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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수산식품 러시아 수출 호조

쌀·음료·과자 등 5월까지 91만불…이달부터 만두·김 추가 연말 200만불 이상 기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식품의 대 러시아 수출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5월말 기준 지난해 총 수출액 112만여달러의 81%에 달하는 91만불을 수출, 올 연말까지 200만불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도내 농수산식품의 대 러시아 수출은 지난 2003년 8만달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19만5000달러, 2005년 286만달러 등 매년 44%∼27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출품목도 지난 2004년 임실 장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쌀과 딸기, 수박, 사과, 음료, 과자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도내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만두(김제 엄지식품)와 조미김(부안 삼해상사)이 러시아 현지인을 겨냥, 수출 대열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 러시아 수출전망은 더욱 밝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산 만두와 비슷한 러시아 '뺄메니'는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중 식품으로, 최근들어 웰빙바람이 불면서 고기와 각종 야채가 섞여있는 한국산 만두를 선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개척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8월께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농수산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식품시장은 연 600억 달러 규모로,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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