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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신종 플루 긴장

미 유학생 확인·전주대는 연수단 파견 보류…道, 6명 검사…감염 없어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감염자가 2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대학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 대학 가운데 신종 플루의 진원지인 멕시코와 교류하는 곳은 없지만 전북대와 우석대·전주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접국가인 미국·캐나다에 교환학생과 자비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는데다 방학중 어학연수 프로그램까지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은 메일을 통해 유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2학기 미국으로의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단 파견 계획을 아예 보류하거나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전북대 국제교류부 관계자는 11일 "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학에 현재 교환학생 12명이 파견돼 있다"면서 "메일을 통해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미국 단기 어학연수와 2학기 교환학생 파견 계획을 내년초로 전면 보류했다. 우석대도 미국 세인트클라우드 주립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유학생들에 대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 안전대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다녀 온 뒤 신종 인플루엔자A(H1A1) 감염을 우려해 6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인플루엔자A(H1A1)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이래 도내에서는 모두 6명이 자진신고를 해 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6명은 모두 전주에 주소지를 둔 이들로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다녀 온 뒤 기침과 인후통 등 감기증상을 보여 보건소 등에 신고를 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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