10일 조사 결과 AI가 아닌 살모넬라,대장균 복합감염증으로 판명됐었다.

 

그러나 이후 이 농장에서 또 다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약 2400여 마리의 오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됨에 따른 재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에는 H5형 AI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 AI의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17일 께에 최종 확인 될 예정이다.

 

이에 AI방역대책본부와 순창군은 일단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남아 있는 오리 9500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 했다.

 

군 관계자는 "오리의 폐사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AI항체만 나타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을 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는 상태다"며 "17일 정도에 고병원성 여부가 최종 확인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해당 농장 인근 지역 500m에 대해서는 차량 출입 등을 전면 통제하고 반경 3Km에 대해서도 방역권을 추가로 설정해 방역을 펼쳤다.

 

전북도도 이날 550여 명을 동원해 26만 4천 마리의 가금류를 땅에 묻었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전체 살처분 대상 328만 마리 가운데 247만 마리에 대한 처리가 마무리된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매몰작업을 마칠 계획이지만, AI 의심 사례가 추가로 발견된 익산 황등과 순창 동계 등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이달 하순까지 살처분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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