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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상대 21억 대출사기 30대 2명 구속

일반인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까지도 범행대상으로 삼아 수 십억 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6일 군산의 한 은행을 상대로 21억4500여만원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J씨(39)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동료 L씨(35)와 함께 지난 2004년 2월 서울시 반포동의 카드 가맹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으로 입금될 금액만큼 대출을 해주겠다며 G모씨(40)로 부터 대출신청 서류를 받아낸 뒤 이를 은행에 제출해 돈을 대출을 받은 뒤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카드 결제 대금이 입금될 때까지 1주일 가량 걸리는 점을 노려 다음 달 입금 예상금액을 미리 대출 해주겠다고 속이고 대출 서류를 받아내 위조한 뒤 모두 40회에 걸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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