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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맹꽁이 놀이터' 전국 유명세

환경부 친환경 놀이터 선정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의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환경운동연합과 전주시·인근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전주시 삼천동 거마근린공원에 조성한 '맹꽁이 놀이터'가 친환경 안심놀이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행정·지역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관심을 받았던 맹꽁이 놀이터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환경부는 11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안심놀이터 조성에 대한 자치단체 및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제1차 친환경 안심 놀이터 공모전'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공모를 거쳐 도시공원 등 자치단체부문과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등 공동주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심사결과 맹꽁이 놀이터는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1월 완공된 '생명이 숨 쉬는 도심 속 맹꽁이 놀이터'에는 습지와 맹꽁이 조형물, 학습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또 습지는 맹꽁이의 산란과 이동을 돕기 위해 완만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습지 주변에는 갯버들을 비롯한 습지식물들이 심어졌다.

 

맹꽁이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놀 수 있는 친환경놀이터이면서 상상력과 감성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시 찾아와서 놀고싶은 체험학습공간 기능'이 있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놀이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맹꽁이 놀이터가 장려상을 받게 됨에 따라 전주시는 인센티브로 환경부장관상 및 현판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맹꽁이 놀이터는 환경부 우수사례로 전국에 홍보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대구 달서구의 '거인나라 공원', 서울 송파구 '희망 어린이공원', 경기 화성 '우미제일아파트 놀이터', 경기 과천 '래미안 슈르 상상정원', 인천 부평 '산곡무지개 아파트 놀이터', 경기 수원 '영통건영1차 아파트 놀이터'가 친환경 안심 놀이터로 선정됐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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