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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갈곡천은 '황새가 겨울나는 곳'

고창군 갈곡천 하구역이 멸종위기종인 황새의 월동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이 25일 밝혔다.

 

과학원은 지난해 고창군 일대에서 지형과 식생, 동.식물상 등 12개 분야의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강에서 401종, 갈곡천에서 235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은 인천강과 갈곡천에서 각각 7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갈곡천 하구에서는 멸종위기 1급종인 황새 6개체가 월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역시 멸종위기종으로 주로 철원이나 순천만 등지에서 다른 두루미류에 섞여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갈곡천 하구에서 관찰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갯벌과 염생식물 군락이 잘 발달된 인천강 하구역은 다양한 멸종위기 조류가도래하고 저서무척추동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며 자연성이 잘 유지되고 있어 학술적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원은 이 지역의 생태계 조사가 처음 실시됐으며 조사결과는 지방자치단체와지방(유역)환경청 등이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생태계 보호와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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