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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31일부터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8-20% 내린다고 밝혔다.

대형포장 제품의 인하폭은 8-13%로 20㎏를 기준으로 과자ㆍ케이크용 박력분은 2만140원에서 1만7천520원으로 13% 내리고 다목적 중력분은 2만원에서 1만8천400원으로, 제빵용 강력분은 2만2천660원에서 2만850원으로 각각 8% 인하된다.

일반 가정, 분식점, 소형식당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1-2.5㎏짜리 소포장 밀가루 가격은 20%씩 내렸다.

중력분은 1kg 1포대당 1천450원에서 1천160원으로, 박력분은 1천600원에서 1천280원으로, 강력분은 1천730원에서 1천380원으로 떨어진다.

고급제품인 찰밀가루는 1kg에 1천880원에서 1천600원으로 15% 내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밀 통관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밀가루 가격을 인하키로 했으며 특히 일반 가정과 서민대상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형포장 밀가루 가격을 대폭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