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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세계시장 나아가려면 자금지원 늘려야"

Buy전북상품인증협 하태열 회장

"Buy전북상품 인증을 받은 업체들은 전북도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 등에 힙입어 인증받기 전보다 상품 및 회사의 인지도가 높아져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보완할 점도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Buy전북상품인증협의회 하태열 회장(영농조합법인 신덕식품 대표)은 전북도의 Buy전북상품사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하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Buy전북상품 인증을 받은 뒤 매출이 30% 가량 늘었고 이번달 중 롯데마트 전국매장에 우리 회사 제품이 입점되는 등 Buy전북상품사업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번 설때도 전북도의 카탈로그 제작비 지원으로 출향인사들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벌인 인증업체들이 총 4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렸다"며 Buy전북상품사업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Buy전북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하 회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대도시는 물론 세계시장에 Buy전북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품질향상과 홍보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예산 부족과 형평성 논란에 밀려 Buy전북상품이 정체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 회장은 "연중 마케팅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협의회 산하 판매사업단 발족이 절실하지만 회원사들의 회비로만은 감당할 수 없어 기반조성을 위한 초기자금이라도 전북도가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이조차 어렵다면 전북출신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수도권에라도 상설판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하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마련도 강조했다.

 

농식품의 경우 일본시장에 80∼90%가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지원과 업체의 품질 개선 노력 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

 

하 회장은 이와 함께 Buy전북상품 수에 대해서도 "상품 수가 너무 많아지면 지역대표 브랜드라는 희소성이 떨어지는 만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기존의 인증상품들을 집중육성하고 추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피력한 뒤 "Buy전북상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들의 상품인만큼 도민들이 먼저 애정을 가져줘야 외지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며 Buy전북상품의 애용을 당부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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