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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환자 하루 발생 100명 넘어서

대부분 지역사회 감염..환자 증가세 본격화 우려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하루 발생건수로는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80여명에 달해 개학시즌과 가을철을 앞두고 환자증가세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제주 국제관악제에 참가 중인 대만인5명과 이를 보러온 경기도 A중학교 관악단 학생 4명 등 9명에게서 인플루엔자 A(H1N1)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하루 새 108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국제관악제 행사 관련 신종플루 환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또 방학 중 경기도 B영어마을에 연수를 나왔던 경기지역 중·고교 영어교사 6명이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연수에 참가했던 나머지 40여명의 교사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108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82명이나 됐다.

 

외국 입국자는 15명, 확진환자 긴밀접촉자는 11명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천320명으로 늘었다.

 

이중 556명이 현재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미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침투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학교들이 개학하고 환절기가 닥치면 환자 증가속도도 빨라져 이로인한 중증 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더 이상의 환자 누계발표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앞으로 '일일 환자현황'을 당일 발생건수와 치료 중인 환자로 축소해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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