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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면 몸짱된다' 연구로 입증

체질량지수 개선…비만 크게 줄어

군에 가면 '몸짱'이 된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통계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방부 보건정책과의 이현주(여.37) 주무관은 31일 현역병들이 입대 후 BMI(체질량지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내용의 '의무복무 중인 현역병의 입대 후 BMI 변화와 영향요인'이라는 제목의 인제대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는 입대 후 1년이 지난 행정병과 GOP(최전방관측소) 근무병, 정비병, 수색대 근무병 등 3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됐으며 입대 전 BMI는 훈련소 입소 당일 실시한 입영 신체검사 결과로 산출했다.

 

BMI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으로,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르면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상체중, 23~24.9는 과체중, 25~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이 논문에 따르면 현역병들의 현재 BMI를 입대 전과 비교한 결과 87.4%에 달하는 병사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병사는 정상체중으로 몸이 불고 과체중과 비만, 고도비만이었던 병사들은 지방이 빠지면서 정상체중에 가깝게 신체 변화가 일어났던 것.

 

연구 결과 입대 전 13명이었던 저체중 병사는 입대 후 2명으로 줄었고 고도비만이었던 병사는 22명에서 4명으로 감소했다.

 

비만 병사도 69명에서 52명으로 줄었고 과체중 병사는 64명에서 84명으로 늘었다. 과체중 병사가 증가한 것은 비만이나 고도 비만 병사의 체질이 개선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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