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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확률 20% 믿었다 국지성 호우 낭패

전주기상대 빗나간 일기예보 시민들 불편

전주기상대가 예보한 낮은 강수확률에도 불구하고 도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기상대는 지난 10·11일 예보에서 다음날 날씨를 구름이 많고, 강수확률은 20% 정도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은 낮은 강수확률만을 믿고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다가 국지성 호우를 만나 낭패를 보았다.

 

남모씨(26·전주시 금암동)는 "강수확률 20% 정도라고 해서 비가 거의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자전거를 멈춰 세워야 했는데, 시민 입장에서는 국지성 호우에 대한 정확한 예보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대 관계자는 "지난 10·11일 당시 다음 날 예보를 할 때는 고기압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장마전선이 남하하지 않아 비소식을 예상하지 않았다"면서 "장마전선이 차츰 중부지방으로 내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적으로 강우량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아침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린 뒤 이번 주말까지 낮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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