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버드대 의대, 연구결과 발표
노인성 치매는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침착하면서 기억형성기능 장애가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알츠하이머병연구소의 레이서 스펄링(Reisa Sperling) 박사는 뚜렷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은 노인들을 대상으로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과 뇌기능 장애를 함께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영상기술로 뇌를 관찰한 결과 많은 노인들에게서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과 기억기능 관련 뇌부위의 비정상 활동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노인들도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의 침착이 시작되면 이미 치매의 초기단계에 들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펄링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분자영상과 기능영상 기술을 함께 사용하면 치매증세가 나타나기 전 뇌 병변의 진행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치매 발생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원(Neuron)' 최신호(7월3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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