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국 기업 내년 사업계획 미확정 86%

금융위기 대응 어려워…신규투자 신중

도내를 비롯한 전국의 상당수 기업들이 예년 같으면 벌써 확정했을 내년도 사업계획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내년도에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기업도 많아 국내외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들의 암울한 체감경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2009년 사업계획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들의 85.8%가 아직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융위기 등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방향을 정하기 어렵다'(38.5%)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내년도 환율기준을 설정하기 어렵다'(27.6%), '사업전망 등이 불투명해 신규사업 추진여부를 정하기 어렵다'(23.3%)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방법으로는 '감량경영'(53.5%)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대응하겠다'는 응답(37.8%)도 적지 않았다.

 

또 내년에 신사업 영역이나 신제품 개발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53.5%로 절반을 넘는 등 신규투자 및 사업규모 확대에 대해 기업들이 매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미래 수익원 확보 관련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62.5%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응답해향후 기업활동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