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전년비 51%↑, 토지도 2005년 1월 이후 최고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법원경매에 나온 물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한달동안 도내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물건은 총 427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281건에 비해 무려 146건(51%)이 증가했다. 1개월전인 올 2월(213건)에 비해서는 2배 이상이 늘었다.
토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월달 토지경매시장에서 진행된 물건수는 지난 2005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019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705건) 보다 300여건이 증가한 수치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경매물건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경매진행 물건수는 1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경매진행 물건수의 증가와는 달리 매각률과 응찰자수는 줄었다.
아파트의 매각률은 24.8%(전년동기 29.2%), 평균 응찰자수는 3.7명(전년동기 6.4명)에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토지도 매각률이 34.8%(41.1%)로 하락했고, 평균응찰자수는 1.5명(3.6명)으로 전년동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최고의 아파트 매각가율은 익산시 동산동 우남아파트(60㎡)로, 주거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생활여건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감정가(5200만원)를 넘긴 5600만원(매각가가율 108%)에 낙찰됐다. 토지는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임야(9만6307㎡)가 감정가(4742만원)의 14배(매각가율 1476%)를 넘긴 7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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