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시민들에게 수족구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15일 시민들에게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뇌막염과 뇌염, 수막염, 하지마비 등 수족구병 합병증 동반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를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가벼운 미열, 인두 발적과 함께 혀와 볼 점막, 잇몸과 입술,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되나 일부 소아에서는 무균성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므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씻기에 철저히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