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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일부 개학…신종플루 확산 주의보

집단 감염 우려

국내에서도 신종플루에 따른 사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7일부터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돼 신종플루의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국내외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개학이후 가을철이 되면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어 일선 학교에서의 철저한 예방교육 및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고와 솔내고, 전주여고, 이리고 등이 17일 개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이번주에 개학을 하며, 초등학교들도 다음주에는 거의 모든 학교가 개학한다.

 

이처럼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맞으면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최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신종플루의 감염문제.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방침에 따라 올 여름방학동안 교사들의 해외연수와 학생들의 해외영어캠프, 해외봉사활동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국민들의 지역내 감염도 전체 환자의 1/3에 이르고 있어 개학후 집단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마련한 신종인플루엔자 학교 및 학원 행동요령은 △학교 및 학원에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때면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가리고 하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매일 감시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삼가한 뒤 극시 진료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환자발생 학교나 학원은 휴업이나 휴교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6월말 단체로 호주를 다녀온 정읍 모 초등학교 학생 2명이 처음 환자로 판명된 이후 지금까지 28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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