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 환자와 호주 다녀온 정읍 초교생
속보= 도내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 환자가 2명으로 늘었다. 또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임시휴교 조치(3일~7일)를 내린 정읍 A초등학교에 이어 인근 B초등학교도 지난 3일 하루 임시 휴교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읍 A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지난 1일 발열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질병관리본부에 정밀 역학조사를 의뢰한 결과 신종 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 학생은 지난 2일 신종 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된 6학년 남학생과 함께 호주 시드니를 다녀온 연수단 중 한명이다.
2명의 환자가 발생한 정읍 A초등학교에서는 교장과 교사 1명·학생 8명 등 모두 10명이 지난달 21일~29일 호주 시드니의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했다.
한편 A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정읍 B초등학교도 지난 3일 하루 임시휴교 조치를 내렸다. 정읍 B초등학교는 확진환자는 물론 의심환자도 없지만 신종 플루 감염 환자가 발생한 A학교와 3km거리에 있는데다 학생들이 방과후 A학교 학생들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등 생활공간이 서로 겹쳐있다는 점을 고려, 이같이 결정했다.
정읍교육청은 지난 3일 관내 초·중학교 교장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신종 플루 예방 지침을 전달하고 방역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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