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개노선 결항 섬주민 불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모든 항로가 결항돼 섬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오후부터 도내 전 지역이 장마전선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지역에 따라 시간당 5~10mm 내외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5시50분 현재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창 복흥이 144.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군산 92.5mm, 전주 88.5mm, 익산 함열 84.5mm, 부안 72.5mm, 정읍 72mm 등 도내 전역에서 50~14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날 밤 늦게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소강상태가 이어지다 주말인 21~22일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도내 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이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는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또 서해안 지역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해 군산과 격포를 출발, 어청도, 말도, 선유도, 위도 등을 연결하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날 아침 7시30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전주 기상대 관계자는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공사장과 상습침수지역, 노후가옥, 배수로 등에 대한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청취해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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