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건강한 젊은층이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공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촉구했다.
2일 일간 글로브 앤 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캐나다인은 전국적으로 7천983명으로 이 가운데 538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받았으며 25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입원환자 3명 가운데 2명, 사망자의 경우 2명 가운데 1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는 특별한 병력이 없는 청.장년층으로 나타난 데 대해 그 원인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가 가장 큰 온타리오주의 보건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들이 신종플루에 취약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매년 찾아오는 유행성 독감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손을 자주 씻고 열이나 기침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보건국은 정보를 공개한 입원환자 94명 가운데 3분의 2가 이 바이러스 감염 이전에는 입원치료를 받은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 25명 가운데 비만,당뇨, 천식, 심장병 등의 병력을 가진 13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20세에서 50세사이의 건강했던 사람들로 조사됐다.
신종플루가 처음 시작된 멕시코에서도 사망자의 87%, H1N1 감염 후 중증 폐렴을일으킨 환자의 71%가 5∼59세 연령층이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H1N1 바이러스가 1957년 이전에 유행한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고령층은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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