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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朴게이트' 수사결과 오후 발표

盧 수사내용 일부 공개…연루자 일괄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오후 3시 '박연차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석 달 간의 수사를 종료한다.

 

이인규 중수부장이 서울 서초동 대검 기자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내용도 일부 공개한다.

 

검찰은 그동안 소환조사를 했지만 사법처리를 미뤘던 정ㆍ관계 인사를 이날 일괄 불구속 기소한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처벌받는 인사는 이미 구속기소한 7명을 포함해 1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소 대상에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한나라당 박진 의원, 민주당 서갑원ㆍ최철국 의원, 박관용ㆍ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를 받은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과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기소여부는 불투명하며, 박모 부산고법 부장판사와 김태호 경남지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민유태 전주지검장,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은 무혐의 처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3월17일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체포를 시작으로 이번 수사에본격 착수, 그동안 박 전 회장과 관련된 3조5천억원 규모의 계좌 4천700여개를 추적하고, 이 전 원장과 송은복 전 김해시장,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장인태옛 행정자치부 차관, 박정규 전 민정수석, 민주당 이광재 의원, 정상문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에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고, 이 여파로 임채진 검찰총장이 이달 5일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수사는 석달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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