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무주 고교생 2명 판정..격리 치료
해외 여행 등 외부가 아닌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첫 발생했다.
전북도는 17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한 3명의 의심환자 가운데 고교생 2명이 오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지역사회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와 무주에서 고교 다니는 이들 학생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또 신종플루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학생 외에 경기도 모 부대에 복무 중 전주에 휴가를 나왔다가 지난 12일 신종플루 증세를 보인 20대 장병의 경우 군부대 접촉이 의심되고 있다.
이들은 신종플루 거점치료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확진 환자 추가에 따라 도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군인 등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이와관련 도 보건당국은 폐렴환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의료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8월말까지 치료거점병원과 거점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개학에 대비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도민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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